[북한산] 국민대~북악탐방센터~형제봉~대성문~백운대~인수대피소~하루재~백운탐방센터

[디모테오]

◈ 등산일시 : 2012년 6월 19일(화)

◈ 등산코스 : 국민대~북악탐방센터~형제봉~대성문~백운대~인수대피소~하루재~백운탐방센터(산행시간 : 5시간)

◈ 산행시간 : 국민대학교~북악탐방센터(10분)→ 영불사(20분)→ 형제봉(25분)→ 일선사(25분)→ 대성문(20분)→ 대동문(30분)→ 동장대(10분)→ 용암문(20분)→ 위문(30분)→ 백운대(25분, 식사포함)→ 위문(10분)→ 백운산장(10분)→ 인수대피소(15분)→ 하루재(5분)→ 백운탐방센터(15분)→ 우이동종점(30분)

◈ 국민대 가는 길 :

   ① 승용차 - 서울시 성북구 정릉로 57-9. 북악공원지킴터 [주차장 / 갓길주차]

    ② 대중교통 - 4호선 길음역(3번 출구) 하차 ▶ 153, 171, 1117, 1213, 7211번 승차 ▶ “국민대학교” 하차.

                        "국민대 정문"에서 북악터널 쪽으로 700m 직진.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진입해 능선길 도보 10분거리

북악공원지킴터를 통과해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구간'을 따라 대성문, 형제봉삼거리 방향으로 10여 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딱히 볼일을 보고 싶지 않아도 한 번쯤은 들러보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꾸며 놓은 화장실이 보인다. 화장실 앞 길로 올라 가면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인 영불사에 이른다. 등산로는 우측으로 가라는 어설픈 안내판이 붙어있다.

형제봉에 올라 향로봉을 향해 크게 포효(咆哮) 한 번하고 넓은 공터를 지나니 좌측으로 평창공원지킴터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보인다. 나무를 품고 환하게 웃는 아이의 사진이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눈앞에는 독수리 같기도, 곰 같기도 한 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이내 좌측으로 이어진 자그마한 길을 따라 일선사에 다다르니, 오가는 이 하나 없고 이 가뭄에 말라죽지 않고 용케도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들만이 나를 반긴다.

돌고 돌아 이어지는 철제 계단 세 개를 넘으니 북한산성의 동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1711년(숙종 37년)에 지어진 대성문이 보였다. 이 문은 형제봉능선을 타고 서울의 북쪽 평창동과 정릉동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관문이란다.

산성주능선에 올라 모처럼 환하게 트인 날씨 속에 백운대와 인수봉을 관망하고, 대동문을 지나 동장대에 도착했다. 장대는 장군의 지휘소로 북한산성에는 동장대 외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는데, 이곳의 동장대는 최고 지휘관이 사용하던 곳으로 장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동장대만 남아 있다.

용암문에서 노적봉 정상을 넘어 위문에 가보고자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으나 중간 감시소에서 장비도 갖추지 않았고, 혼자서는 위험하다며 제지하여 사진만 몇 장 찍고 아쉽지만 다시 내려와야 했다.

평일인데도 “새벽 5시에 퍼붓는 폭우 속을 헤치고 왔노라”는 울산과 부산에서 오신 단체 산악회원들로 북한산 정상은 활기가 넘쳤다. 백운대 아래로 날카롭게 솟아오른 V협곡과, 도봉산의 오봉, 자운봉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말없이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백운산장~산악구조대~하루재를 넘어 우이동 백운탐방센터로 하산했다.

◈ 정릉 맛집  :

 

  ① 한식 '담안' - 제육복음정식, 생선구이정식(02-915-3835)

  ② 중화요리 콰이러 - 짜장면, 짬뽕(02-943-3131)

  ③ 청수면옥 - 청수면, 청수갈비(02-918-5106)

  ④ 봉화묵집 - 메밀묵, 손만두(02-918-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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