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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영상,포토,홍보방☆ 스크랩 홍보 강원연극제 보름간 펼쳐지는 풍성한 연극잔치
칠수^^ 추천 0 조회 51 09.04.01 21: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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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펼쳐지는 풍성한 연극잔치
강원연극제 4일 개막…도 대표극단 선발
2009년 03월 30일 (월) 09:00:18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강원연극제 일정  
 

 도내 12개 극단 경연

 '제26회 강원연극제'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치악예술관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강원도예총, 한국연극협회 강원도지회가 주최하고 원주시와 한국연극협회 원주지부(지부장: 김학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연극단체간의 경연을 통해 강원연극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도 대표극단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는 극단 노뜰의 '관계, 슬프고도 긍정적인(4일 백운아트홀)', 우리네 땅 '돼지사냥(8일 백운아트홀)', 치악무대의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16일 치악예술관)' 등 원주를 대표하는 3개 극단과 춘천·강릉·속초·삼척·태백 등 도내 6개 시에서 12개 극단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4일 오후6시20분 백운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오후7시 백운아트홀과 치악예술관 무대에서 풍성한 연극잔치가 펼쳐진다.


 폐막식을 겸하는 시상식은 19일 오후9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단체상으로 대상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 각 2팀, 동상 1팀을 선정하며 개인상으로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3명),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은 오는 5월28일부터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학철 연극협회 원주지부장은 "이번대회를 2011년 전국연극제 원주유치를 위한 리허설로 여기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65-2509(강원연극제 사무국)

 

   
 
   
 
 노뜰-관계, 슬프고도 긍정적인

 이지현 작·연출…4일 백운아트홀

 ▷줄거리: # 사람들은 광장에서 약속이 있다. 하지만 기다려도 기다려도 만나기로 한 사람은 오지 않는다. 멀리서 들려오는 리듬에 절망한 그들의 영혼은 춤춘다. … # 한 사람 같은 두 사람, 혹은 두 사람 같은 한 사람. 그들은 다르기에 그립고, 닮았기에 부정한다. 한낮의 잠 같은 공간에서 만난 그들의 애증은 거친 폭풍우처럼 밀려온다.


 ▷연출의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어떤 것은 강하게 자리 잡고, 어떤 것은 스쳐지나가듯 사라져. 하지만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어. 어느 날 문득 갑자기 그 모습을 드러내거든. 가깝지만 먼, 멀지만 가까운, 잊은 것 같지만 잊혀지지 않는, 잊고 싶었지만 잊혀지지 않는, 몸 세포 하나하나 속에 깊게 박혀있는…. 참으로 당황스러운 일이야. 오랫동안 잊혀진 것이어서 그것은 더 애틋하게, 슬프게, 아프게 우리 영혼을 흔들어 놓곤 하지. 그런데 나는 당황스럽게 출현하는 관계의 흔적이, 그것에 흔들리는 사람들의 영혼이 참 좋아.


 ▷연혁: 극단 노뜰의 연극철학은 연극의 보편성이다. 여러 나라 다양한 관객,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는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과 교류를 하며 노뜰의 연극성으로 그 중심에 서고자한다. 주요 작품으로 '귀환(The Return)' '동방의 햄릿(Hamlet form the East)', '보이체크(Woyzeck)',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La casa de Bernarda Alba)' '자국' '붓다 마이바디(The buddha my body)' 등이 있다.

 

   
 
   
 
 우리네 땅-돼지사냥

 이상우 작, 김봉열 연출…8일 백운아트홀

 ▷줄거리: 300근이 넘는 돼지 할매의 씨돼지가 사라졌다. 같은 시각, 이 시대 최대의 탈옥범, '돼지'가 탈옥한다. 탈출한 돼지는 돼지 할매네 씨돼지고, 탈옥한 돼지는 돼지 할매네 막내아들이다. 욕쟁이 할머니의 고함, "내 돼지 찾아내라!!" 정년을 앞두고 있는 말년경사 지서장이 있는 지서는 천 씨와 방 씨의 간첩 오인 신고와 욕쟁이 돼지할매의 '내 돼지 찾아내라!' 소동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연출의도: '돼지사냥'은 연극이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모습이다. 이 연극은 주로 일상의 단편들을, 반복기법을 통해 보여주면서 웃음이라는 매개를 이용하여, 일상에 대한 관객의 통념을 바꿔주려고 시도한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고 있는 일상이 이렇게 당신의 세상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하려고 한다. 익살과 재치가 담긴 경상도 사투리의 해학적 웃음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제대로 녹아 흐를 수 있도록 무대가 구성된다. 거기다 마당극의 요소와 뮤지컬의 요소가 결합된 퓨전극 형태로 진행되어 시종일관 보는 재미, 느끼는 재미가 무대를 가득 메우게 하려 한다.


 ▷연혁: 1997: 무엇이 될고 하니, 님의 침묵, 카사블랑카 1999: 아! 아리랑, 방황하는 별들 2000: 둥둥낙랑둥, 꿈꾸는 별들, 악극 찔레곷 2001: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그 여자 사람잡네 2002: 빵, 고도를 기다리며 2003: 돼지사냥, 빵 2004: 알, 배비장전 2005: 배비장, 봄이 오면 산에 들에 2006: 배비장, 봄이 오면 산에 들에 2007: 늙은 도둑 이야기 2008: 영월행 일기, 늙은 도둑 이야기

 

   
 
   
 
 치악무대-연어는 바다를 그리워 하지 않는다

 김태수 작, 권오현 연출…16일 치악예술관

 ▷줄거리: 대학생 대원과 고등학생 대철 형제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늘 신을 찬양하며 기쁨 속에 살고 있지만 대철은 은연 중 이게 진정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아름다운 삶인가에 대한 회의에 빠진다. 동생 대철은 신을 조롱하는 방법으로 여자와 간음을 하고 그걸 안 형은 뭇매와 함께 동생을 내쫓는다. 그리고 25년이 흐른 후 주임신부가 된 형 대원의 성당으로 동생 대철이 비밀이 가득한 눈빛으로 홀연히 나타나는데….


 ▷연출의도: 사건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번뇌. 과거에 얽매여 현실을 부정할 것인가, 과거를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펼칠 것인가? 그래도 저마다의 갈등을 하는 인간은 얼마나 고마운가. 개인적 욕망의 채움을 위해 과거는 물론 현실까지 유린하거나 외면해 버리는 군상들은 얼마나 괘씸한가를 보여주고 싶다.
 ▷연혁: 1990: 극단 치악무대 창단공연 금관의 예수 1991: 한씨연대기 1992: 난조유사 1993: 님의 침묵

1994: 길 떠나는 가족 1995: 등신과 머저리 1996: 하나님 비상이예요 1997: 우린 나발을 불었다 1998: 돼지와 오토바이 1999: 서툰 사람들 2000: 메밀꽃 필무렵 2001: 마술가게 2002: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2003: 늙은 도둑 이야기 2004: 메밀꽃 필 무렵 2004: 결혼 2005·2006: 메밀꽃 필 무렵 2007: 막차 탄 동기동창 2008: 돼지와 오토바이 2008: 메밀꽃 필 무렵.

 

   
 
   
 
 코메디클럽에서 울다…5일 백운아트홀

 밤무대에서 스텐딩 코메디로 연명해가는 덕배. 하지만 그의 코미디는 더 이상 관객을 사로잡지 못하고 클럽 사장에게 매일 욕을 먹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그에게 선배 동탁이 찾아와 건강식품 홍보부장을 제안한다. 덕배는 건강식품 홍보를 통해 돈을 벌기 시작하고 아내와 행복한 꿈을 꾼다. 어느날 총무부장 미스 오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해선 동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덕배는 동탁에게 얘기하고 동업자가 되기로 한다. 그동안 힘들게 모은 오천만원을 동탁에게 주고 동업자가 된 덕배에게 형사들이 찾아와 사기혐의로 체포하고 동탁은 돈을 들고 사라지는데…. (이상수 연출춘천 굴레)

   
 
   
 
 오중주…7일 백운아트홀

 아버지 김기풍은 아들을 얻기 위해 여러명의 아내를 얻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인다. 아들을 얻기 위해 심지어는 맏딸 영순이의 친구 이화와도 잠자리를 가진다. 극은 네 딸이 오랜만에 객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아버지는 딸을 불러 놓고 사촌 상필의 아들을 양자로 들인다고 발표하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은 서로의 상처만을 헤집기 시작한다. 네 자매는 해묵은 원한으로 얽혀 시간이 갈수록 상처의 골만 깊어간다. 영순과 영진은 따뜻한 가족애를 간절하게 바라고 아버지 김기풍은 딸들에게 자신의 노후를 의지하고 싶어하지만 끝내 딸들은 떠나고 아버지 김기풍은 홀로 남는다.  (김윤미 작, 김명화 연출춘천여성문화예술단)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11일 치악예술관

 세상의 모든 찌든 때를 없애주는 세탁의 달인 강태국은 세탁에서도 학위가 있다면 박사학위를 받을 그의 특별한 하루를 이야기한다.
 오아시스의 단골 손님들은 다양하다. 배우 오디션을 위해 옷을 빌리는 청년, 40년 전 맡겨둔 어머니의 두루마기를 찾으러 온 남자, 엄마 심부름으로 온 꼬마 아이까지 하루 동안 세탁소를 찾는 이들은 많다.
 그 일상을 깨버린 하나의 사건, 치매 할머니가 임종 직전, 오아시스세탁소 이름을 부른 것이다. 세탁소 안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유산을 찾기 위해 세탁소를 습격하는데….  (김정숙 작, 홍기동 연출춘천 연극사회)

   
 
   
 
 욕망의 집…12일 치악예술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인간은 성장하고 살아간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자리에서 자식들을 키워가고 생활한다.
 아버지는 항상 자기가 처한 사회에서만 완벽하며 고집스럽게 교육하고 강요한다. 집이란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자식들은 아버지의 바람으로 인해 서서히 무너지고 흔들리고 만다. 급기야 가정은 산산조각나고 아버지는 그 댓가를 치룬다.
 한 집 건너 이혼하는 요즘. 아버지의 존재를 새롭게 생각해보고 반추해 나가도록 연출에 신경써 본다. 내부적인 일들을 무대 밖으로 끄집어내어 우리들의 삶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꾸며지는지 알기 위함으로 연출해 보았다.  (손선아 연출강릉 꿈하늘)

   
 
   
 
 아이야 청산가자…13일 치악예술관

 아이는 엄마와 함께 산다. 엄마는 바느질, 물레질, 한숨질에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일하고, 아이는 홀로 방안에서 놀다가 잠이 드는 날이 많다. 어느 날, 아이 방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병풍 속의 도깨비가 아이에게 말을 걸고, 호랑이 그림자가 방문 앞에 머문다. 그리고 밤늦게 들어온 엄마의 이상한 행동과 환청처럼 들려오는 할미의 목소리. "얘야, 몸조심 하거라". 아이는 과연 이 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소비를 통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또다른 욕망을 꿈꾸는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우화! 호랑이가 어머니를 잡아먹은 뒤 아이마저 잡아먹으려 한다는 설화와 피폐한 현실의 풍경이 겹쳐지면서 신선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강석현 작, 김일태 연출속초 청봉)

   
 
   
 
 29일째…14일 치악예술관

 과거로부터 떠나온 한 남자. 순수한 눈을 가진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 생명에 대한 욕구와 의지를 얻는다. 하지만 이들을 이끄는 세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절대 지혜를 가진 자의 힘과 지배력은 점점 군중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더 나은 삶을 향한 욕망과 소유에 대한 갈구로 탑을 건설하면서 사라져가는 것의 수도 하나둘 늘어간다. 먹고 마실 것도, 아름다움도, 따뜻함도, 목적도..
멈출 수 없는 이들의 행위는 이어지고, 과거로부터 온 남자는 자신이 도망쳐온 과거와 다르지 않은 현실을 목격하게 되지만 어떤 대안이나 대항없이 무리들 속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게 29일째는 다가오고 있었다.   (황운기·인기영 작, 황운기 연출춘천 도모)

   
 
   
 
 오리지날 사운드트랙…17일 치악예술관

 연쇄범들은 살인 행각을 치밀한 계산 하에 저지른다. 그것을 수사하는 경찰은 오리무중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살인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안전지대가 아닌 곳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작품 안에서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해피엔딩의 결과를 주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도 그들은 거리를 누비며 먹잇감을 찾고 있기에 우리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시간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 행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가치관이 틀어지는 동기가 무엇인지 우리의 과거, 주위, 사회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또한 경찰들의 안이한 수사과정이 연쇄 살인을 하도록 한 몫 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김상덕 작·연출삼척 신예)

   
 
   
 
 장군슈퍼…18일 치악예술관

 장군슈퍼의 외아들이자 이 시대의 청년 실업자 장군. 가게에 찾아온 술집 아가씨 미선을 동네 약사로 오해하면서 가까워진다. 장군에게 미선은 셔터맨이라는 편안한 삶을 보장할 돌파구다.
 장군 엄마는 2시간 이상 가게문을 닫는 법이 없으며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 엄마는 딸처럼 키운 동생 선희가 물장사를 하는 것이 못내 못마땅하다.
 작은 술집을 하는 선희는 자신의 술집에서 일하는 미선이와  조카 장군이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데….
 '작은 슈퍼' 작은 지구에서 펼쳐지는 모정, 사랑, 형제애….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지만 그들의 삶속에는 사랑 그 이상의 것들이 자리잡고 있다.  (김한길 작, 이현주 연출태백 동그라미)

   
 
   
 
 한씨연대기…19일 치악예술관

 의사로서 신념때문에 당과 심한 의견대립을 보인 한영덕은 사형에 처해지지만 기적처럼 살아나 단신으로 월남한다. 동업한 무면허 의사 박 가의 실수로 낙태수술 중 환자가 죽자 이에 회의를 느껴 박가와 헤어지는데…. 냉전체제의 불완전한 역사 속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한 지식인의 시련을 연대기적 수법으로 그렸다. 역사의 진행과 개인의 의지 사이의 갈등, 역사의 전개와 파행 속에서 한 나약한 인간이 파멸로 가는 과정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자신의 신념과 도리를 지키는 것이 큰 죄가 되어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그 슬픈 시간들이 멀지 않은 역사에 분명 존재했으며, 여전히 미해결 과제임을 잊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황석영 작, 김석만·오인두 각색·연출속초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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