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달려다가 글이 쪼매 길거 같아서....
저는 책 만드는 사람이잖아여. 애는 없고요. 조카는 좀 있어여. 글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무지 좋아하는 종자고요.
또 10대들 찌질거리는 거 삼년 눈팅한 사람이에여. 잘은 몰라도 대충 때려잡아 알아여.
그려서 제 개인 경험으루 쓰는 거니깐 대충 들어 주세여.
요새 애덜 판타지, 일본 소설, 애니, 라이트 노벨 일찍 접해요. 사춘기 되는 초딩 5-6학년부텀요.
중딩 되믄 훨 많고요.
울 어른덜도 옛날에 할리퀸 로맨스니 만화가게 무협지 이딴 거 많이 보신 분덜 있으실 거예요.
그게 요즘은 훨씬 빨라졌어요.
이거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는데, 젤 큰건 스트레스 해소용이고요. 현실 도피예여.
근데 순수하게 재미로 즐기는 거도 많아여.
제가 봐두 재밌어여. 일케 재밌는 게 많은 세상에서 공부만 하고 있을 순 없고, 짬짬이 보는 거 괜찮져.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원류는 옛이야기고요, 인간의 본성과 세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거예여.
문학은 거진 다 낯익은 데다 낯선 것을 절묘하게 섞어서 재창조된 것들이에여.
이야기 문법은 작가들과 독자들에 의해 엄청나게 발전해 왔어요.
성인문학에서는 말할 것두 없고 어린이책에서두요.
작가는 단순한 거부텀 복잡한 거까징 이야기 문법을 구사하고 독자들은 그걸 알아보고 즐기고 밝혀 내믄서
창작에 영향을 줘 온 거져. 아예 이야기 문법을 깨는 것이 작품의 목표인 것두 생겼고요.
그 불가해한 세계를 또 이해해주는 독자덜이 있고요... 뭐 이런 식으로 현재까징 왔어여.
근데 울 어른덜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보여 주잖아여. 숱한 이야기를 일찍부텀 접하잖아여.
한마디로 이야기 문법을 어릴 때부터 접한단 말이에여.
첨엔 단순한 이야기에 만족하지만, 커 갈수록 복잡한 이야기를 즐기고 싶어지져.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스토리와 플롯의 재미를 주로 즐기는 아이덜일수록 그렇다고 봐여.
아이덜 책 당겨 읽히는 거 그래서 더 안 좋다는 거예여.
어릴 때 본 엄청 훌륭한 책, 커서 다시 볼라믄 줄거리 웬만큼 기억하니까 다시 안 보기 쉬워요.
그때 느꼈던 감동 같은 게 그리워서, 그 책의 마음 느끼고 싶어서 다시 보는 아이덜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또 보기도 하겠지만요. 내 아이가 그렇더라도 알맞은 나이에 보는 게 좋고요.
이야기 재미로 보는 저 같은 아이덜은 어뜨케여?
이야기 웬만한 건 다 봤고, 더 복잡하고 더 재밌는 이야기 보고 싶고 그러믄요?
쪼기서 온갖 인간 심리 다 나오고 온갖 반전 다 나오는 재밌는 이야기가 손짓하는데요?
온갖 장르물 다 있고 베스킨라빈스보다 훨 가짓수도 많구 고르기두 쉬운데여?
글루 가죠. 나래두 가요. 전 어른 되서는 그러구 있어요. 나 자랄 땐 지금처럼 재밌는(하지만 더 나쁘고 음침한) 이야기
별루 없었어요. 지금 천국이에여. 별넘의 책 다 있어요.
남자 직장인덜 미소녀물 엄청 봐여. 예스24 직장인이 마니 보는 책 랭킹 2위까정 했어염. 제테크, 자기개발서 다 제끼고요.
중고딩덜 흡혈귀, 퇴마물, 로봇, SF, 격투기, 깡패물, 미소녀물, 할렘물(남자애 하나에 미소녀 많이), BL물(보이즈 러브, 게이물),
백합물(걸스 러브, 레즈물,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원조. 므흣한 장면은 애니에서는 삭제) 다 봐염.
20대가 봐도 혀를 내두르는 살벌한 것덜도 있어여.(강간물, 수간물, 엽기적인 복수극 등등)
이딴 거 마니 본 애덜은 일본말 그냥 떼여.
아주 일본때매 미치갔서유. 일본넘들 왜케 잘 만들어요. 더럽고 음침한 내용도 엄청 잘 만들고, 이야기 문법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그뿐이에여? 원소스 멀티 유즈 엄청 끝내줘요.
라노베(라이트 노벨, 가볍고 이쁜 그림 많이 들어간 소설) 하나 갖고 애니, 만화, 게임으루
가지 뻗고... 각 장르마다 변주해서 다 즐길 수 있게 해 주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모르는 청소년 있어여?
얼마전에 일본에서 강간물, 신칸센에서 세모녀 강간하는 거 게임으로 출시했다가 국제적으루 문제 됐어여.
그거 만든 제작사 뭐가 어때서 그러냐고 당당히 발표했져. 이런 거 일본에서 다 그냥 나와여.
애덜 일빠(일본 찬양하는 빠순, 빠돌이) 돼여. 친일파 뉴또라이만 있는 거 아녜여.
어른덜은 전통적으루 아메리카빠가 많져.
울나라 소설판 보세여. 일본 소설이 완전 장악했져. 그거 청소년덜 다 봐여.
대중 소설은 내용 괜찮으니까 봐줘요. 재미있게 잘 써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 암튼...
판타지, 무협은 양반이에여. 톨킨, 어슐러 르귄, 김용 위대한 거 애덜이 알고,
정의가 항상 이기고 의와 협이 살아 있는 세계니까 그나마 단순하고 괜찮져.
판타지, 무협 포털 문피아 이용자 조사에서 10대가 젤 많은 걸루 나왔어여. 얘덜 비평도 해여. 독후감 엄청 많이 써요.ㅎㅎㅎ
어른 되서 보믄 괜찮아여. 어른이 뭘 보든 뭔 상관이겠어여.
아이덜 넘 일찍 보는 거, 인간성 깊은 곳에 너무 일찍 발들이는 거 그게 좀 아닌 거죠.
중딩만 돼두 애들 오타쿠들 지들이 더 싫어해여. 글케 싫어할 거 아닌데도요. 지덜이 더 욕해여. 뭐에 빠지는 거 안 좋은거
지들도 알아여. 근데 지들두 오타쿠 아니래면서두 오타쿠덜 보는 거 봐여.ㅋㅋㅋ 빠지지만 않는 거죠.
중딩애한테 한 반에 오덕 몇 명이냐고 제가 물어 봤어요. 한두 명이냐? 아니래요. 한 열 명 되냐? 그렇대요.
그런 애덜은 그 세계에 매료된 애덜이죠. 오덕이 왜 미움받냐 하믄요, 쓰는 말이 달라서 그래여.
오덕 용어 쓰고요, 애니에 많이 나오는 일본말 형용사, 부사, 감탄사 그대로 써여. 지들끼리요.
딴 사람 못 알아듣는 말 하니까 애덜이 짜증내는 거예여.
근데 그런 애덜 엄마나 선생님 앞에서 그런 말 써요? 절대 아니져.
어른덜 애들 세계 시시콜콜 알 필요 없어요. 원래 그렇잖아요. 우리 자랄 때도 엄마가 뭐 꼬치꼬치 물으믄 좋았어여?
근데 궁금하잖아여. 우리가요. 검색하세요. 검색의 생활화. 제가 앞에 쓴 거 네이년 지식 검색에 다 나와여.
저두 그러케 배워요. 저 일본 애니, 보기 시러 안 봐여. 스즈미야 하루히도 안 봤어염. 짜증나서요.
진짜 괜찮다는 거만 골라 봐여.
일본 왜 그런가 몰라여. 점점 막장 돼여. 옛날 베르사유의 장미, 건담 시절 생각하믄 안 돼여.
일본 오덕 문화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지 관심 없는 사람덜은 잘 몰라여.
작년인가 제일은행 광고판에 꼭 일본 미소녀물에 나오는 미소녀가 교복 같은 거 입구 등장했어여.
소녀시대가요 마린복 단체로 입구 새 노래 홍보 포스터 찍었잖아여. 그거 뭐겠어요.
그거 보구 오덕들 을매나 낄낄거렸는데... 제일은행이... 이수만이가 뭘 좀 안다구...
엉? 얘기가 산으루 가넹? 그만 할게요.ㅎㅎㅎ 이 눈팅 알바가요, 지대루 민망합니당.
세줄요약: 훌륭한 책 제때 읽어야 좋은 책 왜 좋은지 학실히 알고 나쁜 책 보더라도 나쁜 거 알고 봐요.
재미로, 심심풀이로 나쁜 책 보는 거 뭐라카지 마시고요.
나쁜 책 보는 거시 나쁜 게 아니라 나쁜 거 모르고 빠지는 게 통탄할 일입니다.
보충: 토론은 앞에 가서 하시고요. 이 글은 그냥 지나치심 돼여. 아직 애덜 어린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요.
다시 말하지만 단순히 책이나 방송, 게임 잘못 아니에여. 훌륭한 책으로 애덜 훌륭해지는 거도 아니고요.
애덜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하믄 안 돼여. 애덜 우울하믄 도피처 찾잖아요.
도피하고 싶은 애덜 점점 어려지고 많아지는 게 문제예여. 도피처 너무 널린 거도 문제겠네여.ㅠㅠ
첫댓글 아이들 책 같이 보면서 그 제때라는 것이 정말 궁금하고 고민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카페가 자리 잡으면 그런 토론이 활발해졌으면 해요
예. 토론 많이 하믄 되져. 그렇게들 하실 거예요. 천천히 하믄 될 거 같아요.^^
나쁜 거... 알고 보면 괘아내?? 구래? 구래? 남자이야기 그거 클램프 오방 베껴왔던데...근데 또 뭐라칼라고 하이... 하느님 안냥? 요거는 '알저논에게 꽃을'이라고 내가 짱 좋아하는 책 완판 베꼈든데... 다들 저작료는 주고 하는지?? 쌩뚱맞게 책 얘기 하는데 들마 얘기해서 먄~ 걍 어릴 때 클램프 보던 생각이 나서링 쿠히~
쯧. 이런이런... 일빠... 흥. 지가 쓴 본문 자체가 지금 토론하는 책 야그랑 그닥 상관없으니 괜찮아여.ㅋㅋ 나만 자폭하게 하지 말구 말레샤가 좀 얘기해 보셔잉.
눈팅님하도 애 낳아보셔 격력이 바로 저질 되어버려서 클램프가 오덕 아짐 4인방이고 마카 오방 써댔고 피 질질 흘리고 날개 뚝뚝 부러지고 실에 친친 감겨 있고 그러능거 디기 그려댔다능 거 외엔 격이 안나요~ 아~ 갑자기 닥터슬럼프 보고싶어지넹~ 생뚱생뚱~ 프리티보이도~ 크흐흐 스읍~
아놔~ 자러갔다가 다시 컴 켰넹 일빠라길래 게시글도 아닌 덧글에 웬 일등놀이~ 했디만.. 나 일빠 아녀라~ 울 나라 만화는 동인지 작가들 이름까지 죄 꿰고 있었구마능~ 라노베는 잘 모르고 할리퀸은 쬐매 봤다능~
옛날이 나두 그립당. 울 나라 애들이 만드는 일본 애니 동인지덜 요새 아주 끝장을 달린다든디... 말레샤 살아서 좋갔수. 여그는 일본이 아주 점령했응께. 옛날보다 훨 더혀요. 울나라 만화가들은 절필하거나 학습만화로 연명한다우.ㅠㅠ
절필하거나 학습만화로 연명하시는 분들...이랑 소주 한 잔 때리러 가야되는딩...암튼 난 굳이 빠하라믄 한빠여..한국만화라면 소녀지 소년지 일간스포츠까정 작가계보 따지며 보던 시절이 있었지라...다 까묵었뜸
난 애들이 츤데레레 이런 말 할 줄 아는데 충격 먹었음..'간지'는 암 것도 아니였다능.../ 아 근데 스토리 위주의 독서가 이런 위험성을 안고 있을 수 있다는 거 솔직히 오늘 충격인데요.....
츤츤거리냐 데레데레하냐 그거시 문제로당.ㅋㅋ 츤데레랑 모에가 전 인터넷을 휩쓸었징. 이래두 오덕이 소수라고 할 수 있남? 일본책 무차별 수입하는 출판사들. 우리 문화 다 죽이지... 스토리 위주 독서의 위험성은 넘 크게 볼 거 없고요 청소년덜 우울증, 무기력이 문제여요.
구래도 백귀야행은 좀 봐줘야 안하남? 우울하고 꿀꿀하고 무기력할 때....팻숍오브호러즈 요런 거 좀 괘안은데....착착 깔앉는 맛이 됴아요 됴아
호~ 백귀야행...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그립네..팻숍오브호러즈는 끝났지요? 그건 애니도 낫더만.. (클났다..취향다들어난다.)
팻숍오브~흐흐흐 여기 은근 꾼들이 계시근화.쿄쿄쿄. 나 엄청 팬이였는뎅.쩝....만화 본 지가 어언 몇 년.ㅠㅠㅠㅠ
아! 백귀야행,, 그저께 오랫만에 동네책방에 갔는데, 백귀야행 제목이 생각안나서 물어보지도 못했다는-,-;; 풀하우스2 5권 주말동안 빌려다봤네요^^
댓글에 외계어가 만발하네.. 먼 소리들 하슈.. 하나도 몬아라먹겠네.. -.-
네이년 검색해야 하는감?? 지두 뭔 말인지 몰라서..ㅡ.ㅡ;;
헉.. 과장님.. 나한테 욕하는 줄 알았잖유.. -.-
어휴 오덕들. 이래서 오덕은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는겨...ㅋㅋㅋ
눈팅님..새로운 시각이에요. 아주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항상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시는 눈팅님 고마워염~ 근데 딴지는 아니구요. 제가 의문인 건...아이들이 그런 장르에 일찍 빠지는 이유가...어릴 때 정말 좋은 이야기책을 너무 빨리 다 봐서려서인지........아님 제대로 된 이야기책을 못 보고 자라서, 좋은 책을 구분하고 가려 볼 판단력이 없어서 나쁜 책에 빠지는 건지...그게 의문이에요....우리 고딩때 할리퀸 로맨스, 좀 야하거나 동성애를 예쁘게 다룬 일본 만화 아이들이 많이 봤거든요. 더 나쁜 세계는 제가 잘 모르겠구요.^^;; 근데 이건 저도 조금 본 적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현실도피하려고 봤거든요.
그런 책을 중독된 것처럼 많이 보는 아이들이 반에 가끔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좋은 책을 많이 봐왔던 아이들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전 오히려 반대로...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책을 보고 자라면, 그나마 악서와 양서를 구분할 판단력은 생기지 않을까...생각해 봤어요. 아이에게 맞는 시기에 한권한권 신중히 골라서 읽혀야 한다. 함부로 당겨 읽혀서는 안된다. 이거야 뭐 당연한 얘기지만, 아무래도 초등 이후 되면 아이가 읽는 책을 모두 통제할 수 없겠죠. 그래서 엄마가 아이 보는 책에 계속 관심을 갖어야 하겠구요. 과하게 참견하라는게 아니구요.
제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말단 신경만을 자극하기 위한 책, 일본 만화를 너무 어려서부터 보고 자라면 그런쪽으로 쉽게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전에 병원가서 티비를 보는데 케이블 만화 채널에서 만화 예고편이 나오더라구요. 제목은 기억이 안 나고, 일본 만화인데 대여섯살짜리 아가들이 "와~ ㅇㅇ다!!" 하면서 티비 앞에 몰려와서 예고편을 보더라구요. 근데 글쎄 애니 속 어린 주인공 아이들이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저만 혼자 깜짝 놀라서 당황해하구, 그 아이들 부모들은 무감각해요. 아이들 계속 푹~ 빠져서 보구요. 저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아주 어릴 때부터 일본애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데...그게 전 시작이라고 봐요. 모든 일본산 저질 문화들에 빠지는 시작요. 저도 일드 좋아하지만 진짜 제대로 된 일드만 골라보거든요. 근데 제 주변 아기엄마들 중에도 벌써부터 케이블 만화채널 그냥 막 틀어주고, "아내의 유혹" 이런 엽기 드라마 애랑 같이 앉아서 보고, 그런 엄마들 진짜 많아요...ㅡㅡ;; 암튼..요약하면...1. 제대로된 책을 아이의 정신연령에 맞는 시기에 보여주자.(이건 출판사 추천연령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무조건 당겨 읽히는 것은 당.연.히. 쓸데없는 짓이다. 2. 아이들한테 케이블 만화채널 절대 함부로 보여줄 일 아니다.
오케. 정리 잘 해주셨네염. 사실 책과 무관하게 아이들 일본 문화 영향권 안에 들어와 있어요. 케이블방송이 어린 아가 때부터 젤 문제고, 인터넷도 문제예여. 전 애들 케이블 뭐 보나 게임 뭐 하나 인터넷 뭐 하나 늘 물어봐요. 애들 되도록 늦게 접하게 해야 돼요. 케이블은 끊는 게 상책이고요, 인터넷도 디시인사이드 모르게 해야 돼요. 대딩들이 뭐라는 줄 아세요? 자기가 디씨 대딩 때 첨 안 거 진짜 다행이라고요. 울 큰조카는 중딩 때 알았는데 초딩 때부터 디씨질 한 애한테 들어서 알았대요. 생활이 튼튼하게 잡혀 있으면 디씨질 좀 해도 괜찮지만 모르는 게 나아요. 공중파 방송, 네이버 정도만 알면 돼요. 애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