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신, 32신 (Gods of Korea) 인도의 힌두교에는 3억 3천만의 신이 있다고 한다. 로마 그리스 신화나 이집트의 신화에서도 많은 신들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신화 또한 많은 수의 신들이 등장한다. 270여종, 360여종 또는 그 이상의 신이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중요한 신을 뽑아서 개략적이나마 신들의 위치와 역할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의 신들은 다기능(多機能)을 가졌으며 여신이 많은 편이며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삼승신(세승의 신, 삼계신, 三界神)
(1) 한님[하승, 하늘, 천계, 天界, 선계, 仙界 : 옥황상제 또는 하느님이라고도 한다. 환인(桓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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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 하눙(님) (하눙천왕, 환웅천왕, 桓雄天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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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주신(큰성주신) (이승, 현세, 지상, 地上) (뭍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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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 오구왕(오구대왕)
↓
(3) 대별왕(저승, 지하, 地下) (낙원과 지옥)
◐ 하승(하늘) : 하늘신(천신이나 신선, 한님, 하님 등)이 머물고 지내는 곳, 하늘신이 가끔 지상으로 내려왔다 가기도 한다.
◐ 이승(현세) : 사람, 짐승, 새 등이 있다.
뭍(육지)에는 초목 등이 있으며, 산신과 토지신이 있다고 믿는다.
물에는 물고기, 고래, 어패류, 해초, 수초 등이 있으며, 용신(요왕신, 용왕신, 물할망)이 있다고 믿는다.
◐ 저승[사후 사령(死靈)의 세계] : 생전의 선악, 공과에 따라 낙원(극락)과 지옥으로 가게 된다.
낙원 : 대별대왕(대별왕)
지옥 : 염라대왕 : 오구대왕의 외손자이며, 바리공주의 아들
※한님(옥황상제, 하느님) : 으뜸신(주신, 主神) : 삼승(세승. 삼계, 三界)을 통틀어 이끄는 신
★ 한님(桓因)과 하님(桓仁) : 하님도 한님과 같은 의미로 쓸 수 있으나, 구분하고자 할 경우에는 조금 작은 우주(세상)를 다스리는 신이다. 한님은 대 우주를, 하님은 은하계를 다스린다. 한님, 하님, 하눙님은 3위1체로 보기도 한다.
※하눙(님) : 우리나라를 세운 신으로 하승(하늘)과 이승을 연결해준다. (한+웅: 한은 크고 위대하다는 뜻이고 웅은 높다는 뜻이다. 지붕은 집+웅으로 이루어졌으며 집에서 제일 높다는 뜻이다)
※성주신 : 원래 하늘의 신으로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보니 집 지을 나무가 없어 한님(옥황상제)한테 가서 소나무 씨앗을 서말 닷되 칠홉 오작을 얻어와 소나무를 처음으로 가져온 신이다. 사람들에게 쇠를 벼려 연장을 만들어 쓰게하고, 집 짓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나무의 신이며, 과학의 신이고, 목수(지우)의 신이며, 가정과 개인의 안녕을 지켜주는 신이다. 솔씨(솔방울)를 얻어서 하늘에서 대나무를 타고 내려와, 솔가지를 대나무에 매단 것이 성주신의 상징이다. 소별왕 대신 내려와 이승을 다스리는 신이다.
※오구대왕(오구왕) : 인간 세상에 와서 저승 갈 사람을 골라 저승으로 보내는 일을 맡고 있다. 저승 사자로는 강림 도령(강림 차사)이나 명부 차사 등이 있고, 데려가는 일은 주로 이들을 시켜 일을 처리한다.
※대별대왕(대별왕) : 저승을 책임지고 있으나, 주로 공덕을 쌓고 착하게 일생을 마친 영혼을 위하여 낙원(극락)을 맡아 일을 보는 신.
※염라대왕 : 죄업이 많고 악행이 많아 죽지도 못하고, 끝없는 형벌을 받는 사령(死靈)을 다스리는 신. (바리공주 아들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주요 32신
1. 한님 : 으뜸신(주신, 主神)으로 삼승(삼계, 三界)을 맡아 다스린다.
2. 성주신(큰성주신, 大成主神) : 본 이름은 안심국(安心國)이다. 별호로 성주라 하며, 천궁대왕의 아들이다. 원래는 하늘의 신이었으나, 사람들이 집없이 사는 것을 불쌍히 여겨 지상으로 내려 왔다. 쇠와 나무의 신이며, 과학 기술, 건축, 안전의 신으로 가정과 개인을 지켜준다. 이승의 최고신으로 인간 짐승 새 들을 다스린다. 처음 지상에 내려 올 때는 산신과 토지신의 텃세로 고생했으나, 소별왕이 이승에 뜻이 없어 성주신에게 인계하고, 성주신이 하는 일과 뜻을 알고는 산신과 토지신도 자연스럽게 그를 따른다. 인류에게 소나무를 가져다주고, 집을 짓는 방법을 알려주고, 쇠를 벼려서 연장을 만들고, 가정과 개인의 안녕을 지켜준다. 부인은 계화(桂花)공주이다.
◐ 여기서는 황우양과 막막부인설(?)은 유명인에게 돌아다니는 헛소문(루머)처럼 유명세의 일종으로 보이며, 다른 이야기 줄거리가 섞인것으로 보인다. 부모와 성장 배경 그리고 이름이 우선 다르다.
♡ (1) 안심국 부모 : 천궁대왕과 옥진왕비(부인)이나,
♡ (2) 황우양 부모 : 천사랑과 지탈부인이고. 황우양도 건축의 신이라 할 수 있다. 안심국은 성주신(큰성주신)으로 이승을 맡고, 황우양은 작은 성주신 또는 성조신(소성주신, 小成主神, 황성주신, 黃成主神, 가택성주신, 家宅成主神, 성조대감, 成造大監)으로 일반 가정(家廷)을 맡은 가택신(家宅神)이다.
♡ (3) 유광덕 성주신(소성주신)은 하승에서 유배되어 내려와 3명의 옥황선녀(삼신할머니, 제석신, 조왕신)와 같이 사는 것으로 되어 있다.
3. 요왕(용왕, 용신) : 물을 지키고 물고기, 물개, 고래, 해초, 수초 등을 다스린다. 요왕(용왕)은 여러 기능을 가진다.
1)최고 권력신(왕이나 황제 곧 임금을 상징),
2)수신(水神, 물의 신),
3)벽사신(벽邪神, 잡된 귀신을 물리쳐 주는 신),
4)시복신(施福神, 복을 베풀어 주는 신),
5)음악신(音樂神),
6)학문신(學門神, 공부의 신, 등용문)등을 상징하는 다기능(多機能)을 가진다.
(☆ 다른 물의 신으로는 사해 용왕 이외에도 물할망과 처용 등이 있다.)
4. 대별대왕 : 저승의 최고신으로 낙원과 지옥을 맡고 있으나 주로 착한 사람의 영혼이 머무는 낙원을 다스린다.
5. 염라대왕 : 지옥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악행과 죄를 지은 사령(死靈, 죽은 넋)에게 형벌을 준다.
◐ 태우리신(견우신, 목동신, 목축의 신)은 마불림제(우마의 증식을 기원하는 제의)에서 정수남(축신)을 일컫기도 한다.(세경본풀이에서 나옴.) 두가지의 뜻이 있다. 1) 여기서는 이별과 사랑의 신을 말하고(테우리별님), 2) 자청비신에서 나오는 태우리신(하세경, 축신. 정수남)은 증식(번식)의 신을 말한다. 제주도에서는 테우리 고사를 지내는 지역이 있고, 마불림제(또는 백중제)는 음력 7월 13일에서 7월 15일 사이에 지낸다.
9. 여름선녀신(하선녀신, 夏仙女神) : 봄부터 뜨거운 기운을 불러 여름이 오게 한다. 더위신. [☆ 염제(炎帝)와 불의 신 축융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10. 겨울장군신(동장군신, 冬將軍神, 눈얼음장군, 빙설장군, 氷雪將軍) : 가을부터 추운 기운을 불러 겨울이 오게 한다. 은설대왕(銀雪大王). 추위신. [☆ 서리와 눈의 신으로 가을이 옴을 알리는 청요(靑要, 靑腰)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11. 치우천왕(蚩尤天王) : 무와 전쟁과 승리의 신, 무신, 武神, 군신, 軍神 [☆ 중국의 황제(黃帝)와 여러번 싸워 이겼다. 치우천왕은 풍백과 우사를 동원하여 싸웠으나, 황제는 적제(赤帝)와 합동 공격하고, 가뭄의 신(천녀, 天女) 발(魃)의 힘을 빌려 비가 그치게하여 겨우 이겼다고도 하며, 74차례 싸워 73회를 이겼다고도 한다. 동이(東夷)의 제왕이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중국 남부의 먀오족(묘족, 苗族)의 조상이라고도 하나 우리 민족이 이동했거나 치우의 영역이 그 곳까지 뻗쳤다고도 한다. 유비와 이순신 장군도 치우천왕에게 독제를 올렸다고 한다. 뚝섬의 이름과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 치우천왕(치우천황)은 제14세 자오지(慈烏支) 하눙(환웅 桓雄)이라고도 하고, 왕위(황위)에 있은지 109년 수(壽)는 151세라하며, 서력기원전(B.C.) 2599년 (임인년)에 세상을 떴다한다.
◐ 과보(과부)는 발이 무척 빠른 거인이었다. 태양과 서쪽으로 달리기 시합을 했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 황하 물과 위수(渭水) 물을 마셨다. 그것으로는 부족하여 대택의 물을 마시러 갔다. 대택에 도착하기 전에 목이 말라 죽었다. 그때 지팡이를 버렸는데, 후에 그곳에는 복숭아 숲(등림 鄧林 도림 挑林)이 되었다. 그는 살아 있을 때 누구와 싸워도 지지 않았다. 과보족은 치우가 황제와 싸울때 같이 싸웠으나, 황제한테 패했다 한다. 위수(渭水)는 황하의 지류(枝流)다. [서양의 헤라클레스(Hercules)와 같은 신이다.]
12. 서낭신(성황신) : 마을과 공동체를 지켜주는 신, 동신, 洞神 (☆ 골매기신도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이다.)
◈ 이상 12 신
13. 조왕신 : 조왕할망(여산 부인), 한님(옥황상제)한테 불(불씨)을 받아와 인간에게 전달했다. 노일제대귀일의 딸(예쁘지만 간악한 여인) 때문에 부군 남선비와 여산 부인(조왕신)이 고생한다. 일곱아들의 활약으로 죽었다가 서천꽃밭에서 가져온 꽃 덕분에 환생한다. 노일제대귀일의 딸은 죽어서 측신(화장실 신)으로 되었다. 연못에 빠져 추위로 고생한적이 있어 춥지 않게 지내라고 특히 부엌을 맡아 다스리는 여신이다. 큰아들은 동방청대장군, 둘째는 서방백대장군, 세째는 남방적대장군, 넷째는 북방흑대장군, 다섯째는 중앙황대장군, 여섯째는 뒷문전 문신, 일곱째(녹두생이)는 앞문전 문신이되었다. [☆ 화덕 벼락신, 벼락대신, 화덕진군, 화정여신(火正黎神)도 불의 신이다.] ※도가(道家)와 불가(佛家)에서는 남신(男神)이며, 부뚜막신, 조왕각시, 정지각시, 삼덕할망, 조왕대신 등으로도 불린다.
14. 삼신 : 삼은 태(胎)를 의미하며 삼신할머니로 잘 알려졌다. 점지하고 잉태하며 출산과 육아를 맡은 탄생신이다. (☆ 제주도에서는 생불할망이라고도 한다. 삼승할망)
15. 영등신 : 영등할머니로 잘 알려졌다. 음력 2월 1일 하늘에서 내려와 2월 15일 올라가는 신이다. 바람의 신이다. ※영등신, 풍신할머니, 풍신할매, 이월할매, 영등할멈, 바람님이라고도 하고, 제주도에서는 영등하르방과 영등할망이 있으며 역할이 다르다.
16. 바리공주 : 오구대왕의 딸로 버려젔다하여 '바리'라고 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 헌신(獻身)과 봉사(섬김)의 신이다. 무조신(巫祖神), 무교(巫敎, ㅠ)의 신이다. (☞ 'ㅠ'는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고, 고인돌을 상징하기도 하는 무교의 상징이다.) [무교는 공덕(公德, virture)을 쌓는 것을 최고 선으로 생각하고, 지향(指向)한다.]
◐ 옛날 오구대왕과 갈대부인은 딸 여섯을 낳고 다시 아이를 낳으니 딸이었다. 실망한 오구대왕은 딸의 낳은 생년월일과 시를 적어 궤에 넣어 멀리 버린다. 어느날 대왕이 중병에 걸려 만조 백관과 여섯 딸에게 약을 구하러 가라했지만 모두 거절한다. 버려진 바리공주를 겨우 찾아 부탁하자 그동안 효도를 못했다며 자기가 가겠다고 나선다. 어려운 고비를 모두 넘기고 서천 서역에 닿았으나 약수를 지키는 동자수(무장승)를 만난다. 그를 위햐여 몇년 동안 나무를 하고 불을 때고 물을 길어 준다. 약수를 가져 가려면, 아기를 낳아 주어야 한다 하여, 3명(또는 7명)을 낳아 주고 산다. 약속한대로 다 했으니 이제 가갰다고 했다. 동자수(무장승)는 정들었으니 같이 기자고 하니까, 바리공주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동자수가 말했다. 그대가 그동안 길어온 물이 약수요. 그대가 나무하러 가서 벤 풀이 계안주요, 뒷동산에 있는 연수 세가지가 숨살이(도식, 桃息, 圖息), 뼈살이(도골, 桃骨, 圖骨), 살살이(도육, 桃肉, 圖肉)의 삼색(三色) 복숭아 꽃이오, 그러니 이것들을 가지고 얼른 가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살립시다. 금동이에 금바가지로 약수를 떠서 약병에 담고 계안주와 연수를 가지고 길을 떠났다. 황천강과 유사하를 뒤로하고 갈치산 불티(불치) 고개를 넘어 험난한 길을 넘으니 또 큰강을 만났다. 연꽃으로 꾸미고 거북 황룡 학이 이끄는 배가 있어 타고 건넜다. 가는 곳 마다 개울과 장애물 등이 있었으나, 바리 공주가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벗어 주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던 사람들이 낙원에 가서, 이들을 도와 주어 무사히 평탄한 마을 길에 닿았다. 산모롱이를 지날 때 슬픈 만가(상여 소리)가 들려왔다. 부모님은 한날 한시에 돌아 가시어 태우고 가던 상여였다. 애통해 하며 우는 백성들을 뚫고 지나 가던 상여를 겨우 붙잡고 가져온 게안주를 몸에 올려 놓고 삼색 복숭아 꽃을 올려 놓으니 대왕 부부는 다시 살아나 숨을 쉬였다. 약수를 눈에 떨어 뜨리니 눈을 떠서 말을 하였다. 재산을 서로 많이 갖겠다고 싸우던 언니들은 다 도망을 갔다. 나라의 반을 주겠다는 대왕의 제안도 사양했다. 다만 허락 없이 결혼한 것을 용서해달라고 하였다. 그말을 듣고난 대왕은 바로 허락해주고, 무장승(동자수)은 산신제와 평토 제수를 받도록하고, 아들들은 염라대왕 등 저승의 중요 직책을 맡도록 했다 한다. 바리공주는 무조신이 되었다. 이타적 사랑과 희생의 신이다.
17. 자청비신 : 농업의 여신이다. 중세경이라고도 한다. 농신, 農神 [상세경은 문도령(이름은 문국성이고 아버지는 하늘의 문선왕)이고, 중세경은 자청비이며, 하세경은 정수남이다. 자청비는 세상에 난리가 나서 난리를 평정하는 이에게 땅의 반을 주겠다고 했다. 자청비는 서천 꽃밭에 가서 멸망 꽃 등을 구하여 난리터에 멸망꽃을 뿌려 난리를 평정하고, 한님한테서 땅을 주겠다는 것을 사양하고, 대신 오곡 씨앗을 받아 음력 7월 14일 가지고 왔다 한다. 정수남은 가축의 신(축신, 畜神)이 되었다. 정수남은 때로는 성미가 사납고 거칠어서, 가축도 주의를 잘 못하면 주인을 물고 받거나, 해를 끼칠 수도 있다.] (☆ 문도령과 자청비의 혼인을 깨려고 했던 서수왕아기는 질투의 여신이라 한다.)
◐ 서수왕아기(서수왕의 딸)는 본시 하늘의 선녀였으나 사랑(혼인)에 실패하여 한 맺힌 여신으로, 질투와 불화를 가져다 주는 여신으로 알려졌다. 죽어서 네마리의 새가 나왔다. 머리를 아프게하는 '두통새', 눈을 흘기는 '홀깃새', 악한 마음이 생기는 '악심새', 부부사이를 이간질하는 '헤말림새(혀말림새)'가 나왔다. 그밖에도 새에는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이열새'와 사악한 악귀로 알려진 '그슨새'가 있다. 새는 사(邪 : 간사할 사)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한다. 서수왕아기와 지장여신(지장애기신)은 서수왕의 딸과 며느리 관계가 된다고도 한다.
18. 자주명왕여신 : 복의 여신. 행운울 점지해주는 여신. 우리나라 신이름 중에서 제일 길다. '이 산줄이(기) 저 산줄이 뻗어 왕대월산 금하늘 녹하(綠下) 단풍 자주 명왕 애기씨'라 한다. 젯부기 3형제(삼시왕 : 본명두, 신명두, 삼명두)의 어머니다. (☆ 천복대감도 복의 신이다.) ['저산줄기뻗고 이산줄기뻗어 왕대월석 금하늘 노가단풍자지(紫芝)명왕아기씨'라고도 함]
19. 말명신 : 법과 심판의 신. 도랑선비와 개울각시가 말명신이 되었다. 다른 사람의 제사에도 참석한다. [☆ 도랑선비와 청정각시는 지극히 금실(琴瑟)이 좋은 부부사랑의 신이다.]
20. 검무신장 : 검은 일체의 번뇌를 끊고 모든 위협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도 보호해 줄 수 있어 안전의 신이란 뜻으로 사용한다. [☆ 검(劍)은 양쪽에 날이 있어 주로 찌르기에 사용하고, 도(刀)는 한쪽에만 날이 있어 주로 베기에 사용한다.)
21. 감은장여신(가믄장애기신, 삼공이신) : 운명의 신, 옛날 어느 외진 마을에 가난한 총각 강이영성이서불(강이영성)과 가난한 처녀 구에궁전너설궁(또는 홍문소천, 홍은소천궁에궁전궁납이)이 살았다. 둘은 얻어 먹고 살다 마음이 맞아 혼인하여 딸 셋을 낳았다. 큰딸은 귀여워 은대야에 세수하며 잘 살라고 은장애기로, 둘째딸은 놋대야를 쓰라고 놋장애기로, 막내딸은 검은 나무그릇이나 쓰라고 감은장애기라고 지었다. 셋째딸을 낳고 나서 재산이 하나씩 늘어 집도 새로 짓고 부자가 되었다. 부모는 딸들에게 누구덕에 잘사느냐고 물었다. 큰딸과 둘째 딸은 하늘님과 땅님 그리고 부모님 덕에 잘산다고 대답했으나, 막내딸은 한님(하느님)덕에 잘살지만, 타고난 자기 복때문에 잘산다고 대답하여 강이영성은 불효한 딸이라고 호통치며 집을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어머니가 혹시 안 나가고 있으면 밥이라도 한끼 먹고 가라고 했으나, 언니들은 너잡으러 나온다며 빨리 도망가라고 거짓말을 하여, 큰딸은 청지네가 되고 둘째 딸은 독이 많은 말똥버섯이 되었다. 부모는 딸들이 안 들어와 밖으로 나가다 문턱에 걸려 넘어져 눈을 다친 후 눈이 멀었고, 다시 옛날 처럼 거지가 되었다. 감은장애기는 홀로 세상을 떠돌아 다니다 마음씨 착한 마장수의 셋째 아들과 혼인하여 잘 살았다. 그후 백일간 장님(시각장애인)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지막날 감은장애기는 실망의 빛을 보였으나, 해가 저물어 갈때 쯤 저만치에서 낯 익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더듬더듬 들어오고 있었다. 감은장애기의 부모가 늦게나마 참석하여, 깜짝 놀라 번쩍 눈을 뜨게 되었고, 언니들도 진언을 외어 마법에서 풀렸다 한다. 심청전의 원전(原典)이 아닌가 생각 된다. (☆ 진안할망도 운명의 신이다. 관청할망은 시험의 신이다.)
22. 지장여신(지장애기신) : 액막이 신, 외동딸로 태어나 귀엽게 크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려서 아버지와 어머니 마저 돌아 가신다. 나이가 들어 어른을 공경하고, 마음이 착하여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부자 선비인 서수왕이 며느리를 삼아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 그러나 얼마후 시부모님과 남편이 세상을 뜨고, 또 얼마 후 어린 아기마져 세상을 뜬다. 꿈에 비단 짜는 방법을 알려주어, 비단을 짜서 팔아 그 재물로 선행을 하고, 죽어서는 새가된다. 그에게 빌면 액을 막게 해준다고 한다.
◎ 여기서 서수왕은 선비로 나오고, 자청비신의 서수왕은 하늘의 신으로 성격(캐릭터)이 다르게 나와, 동일 성격(캐릭터)일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새와 관련이 있는 것을 보아 동일인(신)으로 보인다. 삼신(당금애기) 부모처럼 하늘과 지상에 오갈 수도 있다.
23. 병막이신 : 질병 치유, 구호의 신, 의신, 醫神, 의약신, 醫藥神. 숙영선비(숙영랑, 淑英郞)와 앵연아기(앵연랑, 鶯蓮娘)가 혼인하여 슬하에 아기가 없어 고민한다. 한님께 빌어 애기을 낳으니 소경이었다. 이름을 거북이라 지었다. 다시 둘째를 낳으니 곱사등이(곱추)로 태어나 남생이라 지었다. 후에 큰 애기도 눈을 뜨고, 둘째 애기도 곱사등이였던 등과 앉은뱅이였던 다리가 바로 펴져 낫는다. 그후로 거북과 남생이가 의신(醫神 : 병막이신)의 상징물이 되었다.
24. 장상이신 : 활인 적선의 신, 도움의 신, 남편 장상이와 아내 매일이(내일이)가 선행을 많이 하여 한님이 알고 신으로 삼았다.
◈ 이상 24신 [13~24번 까지는 생활신(生活神)이라 하며, 비교적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5. 오늘이신 : 강의 신, 사랑을 연결해주는 여신, 중매의 신, 연인의 신, 여행자(나그네)의 신, 무지개의 신, 보석(야광주)의 신, 하늘선녀(옥황선녀)
◐ 엣날 해동국에서 멀리 외따로 떨어진 섬에 어린 여자 아이가 부모님과 살고 있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얼마 안있어 아버지 마저 돌아가셨다. 다행히도 아버지가 지은 농사로 당분간은 먹고 살 수 있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날 강남천자국에 갔다 돌아 오던 배 한 척이 불시착하여 사람들이 뭍에 올라 왔다. 어린 아이가 혼자 살고 있어 이름을 물어도 이름이 없다고하여, 사람들은 오늘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육지로 오면서 떼어 놓고 올 수 없어, 백씨 부인이 같이 데리고 왔다. 오늘이가 부모님을 만나갰다고 하여 부모님은 원천강에 산다고, 백씨 부인이 알려 주었다. 오늘이가 부모님을 만나겠다고 길을 떠났다. 어느 곳에 닿으니 파란 옷을 입은 장상 도령이 글을 읽다 잠시 쉬면서 오늘이와 마주 쳤다. 어디 가느냐고 묻더니, 부모님 찾으러 원천강에 간다니까, 원천강에 가면 내가 왜 글만 읽어야만 하고, 밖에도 못 나가는지 알아 봐달라고 부탁했다. 얼마를 가서 어떤 아릿다운 여인네가 박으로 물을 길으면서 신세 한탄을 하고 있었다. 바가지에 큰 구멍이 뚫려 아무리 물울 퍼도 물이 새서 물을 동이에 담을 수가 없었다. 오늘이가 솔 뿌리로 기워주고 송진으로 구멍을 막아주니 물이 새지 않고 물을 담을 수 있어 아주 기뻐했다. 이름을 매일이라고 하면서 언제 까지 물을 길어야 하는지 원천강에 가면 알려 달라 하였다. 한참을 가다 보니 이무기를 만났다. 다른 이무기는 야광주(여의주)가 하나만 있어도 용이되는 데, 자기는 3개나 있어도 왜 용이 안되는 이유를 알아 봐 달라고 부탁했다. 힘들게 고생하며 부모님이 계신 별당에 다 왔지만, 별당은 긴 성으로 둘려 싸였다.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한테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하고 사정했지만, 문을 열어 줄 수 없다고 쌀쌀하게 거절하였다. 오늘이는 그자리에서 크게 울었다.
몇 백만 리 머나먼 곳 인간 세상에서
외로운 처녀가 홀로 산 넘고 물건너
고생하여 부모의 나라로 왔건만
이다지도 무정하게 구는구나
부모님도 만나뵙지 못하고
이제 해동국에 돌아가면 무엇하리
박정한 문지기야, 무정한 신인(神人)들아
차라리 여기서 죽으리라
그리운 어머니여, 그리운 아버지여
하고 크게 울면서 신세 타령을 늘어 놓으니 문지기는 할 수없이 부모궁의 부모님께 여쭈었다. '우리도 다 들었다네 얼른 문을 열어 주게나' 말하여 문을 열어 주었다. 부모님을 만나고 원천강에 가서 오다가 만난 이들의 궁금증을 강물에 물어 보았다. 부모님을 만나서 꿈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돌아 오게 되었다. 야광주(여의주)를 3개 가진 이무기는 너무 많은 야광주를 가져 용이 못되었다가 2개를 오늘이 한테 주고, 용바람과 함께 승천하였다. 매일이는 선녀였으나 하늘에서 조그만 실수를 하여 물을 푸는 벌을 받았다. 장상 도령에게 데려다 주여 연을 맺게 해 주었다. 장상이와 매일이도 부부가 되어 만년 영화를 누리고,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신이 되었다. 오늘이는 하늘(옥황)의 선녀가 되었다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일이 있을 때는 여의주가 있어 무지개를 타고 하늘과 지상을 오간다.
26. 비형랑(鼻荊郞)신 : 잡귀를 쫓는 신
◐ 비형랑은 신라 시대 사량부(沙梁部)에 사는 미모의 과부 도화랑(桃花娘)과 진지왕의 혼령(魂靈)사이에 탄생했다하며 귀신들과 놀고 귀신을 잘 부렸다한다. 신원사(神元寺)의 북쪽 개천에 비형랑이 귀신을 시켜 다리(신교, 神橋)를 놓았다 한다. 각간 임종(林宗)의 양자로 문을 지키던 길달(吉達)이 여우로 둔갑하자, 비형랑이 귀신을 시켜 처치했다 한다. 귀신도 비형랑을 무서워 했다 한다.
27. 창부대신(倡夫大神) : 예술의 신, 광대신(廣大神), 화랭이신 (☆ 쇠너신 : 음악의 신, 예술의 신으로 쇠도령은 쇠로 만든 악기를 뜻하며, 너도령은 나무로 만든 악기를 뜻한다.)
◐ 화랭이(花郞-)은 남자 무당을 말하기도 하며, 예술에 능한 무속인을 뜻하기도 한다.
28. 꽃감관신 : 서천 꽃밭을 지키는 꽃의 신으로 사라도령이고 아내는 원강아미(원강암이, 원강암)이다. 후에 아들 할락궁이신(한락궁이, 환락궁이, 신산만산할락궁)에게 물려준다. [☆ 천년장자(자명장자)는 할락궁이 어머니를 죽인 악신이다. 나중에 할락궁이가 그의 가족에게 가난꽃과 멸망꽃(수레멜망악심꽃, 재앙꽃)을 주어 복수한다. 그밖에도 웃음웃을꽃, 환생꽃 등이 있다. 할락궁이 아버지(사라도령)가 꽃감관으로 갈때 아내 원강아미에게 아들을 낳으면 할락궁이로 딸을 낳으면 할락댁이라고 지으라 부탁하고 떠난다.)
29. 사만이(소사만이)신 : 장수신, 수명신, 4만년을 살았다 한다. 수명이 만년이 넘어 신이되었다 한다. [☆ 동방삭은 3천 갑자를 살았으므로 18만년 살았다한다. 중국 측 과장이 더 센 편이다. 실제는 한 무제 때 태중대부를 지내고 지금의 산동성에 살았던 사람, 궁에서 반도(복숭아)를 몰래 훔쳐먹고 오래 살았다는 유명한 익살꾼으로 서왕모한테 들켰다함.] (☆ 남극 노인성도 장수의 신이다.) (☆ 모나지 않게 유쾌하게 사는 것도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하나의 방법인지도 모른다.)
◐ 저승에서 사만이를 어떻게든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사만이가 변장도 잘하고, 도술까지 부려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잡을 수가 없었다. 강림도령이 꾀를 내어 일직 사자를 시켜 금강에 몇 수레의 숯을 실어와 숯을 빨기 시작했다. 맑은 금강물이 까맣게 되었다. 강물이 까맣다는 소문을 들은 사만이가 어슬렁어슬렁 다가 왔다. 이를 보고 지나가던 사만이가 소리쳤다.
'여보슈, 여기서 뭘 허슈?'
'숯이 새까마서 하얗게 빨고 있다오.'
'내가 사만년을 살았어도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 보오.'
그말은 들은 일직 사자는 당장 사만이를 잡아 저승으로 데려 갔다 한다. 후세에 그 자리에서 나라를 잃은 임금님도 잡혀갔다 한다.
30. 장님신(맹인신, 맹인신장, 盲人神將) : 장애인의 신 [맹인(盲人)은 판수(判數), 장님(杖林), 소경, 시각장애인이라고도 한다.)
31. 걸립신 : 시주승, 거지의 신. (낮은 계층 사람들도 먹고 잘 수 있도록 천인들의 생존과 인권도 보호해주는 신.)
가정신(가신, 家神, 가택신, 家宅神)으로 문신(門神, 수문신, 守門神 : 녹두생이 등), 우물신(정신, 井神), 장독대신[철륭신 : 맛(미각)의 신], 업신, 화장살신(측신, 정랑각시신 : 깔끔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 한다함.), 외양간신(우마신) 등과 지역마다 당신(堂神 : 할망당신, 도당할머니신 등)이 있고, 5방위(동서남북 중앙)을 맡은 5방 신장이 있으며, 저승 고지기 우마장자와 객귀 사마장자, 저승 열두대왕 등도 있다 하며, 그밖에도 귀신(몽달귀신, 처녀귀신, 달걀귀신 등), 도깨비[사람에게도 잘 속는 어리숙하고(어리석고), 비교적 친근한 귀신], 허깨비, 손각시 등이 있다 한다. 과양생이는 재물을 탐내고, 그의 부인 과양각시(과양부인 : 증오의 신)는 미모로 길손을 홀리고 재물과 목숨을 빼앗는다.
제주도에서 모든 마을의 신들의 어머니는 금백조할마님(백조할망, 백주또)이라 한다. 궤네깃도는 금백조여신의 아들로 말썽만 피우다, 바다에 버려져 용궁의 장수가 되었다 한다. 후에 뭍으로 나와 한라산을 지키는 장수가 되었다. 한라산을 지키는 신으로는 궤네깃도 외에 양이목사와 광청아기가 있다. 쉬멩이(수명장자)는 난폭하고 패악 무도하여 사람은 그를 다룰수가 없어, 신들한테 처벌을 받았다 한다. 안칠성은 곳간의 신이고, 밖(밧)칠성은 부자로 만들어 주는 신이라 한다. 예전에는 지관이 중요한 일을 했다. 삼신안 고전적은 지관의 신이라 한다. 점장이의 신은 원복장이다. 질병의 신으로는 명신손님이 있다. 송림동이, 우수동이, 사마동이는 산에서 우연히 발견된 머리뼈를 고이 묻어주자, 머리뼈의 할아버지가 꿈에나타나 요절을 막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킨대로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여 수명이 연장되었다고 전해진다.
저승으로 영혼을 안내할 때는 비리공덕 할미와 비리공덕 할아비가 맡는다. 그밖에도 석신(石神), 목신(木神), 수풀신, 노신(路神), 거리신(巨里神), 제방신(堤防神), 의신(醫神), 치병신(治病神), 약신(藥神), 도신(都神), 재복신(財福神) 등이 있다.
◈ 금백조(금백주) 여신은 서울 남산 송악산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알손당 고부니모에서 태어나 한라산을 떠돌던 신선 소로소천국과 혼인했다. 그는 금백조가 일만 시키고 밥을 안 주어, 배고파 소를 잡아 먹고는 부인과 다툰 후 헤어졌다 한다.
◈ 측신에 알리기 위해 헛기침을 하여 인기척을 신령께 알렸다. 요즘의 문똑똑(노크)을 대신했다. 전통(옛날) 화장실은 가마니 등으로 문을 내어 문을 두드리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 도깨비는 개암을 깨무는 소리에도 놀라고, 도깨비와 씨름할 때 왼쪽 발로 넘기면 이길수 있다. 도깨비는 어리숙하지만 친숙한 상상 속의 존재이기도 하다.
요즘은 사이망(인터넷) 상에서도 여러 사람이 믿는 지름신도 있다.
※ 지름신 :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사게(충동 구매)하는 가상의 신.
♧ 태양관측 위성은 하눙 1호 2호나 해여신 1호, 2호 또는 궁상 1호 2호나 세발새(삼족오, 三足烏) 1호 2호 등으로, 달 착륙 및 탐사 위성은 해당 1호 2호나 해당금 1호 2호 또는 달여신 1호 2호나 두껍 1호 2호 등으로 명명하여, 우리나라 위성이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날아 갈 날이 빨리 오길 빌어본다.
♧ 중국에서는 달의 여신을 상아(嫦娥, 창어), 항아(姮娥), 소아(素娥)라 한다. 중국에서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데, 이를 창어(상아 嫦娥) 계획이라 한다.
※ 최초의 남자 이름은 나반(那般)이고 여자의 이름은 아만(阿曼)이다. 그들은 아이사타(阿耳斯타) 혹은 사타리아(사타려아, 斯它麗阿)에서 만났다. 지금의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만나 혼인하였다 한다. 중국에서는 복희와 여와가 있다. (♤ 它 : 뱀타)
전부터 내려오는 신의 날, 말접한 괸계가 있는 날 또는 편의적으로 날짜를 정해 본다. 주로 음력을 기준으로 하되 여름꼭지(하지 夏之)와 겨울꼭지(동지 冬之)는 양력으로 정하되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 그 날짜에 맞추어 기념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바로 돌아오는 일요일(해날)이나 토요일(흙날)에 기념할 수 있다.
1. 한님
2, 성주신(성주님)
3. 요왕(용왕, 요왕님)
4. 대별대왕
5. 염라대왕
6. 해여신
7. 해당금이신(달여신)
8. 별여신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신의 날을 정하지 않는다. [☆예외 : 칠석날은 견우 직녀별의 날, 좀생이(옹기종기)별을 보고 음력 2월 6일 풍년이 들 것인지 농사점을 본다. 서양에서는 7자매별이라하고 동양에서는 28수중의 하나로 묘수(昴宿), 묘성(昴星)이라 부른다. 황소자리에 있고 3-5등별 7개가 있는 산개성단이다. 맨눈으로 볼수 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cluster)이라 한다. 전체적인 별의 날은 정하지 않는다.]
(9번 - 32변 신의 기념일은 다음과 같다.)
1월 1일 : 터주신의 날(32번신) : 정월 초하루날 지난해를 되새기고, 1년 내내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빈다. (설날)
1월 15일 : 조왕신의 날(13번 신) (정월 대보름) (불의 날) (조왕날)
2월 1일 : 영등신의 날(15번신) (영등할머니날, 머슴날, 콩 볶아 먹는 날, 풍신날, 노래기날, 중화절) (영등날)
2월 15일 : 서낭(성황)신의 날(10번신) [서낭(성황)날]
3월 3일 : 삼신의 날(14번신) (삼짇날, 여자의날, 삼중일, 三重日. 강남 갔던 제비 오는 날) (삼신날)
3월 15일 : 바리공주의 날(16번신) (바리공주날)
4월 1일 : 꽃감관(할락궁이)신의 날(28번신) [할락궁이날, 꽃감관날]
4월 15일 : 장상이신의 날(24번신) (장상이날)
5월 5일 : 오늘이신의 날(25번신) (단오, 수릿날) (오늘이날)
양력 6월 21(22)일 : 여름선녀신의 날(9번신) (하지, 夏之) (여름꼭지날)
6월 1일 : 무신(武神, 치우천왕)의 날(11번신) [무신(武神)날, 천왕(天王)날, 치우날]
6월 15일 : 병막이신(의신, 醫神)의 날(23번신) [의신(醫神)날, 벙막이날]
7월 1일 : 지장(액막이)여신의 날(22번신) (지장여신날)
7월 14일 : 자청비신(중세경, 농신, 農神)의 날(17번신) [자청비날, 농신(農神)날]
8월 1일 : 감은장(운명)여신의 날(21번신) (감은장날)
8월 15일 : 사만이(수명)신의 날(29번신) (추석) : 모든 사람들이 수확의 기쁭을 함께 하고, 곡식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감사한다. (추석날, 사만이날)
9월 1일 : 자주명왕 여신의 날(18번신) (자주명왕날)
9월 15일 : 창부대신의 날(27번신) (창부대신날)
10월 1일 : 말명신(법신, 法神)의 날(19번신) (밀명신날)
10월 15일 : 걸립신의 날(29번신) (걸립신날)
11월 1일 : 장님(장애인)신의 날(30번신) (장님신날, 장애우신날)
양력 12월 22(23)일 : 겨울징군신의 날(10번신) (동지, 冬之, 호랑이 장가 가는 날) (겨울꼭지날)
이순신 장군(Admiral Yi Sunsin) 영정(이락사 근처 이순신 영상관에서) :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인물, 그는 23전 23승을 거두었다.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관음포) : 이충무공 전몰 유허] [선조 31년(서기 1598년) 음력 11월 19일 (양력 12월 16일) 10시경 운명] (조명 연합군 150척, 일본 선박 500척이 치열한 전투를 벌임)
이순신 장군의 시 (한산도의 밤을 읊다. 한산도 야음)
바다 나라(넓은 바다)에 가을 빛이 저무는데(水國秋光暮)
추위에 놀란 기러기 떼 하늘 높이 나는구나(驚寒雁陣高)
걱정어린 마음에 밤 잠을 설치는데(憂心輾轉夜)
새벽 달은 활과 칼을 비추는구나.(殘月熙弓刀)
전방급 신물언아사 (戰方急 愼勿言我死)
"전쟁터가 급하니 내가 죽었다 말하지 마오."
이락사(李落祠 : 이순신 장군이 운명한 사당) 안의 대성운해(大星殞海) 전각안에 있는 비문
유명수군도독 조선국 삼도 통제사 증 (有明水軍都督 朝鮮國 三道 統制使 贈)
의정부영의정 시 충무이공순신 유허비 (議政府領議政 諡 忠武李公舜臣 遺墟碑)
로량(노량)바다는 리(이)충무공 전사하신 데(곳)라 여긔(여기)에 충렬사를 세우니라.
이순신 장군 사후 3개월간 모셨던 가묘 : 유해는 후에 백성들의 손에 의해 충남 아산으로 옮겨진다.
(남해군 충렬사내)
출처 : 온글, On-gul, On-gul letter 글쓴이 : 한길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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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비밀글쓰기 이전글 ㅎㅎㅎ 2016. 5. 8. 19:49 우리나라의 신들 관련 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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