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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너에게로 가는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인간문화재
세균 오염으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SBS 취재진의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이 약수터와 식당, 일반 가정집에서 물병 대신 사용하고 있는 페트병을 수거해 세균 오염 검사를
맡긴 결과, 모두 먹는 물 기준치를 크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은 1cc당 일반 세균이 100마리 이하 여야 마실 수 있지만,
해당 페트병들은 최소 3배에서 최고 120배까지 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병에서는 대장균까지 검출됐습니다.
문제는 일회용인 페트병을 재사용하면서 시작됩니다.
페트병은 새 것일 경우 위생 관리를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이 없는 상태지만,
뚜껑을 열고 마시는 순간 오염이 진행됩니다.
병에 입을 대는 순간 10만 마리 정도의 세균이 들어간 뒤,
내부에 들러 붙어 세균 막을 만들고 20분에 2배씩 불어납니다.
이런 경우 물로 헹구거나 얼려도 세균이 사라지지 않고,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넣어도 바로 세균에 오염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의 활동이 더 왕성해져서 오염의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이런 세균에 오염된 물을 마셨을 경우,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식중독과 장염,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페트병은 한 번 열면 바로 내용물을 다 마시고,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재활용 수거함에
넣는 것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김범주 기자
편집자주
김범주 기자는 2000년 S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재는 기획취재팀에서 굵직한 고발뉴스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차분한 생방송 진행이 돋보이는 김 기자는 뉴스추적과 수도권뉴스현장, 모닝와이드의 사건취재파일 등을 진행한 경험도 있어 시청자들에게는 친숙한 SBS 보도국의 대표 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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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특히 음료수병에는 절대 물도 담아서 먹지 말라던데...
에그머니 그럼 나두 세균에 감염ㅋ집에있는 페트병 다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