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리교대회에 참석하고 나서 ....
샬롬 까페를 방문해서 글을 남겨주세요. 항목을 클릭 하니 생활 속에 읽는 글과 기도문들의 제목이 한눈에 보인다. 그중에 세계감리교대회를 위한 기도문 조회수가 200회 이상이라 궁금해서 아들 남선이에게 물어보니 다음 인터넷 통합검색란에 세계감리교대회라고 검색을 하니 게시판 첫 머리에 세계감리교대회를 위한... 평화를만드는교회 까페와 3개의 까페가 함께 있고 세계대회소식과 김홍도목사님 재판소식, 사퇴, 아들이 담임목사로 인사구역회 통과소식, 인터넷과 기독교신문 언론에서 세습이라고 야단이다. 그래서 자주 검색을 하게 되고 대회시작 전날 검색을 하니 450회가 조회되었다.
이 기도의 내용은 지난 5월 1일 사회평신도국 주최로 정동제일교회에 400여명이 전국에서 모여와 세계감리교대회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고, 각 기관을 대표해서 4분이 한 제목씩 기도 하게 되어 본인은 교회학교전국연합회를 대표해 세계감리교대회 한국준비위원회를 위한 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의 내용이 교회 소식지에 실리고, 샬롬 까페에 올려졌습니다. 덕분에 세계감리교대회에 관심 있는 분들이 다음 인터넷에서 검색 함께 기도하게 되었음을 확인 하면서 다시 한번 인터넷의 위력을 확인하게 되었다. 기도회시 설교는 대회유치를 위해서 많은 애를 쓰셨던 전 감독회장이신 장광영목사님이 다리를 다치셔서 치료중임에도 불구 하시고 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대회유치의 감회와 더불어 감동스런 설교로 많은 은혜를 주셨다.
드디어 7월20일이 되어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가 “그리스도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대회가 시작되어 개회예배에 참석하려고 중앙선 광역전철에 승차해서보니, 외국여성 한분이 약도를 보며 두리번거리고 계시기에 대회에 참석하시는 분임을 눈치 채고, 다가가 옆에 앉아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니, 반가운 모습으로 말씀을 많이 하시기에 영어를 잘 모른다고 하고, 손짓과 몸동작으로 대화를 나누는 중에 명함을 한 장 꺼내 주시기에 보니 (Catiana Mckay, pastor / Chair CCUIC)목사님이셨다. 곧 망우 역에 도착해 내려서 택시로 대회장소인 금란교회까지 모시고가 외국인 등록하는 곳까지 안내를 해드리고, 헤어지면서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고 돌아섰다. 비록 서투른 안내였지만 즐거웠다.
개회예배에 참석해보니 사회자를 비롯해 임사자 대부분이 외국인들 이고, 3층 예배실 절반은 외국인들이다. 성만찬예식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며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는 외국인들이 더 반갑게 악수를 청하고 좌우앞뒤 골고루 인사를 해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휴식 시간에는 장석재 목사님과 김은식 사모님을 만나서 반갑고 즐거움을 나누는 중 사모님이 말씀하시기를 대회장 꽃꽂이 일체를 삼남연회에서 맡아 하셨다기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 넓은 장소에 그 많은 꽃을 하면서 노고에 감사를 하며 수고를 위로해 드렸다. 삼남연회 총무가 되신 후 처음 만남이었다. 잠시 기쁨을 나누는 동안 목사님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헤어져 서로의 시간을 가지면서 먼 훗날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을 상상해 보기도...
세계대회 둘째 날 21일에는 마석 수동 호세아동산에서 사랑과 평화복지재단 설립예배가 있어 (김동완목사 이사장이 되심) 참석해 축하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세계감리교대회 장소인 금란교회에 들려서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행사진행 본부에서 이시간은 한국문화의 밤이니 한국인들은 통역기를 반납하라는 광고에 반납을 하고, 시간이 되어 이요한 총무님이 환영사와 행사를 선언하시고, 인사하는 시간에 김홍도감독님이 영어로 인사를 하시는데 5분 정도면 끝나리라 했는데 무려 50분이나 하셨습니다. 한국인들은 목사, 장로, 성도들이 주책이란 듯 웅성거리고 수군거리고 심지어 소란스럽기까지 하다. 한편 외국인들은 아멘도 하고 할렐루야 하기도하고 수시로 여러 모양의 반응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침착하지도 못한 우리의 모습이 민망스러웠다. 설교도중 눈치가 보이시는지 한국인들이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하시니 이 대목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바탕 웃는다. 덩달아 한국인들도 함께 웃어버린다.
외국 손님들을 대접하는 공식적인 세계대회에서 설교시간도 아니고 인사를 하는 시간에 이런모습은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세계대회를 위해서 앞장서 헌신하고 준비한 것을 내세우시는 듯 당당하신 모습) 세계인들이 함께한 자리 절호의 기회라 하시는 듯이 78명의 교회에서 11만의 성도와 세계대회를 치를만한 성전건축과 성장과정을 자랑 하시듯 소개하시면서 또한 세계를 향한 교구로 생각하시고 참석한 영혼들을 사랑하시고 안타까워하며 기도하시는 목회자의 심정과 특별히 말세에 천당과 지옥에 대한 확실한 증언을 하시는 설교였다고 한다. (후문) 어쨌든 외국인들이 아멘으로 응답하고 할렐루야로 여러 모양으로 응답 하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모두 이해 하셨으리라.
이어서 신경하감독회장님은 한국의 복음화와 감리교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조디 선교사와 신도열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셨다. 본 공연에서는 연합합창단의 합창과 꼬마예수 팀의 댄스, 국악 오케스트라의 국악찬양, 세광교회 청년부 뮤지컬 팀의 죽음을 당하신 어린양 등 한국음악과 문화를 보여주고, 또한 한국교회의 역사, 한국감리교가 부흥하고 성장한 과정과 전쟁, 분단의 아픔을 영상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상하도록 해서 한국감리교회의 역사를 전 세계감리교인들이 쉽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외국인들의 깊은 관심과 환호 속에 한국인들도 함께 은혜와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순서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화해의 십자가를 선데이 음방 회장님과 신경하 감독회장님이 세로의 나무 가로의 나무를 지시고 등장해서 십자가를 만들고 청색 띠와 홍색 띠로 묵어 세우고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기도하며 꿈에도 소원인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쾌지나 칭칭 나네. 국악기를 포함해 모든 악기로 반주하고 감독님들과 모든 행사 진행자들을 포함해 강단에 올라 흥겨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선데이 음방 회장의 축도로 한국인문화의 밤 모든 행사를 마치다.
(즐겁고 평화스런 화해의 현장을 순간 포착=사진 한 장) 2006년 7월 30일 이순훈 장로
첫댓글 장로님 사진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