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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죽 향우회
 
 
 
카페 게시글
♡,·´″°³о 고향♡이야기 참좋은 고향땅이야기1- 양죽의 망선대(望仙臺)
강철새잎 추천 0 조회 198 10.07.07 11:3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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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08 12:04

    첫댓글 동네에 이런 역사가 또있었네
    ~안타깝다 양죽이여~~~~~~~~~~~!

  • 10.07.09 11:56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 10.07.10 23:08

    고향이야기 코너로 이야기를 실은 돛단배가 상큼하게 몰려온다.. 수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화물칸에 거덕하니 싣고서 고향노래를 들려주노나... 그렇다..! 고향송은 자막없는 라이브 한곡이요.. 흑백 필름 휘날리는 구닥다리 활동사진이다... 빛바래 진부하다만 속내 깊숙한 동치미 맛나는 고향의 정이야 비할바 있을랴고...

  • 10.07.10 23:18

    고향 양죽에 감춰진 옛얘기들이 스르르 소개되는구나... 망제산(望帝山)을 터전삼는 망선대(望仙臺)를 만나게 됨에는...망제산의 돌출된 암벽 그정상이 어떠하였는가를 '망선대'가 나타내 주는구나...고향 지명을 따라 고향나들이에 초대해준 김구한 후배..고마우이... 아늑한 상상의 고향 골짜기를 거닐어 볼까보다...

  • 10.07.10 23:30

    요즈음 태화교를 건너노라면.. '태화루' 복원공사를 쉬이 접하리라... 옛적 루각이 있던 절벽터가 온전한 까닭으로.. 자문을 구하고 문헌을 들추면 원형비스무리 쯤은 가능타 말다...울산을 뒤흔든 '공업입국'의 깃발아래 사라저버린 명승지급 자연부락의 오늘날과는.. 원형보존 차원에선.. 참으로 격세지감이 교차하는가 싶은 것이다...

  • 10.07.10 23:45

    옛말에 재주가 뛰어나면 귀신이 샘을내고..미인이 박명타고 떠들지 않는가...주변경관이 너무도 빼어남에 시기의 대상이 될법도 함인지...공업입지의 희생타에 망제산의 위용과 더불어 망선대도 사라짐이더라...直木先伐이요, 甘井先竭이라..(직목선벌, 감정선갈 :곧은 남기 먼저 베어지고..물맛 좋은 샘이 먼저마른다..)...고향 양죽에 딱맞는 말이쟤...ㅉㅉ...

  • 10.07.10 23:57

    면앙정가를 쓴 조선중기의 시조대가 '송순'... 그가 읊은 '망선대'란 시를 읽노라면.. 오늘의 병영성 위치에서 바라본 삼산뜰 저너머의 망제산을 조율케한다...병영성에서 30리쯤에 동북을 향해 우뚝 돌출된 망제산..그정상에 평평하니 넓따란 고원같은 모임터..누각하나 있음에서'망선대'라 불럿음이구나...

  • 10.07.11 00:07

    저건너 태화루의 복원공사를 보면서.. 망제산의 운명적 멸실만 아니엇더라도..망선대에 올라 삼산뜰 저너머의 태화루도 보고.. 병영성 저너머의 경주 남산도 볼듯하다만... 공업화의 소용돌이가 헤꾸지 해버린 망제산의 오늘앞에선 한줌 희망가일 뿐이라... 아~ 망제산이여~~ 망선대여~~실향의 합창곡이 목메여 노래부른다...아~~~아~~~

  • 10.07.11 00:27

    상상의 날개를 따라 노니는 망제산의 풍광들은 너무도 많은 것을 느끼게한다.. 동해 바닷물이 화암등대길의 안내를 받아.. 죽도섬에 기웃더니 장생포를 힐끗하고는.. 되돌아 나오니 염포 뻘밭이 예구나..가지산 저안끝 태화강 발원지를 도는 강물들이 삼산을 거쳐 모여 인사드리니...망제산하(望帝山下)가 예구나...아~아~ 그립구나 .. 망제산상의 망선대여~~

  • 10.07.11 00:36

    고향이야기 하면서.. 망제산어쩌고 망선대 저쩌고 하다보니..글만 길어지는구먼...그것 생각 대로 다쓸량이면.. 꼬박 몇밤 새울 노릇 되겠고.. 적당히 쓰자꾸나...망제산을 함께할 얘기들은 기회되면 별도로 적어볼까 하오만은...그렇게 함이 옳고말고쟤.. 면앙정가를 휘날리는 송순선생의 시조한수나 감상할까나..후후...

  • 10.07.11 00:44

    .. 십년을 경영하여 초려한간 지어내니.. 반간은 청풍이요, 반간은 명월이라.. 강산은 드릴데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송순선생의 시조한수를 없어진 망제산의 망선대에 올라 목놓아 부르노라... 아~자연이여~~고향이여~~ 천연의 때묻지 않던 순수의 고향그시절이 그립구나...

  • 10.07.11 00:54

    끝맺는 그 손길 한켠으로 수석감 한점이 망선대 되어 나타난다... 범의 형상을 닮은 절벽경 암봉하나..범의 턱부분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주름이 가득쿠나.. 세월을 생활한 돌표면에서 고태미가 자욱하다...망선대 상봉을 다듬은 평원경이 또한 일품일세...떠억 균형잡은 자태미에선 지축을 견딜만 함이더라... 그런 수석감 한점을 상상하며...석복(石福)있는 꿈속으로 갑니다요...

  • 작성자 10.07.12 15:44

    새콤하면서도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내음. 고향을 느끼는 냄새와 맛입니다. 형님의 글에서 고향의 정겨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무생물인 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혜안! 아는만큼 느낀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새기며....열정적인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不狂不及'

  • 14.12.10 17:26

    참 맛있는 글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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