譬喩品 第三
8. 경전(經典)을 믿고 널리 전하기를 권하다
(2) 경을 들을 수 없는 근기(根機) 5
사리불에게 이르노라.
이 경전을 비방한 사람의 이러한 죄를 말하려면 미래 겁이 다하여도 끝이 없으리라.
진리를 등지고 또 좋은 가르침을 등지고 그리고 바른 삶의 인간으로써
참으로 인간의 모든 문제를 꿰뚫어본 그런 그 사람이
인간으로써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되게 사는 삶을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공부하지 않고 참고 하지 않고 그래서 원용할 줄 모르는 사람의
그 잘못된 길, 좋지 아니한 그런 삶 그걸 "이러한 죄를..."
이렇게 표현 하고 있어요.
"이러한 죄를 말하려면 미래 겁이 다하여도 끝이 없으리라."
끝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반복하지 않습니까.
자기 고집만 하면은 늘 인간관계에서 일어난 그런 일들이 항상 반복되는 것 아닙니까.
미래 겁이 다 해도 끝이 없죠.
미련한 중생들은 깨달고 또 반복하고 그리고 또 저지르고 또 반복하고 또 저지르고
그 한순간 조그만큼 깨달았다 하드라도 또 어느새 가면 다 잊어버리고
그야 말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버리는 그건 상황이죠.
그러니까 항상 우리가 훤하게 깨어있는 이런 분들의 말씀을
늘 참고로 해서 반복해서 사유하고 또 익히고 읽어서 깊이 내 살림살이로 만드는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나는 특별히 그대에게 말하나니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 경전을 설하지 말지니라.
비방하니까. 오히려 비방하고 그길로 내버려 버리면
더 좋지 아니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으니까, 그래서 하는 말이죠.
그 다음에 경을 들을 수 있는 근기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떤 근기들이 들을 수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