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를 보고 싶다는 딸과 함께 본 영화~
사실 피곤도 했는데 영화 내내 졸진 않았다는~
배우들의 연기도 그랬지만 갠적으로는 줄거리의 내용이 참 많은 생각을 했다는~^^
20여년전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다시 뭉쳐서 시간의 흐름만큼 스토리의 전개도 변한 것을 반영했는데
우리내 사회생활이 다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0여년전 첫 직장으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 입사하여 그곳에서 거의 20년간 근무했고 그리고 다른 기관을 거쳐 지금 있는 직장에서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그속에서 많은 사건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름 실패의 경험도 했고 성공의 경험도 했다.
모든 사회복지사가 기관의 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희박한 기회속에서 15년넘게 기관장으로 역할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기회를 잘 잡은 그리고 부단히 노력해 왔던 부분에 대한 결과이자 운도 따라던것 같다는 나의 경험이 영화에 투영되기도 한것 같아 나름 2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속으로 몰입될수 있었던것 같다.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의 다른 부분들을 더 보게 되고 의미를 찾게 되는 것도 있겠지만 사회생활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와 사건 그리고 우정과 배신 등등 많은 것들이 희비를 갈리게 하는 것 같다.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이 직장생활이라 생각되어 진다.
그런 경쟁속에서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영화를 즐거운 흥미거리로만 생각해야지 너무 의미부여는 하는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영화는 한시대를 반영하는 움직이는 활자와 같기에 그 영화속에서 시대를 음미하기도 하고 나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는 것 같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편을 보지 않고 2편을 보았는데 1편을 1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다. 오늘 퇴근해서 봐야 할 영화로 저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