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크 쉘터> 감상평
+ 2011
+ 감독 : 제프 니콜스
+ 출연 : 마이클 섀넌, 제시카 차스테인, 쉬어 윙햄, 캐시 베이커 외.
+ 평점 : 6점
+ 누적관객 : 5620명
아빠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다.
아이와 가정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걸 뜻한다.
결혼한 부부에게 맑은 날만 있는 게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폭풍우도 몰아친다.
아이 하나 키우는 것만으로도 숨 돌릴 틈 없는 부부에게 또 다른 아이가 생긴다면...
* 아틀라스증후군(슈퍼아빠증후군) - 직장에서의 유능함, 가정에서의 완벽한 아빠, 충실한 남편을 실현하기 위한 강박관념.
첫댓글 영화 본 많은 사람들과는 다른 해석을 해봤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해서 부부가 되어 가족을 이루고 함께 한다는 건 참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적으로 받게 될 압박감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느낌일 것이다.
요즘은 아빠 노릇, 가장 노릇하는 게 더 힘든 세상이다.
그리고 마지막 거대한 해일이 몰려 오는 장면.
혹 둘째 아이가 임신한 걸 상징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애 둘 키울 땐 엄마 눈에도 뭔가 보이고, 들리는 현상이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