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캠핑 일자 : 2011년 7/01(금요일)~7/02(토요일) - 1박2일
2. 누구와 : 회사 동료들과
3. 데크 : A3, A4 사이트
봄부터
회사의 23년된 동기가 캠핑 한번 같이 해보자고 했다..
이 친구..대학교때 부터
미식 축구에 스키, 자전거, 인라인 등등
모든 운동은 다 섭렵 해온 친구다.
캠핑만 빼고...^^
그래서 동기 팀원들과 금동산야를 다녀왔다.
원래는 팔현이나 백로주 유원지 쪽을 생각 했는데..
비온 끝자락이라 파쇠석 바닥인 전천후 금동산야로~
사장님께 문자 보내서 흔쾌히 승인도 받고..ㅎㅎ
해병대 출신 열혈 젊은 친구와 먼저 도착해서
급히 텐트를 치고..
습도가 높아 땀 범벅인데
시~원한 맥주가 없다...
후발대가 다 가지고 있어서..ㅠㅠ
해병대 친구는 백팩킹 전문이고
다른 사람들은 논 캠퍼..
그래서~
나의 거의 모든 장비가 총출동..
의자와 Table 하나를 Soo에게 긴급 지원 받고..^^
역쉬 금동산야의 아늑하고 넓직한 사이트..^^
음식을 책임지고 있던 후발대가 도착하자 마자
맥주 한 캔 들이키고... 카~^^
바로 스테이크 직화해 주고...
나의 대학교 후배인
20여년 차이가 나는 여자 후배눔이 럽을 해왔는데..
카~ 너무 맛있군...너무 맛있어~
나중에 이뿌니도 해 줘야쥐~ㅎㅎ
동기가 와인도 두병 가져오고^^
와인 맛은 잘 모르는데...
너무 부드럽군...
늘상 마시던 소주 보다는
와인이 스떼끼와 더 잘 어울리는구만~^^
막간의 소화를 위해 직화 파인애플도
좋네~
금동산야가 점점 멋이 있어진다.
근사한 소나무에 조명도 더 근사하게 비추어 주고^^
코스트코에 갈때 마다
너무 양이 많아 입맛만 다시던 아사히 생도 마셔보고..
고마우이 이 친구들아~
아늑한 캠핑장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조용하게 분위기를 즐겨본다^^
반백을 막 넘긴 두 노친네와
젊은피 네 사람....
대화가 잦아들고 화로불을 멀끄러미 마냥 바라 보면서.....^^
자.. 이제 feel들을 받으셨는지... ㅎㅎ
화로대의 백미인
고구마를 빠뜨릴 수 없쥐~
새벽으로 한참 넘어가...
아쉽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잠자리로~
여 후배들은 터프돔으로...
우리 남정네들은 투룸으로~
나는 전실에 야침 펴고...
1박의 짧은 캠핑이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새벽잠이 없는 두 노친네가 6시 이전에
눈을 뜨고..ㅎㅎ
안개가 가득 낀 아침 캠장의 푸르름..
좋구만~
1박 캠핑에 2박3일분 이상의 음식과 주류를 가져와
아침도 푸짐하게 드셔 주고...^^
이번 캠핑 진짜 잘 먹고 간다...ㅎㅎ
엄청 남은 주류는 나에게 제공해 주시고...
캠핑장에서만 지낸 1박이었는데..
잘들 지내셨는지...
그리고 기대한 것과 같이 좋았는지...
이번 캠핑을 주동한 동기는
터프돔이 맘에 든단다...^^
조만간 시작하겠구만~ㅎㅎㅎ
자~ 토요일 오후,
일요일 잘들 쉬고 월요일에 봅시다~
금동산야~ 금동산야 사장님~
또 자~알 쉬다 갑니다~
나도 열쒸미 이뿌니 보러 달려 가고...
집에 오니.....
.
.
.
두~둥~
땡큐 이뿌니~ 우하하하
드디어 와 있다... 이눔이
그레고리 휘트니 95L
같이 온 D-Pack 두개에 짐 넣고,
침낭에 REI텐트, 에어 메트, 타프 등등...
무게는 약 15~17kg정도 되는데
메고 일어서서 걸으니....
처음엔 휘청~ ㅎㅎㅎ ㅠㅠㅠ
열쒸미 거실을 돌아 다니니 익숙해진다^^
런닝에 칠부 잠옷 바지 차림에
배낭 메고 열심히 거실을 돌고 있는데...
딸래미가 멀끄러미 보다가
안습이란다...ㅠㅠ
배낭이 아니고
엄청 큰 봇짐에 짖눌려 있는 불쌍한 보부상 같다고....ㅎㅎ
괘씸한 눔~
나도 아직 초짜 캠퍼인데...
회사 동료들에게 1박의 짧은 캠핑 경험을 만들어 드리고...
좋았습니까~?
캠프 퐈이아~ 즐거우셨습니까~?
초상권을 확인 못해 인물 사진들은 못 올렸네요~
인물 사진은 따로 보내 드릴께요~
친구~ 좋았나~? 빨리 지르시게~ ㅎㅎㅎ
이뿌니가 낭군의 부실한 무릎을 걱정은 하지만
그래도 흔쾌히 승인을 해주어
거대한 백팩의 소유주도 되었고^^
주중에라도 어디 한번 다녀 와야겠구만..
거기서 바로 출근하는 한이 있어도...ㅎㅎㅎ
땡큐 이뿌니~ 너무 너무 고마우이~
첫댓글 ㅎ~~역쉬~~life style이 멋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또 잘 쉬다 왔습니다~
남. 녀 구분이 있는 그레고리 참 좋은 배낭이죠~ 저두 사이즈 별로 몇가지 가지고 있답니다... 초록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