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는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봄 제철 나물 중 하나다. 그런데 요즘은 사계절 다 먹는다.
쓴맛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쌉쌀한 맛을 자랑하지만, 그 효능만큼은 확실하다. 씀바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씀바귀는 들판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역마다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쓴맛을 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과거 한의학에서는 씀바귀를 약재로 자주 사용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고 평했고, 민간에서는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썼다. 찬 성질이 강해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대비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씀바귀
德田
어릴 때 어른들이
씀바귀를 즐기신다.
쓴맛을 어른들은
왜 그리 좋아할까
살아온
인생이 쓰다.
이제서야 알겠다.
첫댓글 인생의 쓴 맛을 알아야 인생의 참 맛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