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국인들조차도 초청장이 필요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보호구역 캄차카 반도는 여름철 여행지로서 세계 어느 유명 관광지에 못지않은 다양한 여행테마를 갖추고 있는 지역. 인천공항에서 불과 4시간 거리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숨겨진 태곳적 원시자연과의 짜릿한 만남은 엄청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러시아 연방 동쪽 끝 동경 155도, 북위 50도에 위치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화산지대다. 현재도 300여개의 화산 중 아시아 최대의 활화산 클류체프스카야를 비롯한 약 29개가 활동 중이고, 이들 화산으로 인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공인된 대 간헐천 계곡 게이저 밸리와 30만년전 대화구로 수많은 칼데라호를 보유하며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우존 칼데라 머드 볼케뇨 지역도 명물이다.
▲ 캄차카반도의 간헐온천지대. | |
캄차카 반도는 세계 최대의 연어 회귀지역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약 40여종의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오며 그 중에서도 7월과 8월 초순경에 올라오는 킹 새먼(King salmon)과 레드 새먼(Red salmon)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헬기투어를 신청하면 살아 숨쉬는 세계 최대의 머드화산지대와 수많은 백두산 천지(?) 즉, 칼데라호, 화구호와 불을 뿜는 활화산 등을 만날 수 있고 온통 수증기로 자욱한 간헐온천 지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종종 야생 곰과도 조우한다. 마치 뉴질랜드, 북유럽, 스위스의 알프스와 알래스카, 미국의 옐로스톤을 한 곳에 모아둔 집약된 여행지이이다.
한진관광(www.kaltour.com)에서 7월 27일부터 3박4일짜리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159만원. (02)726-57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