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교제 중 한 자매가 말하기를 성경에 나와 있는 낙헌제에 대해 말하면서 예배 때 즐거움과 기쁨으로 모여 예배드리지 못했던 모습에 대해 언급을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 교회의 예배나 또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전에 교파교회 생활 때 경험했던 부분임을 말하였지만 한편 생각해 보면 거듭난 성도들이라 하면서도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즐거움과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지 못한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야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 여기면서도 또 한편 예배에 대한 오해가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즐거움을 반감시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크게 느끼며 경험하고 누리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예배를 하나님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사모하며 준비하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 예배를 단순히 "성도의 의무"라고 하며 그런 의무감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라고 한다면 이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뭔가 "의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그럼에도 의무는 어디에 소속돼 있는 사람이 그 소속 내에서 살아가기 위해 또 나와 전체의 유익을 위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 가기 위해서는 4대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병역의 의무" "교육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근로의 의무" 등이 있는데 이것은 내가 싫어도 지켜야 하며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내 유익을 위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빠질 수 있다면 빠지고 싶은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의무에 대하여 부정적인 마음이 있는데 예배는 "성도의 의무"니까 싫어도 어쩔 수 없어 성도니까 예배에는 무조건 참석해야 돼 이런 강요 속에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되면 그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사모함과 그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은 있을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켜야 하는 4대 의무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탱하고 그 나라에 속한 국민들에게 유익을 주듯이 합당치 못한 이유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그 자신이나 그가 속해 있는 교회나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정당화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누군가 부당한 방법이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4대의무에서 빠질 수 있는 특권이 있다면 어떨까요...
사실 우리 주변에서 특권을 부정한 방법으로 누릴려고 하는 자들이 있기에 문제가 되는 거지 정당한 방법으로 누리는 특권이라 한다면 그리고 그 특권을 내가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아주 기쁘게 그 특권이 주는 유익을 사용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군 생활을 면제해 주어 4주 훈련만 받게 합니다. 우리는 이런 특권을 누리는 메달리스트를 향하여 손가락질이 아닌 고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며 축하해 줍니다. 이렇듯 정당하게 누리는 특권은 비난이 아닌 부러움에 찬 시선과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축하를 받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성도의 의무"만이 아니라 "성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한다면 왜 그 특권을 사용하는 데 있어 주저할 것이며 또한 그 특권을 누림에 있어 다른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과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축하를 받음에 있어 그 마음에 기쁨이 없겠습니까?
그런면에 있어 이 땅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거듭난 성도만이 드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라 하셨듯이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즉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산 자들이 드리는 예배에 함께 하십니다.시며 그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이는 그들의 찬송이 그들의 감사가 그들의 경배만이 참되고 옳기 때문입니다 결코 생명이 없는 자들은 참된 찬송도 참된 감사도 알지 못하기에 그들은 참된 경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거듭난 자만이 드릴 수 있는 데 어찌 거듭난 성도라 하면서 이 특권이 주는 유익과 기쁨을 마다할 수 있겠습니까 ? 그런자는 어리석은 자일 뿐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10-11절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