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화번호 일기예보 이용률 가장 높아

[신기훈]

한국통신이 제공하고 있는 특수전화번호 가운데 일기예보를 안내하는 131번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 대구본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무료 특수전화번호 32종 가운데 가장 이용률이 높은 번호는 131번(일기예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203만1066건을 기록했다.

또 일기예보를 비롯한 특수전화번호 서비스의 이용률이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31번(일기예보)의 경우 겨울철(1∼12월)에는 전체 이용건수의 15.7%인 188만7471건이었지만 행락철인 봄(3∼5월)에는 26.7%인 320만8353건으로 집계됐다.

한통 관계자는 "아무래도 행락철에는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 131번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