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 3편
정석현
단 비가~~
황금의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날!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땅위를 적시고~~
낯설지않는 제주도!
멀리 한라산이
소년때
그리운 사람이 구름에 묻혀 있듯
안개짙은 구름에 덮혀 있네!
들국화꽃 여인을 찿어니
찔래곷이 붉게 피어나고
곷을 든남자는 찿을길없네!
고향 무정은 어디에도 있는 것
공항의 이별은 황포돗대를 부르네
청춘을 돌려 다오 애원을 해도
밤 모기는 자기 먹이를 찿는 구려!
후복죽은 아침에 찿았던가!
세계 섬 문화 축제로 가는 길목
무성한 잡초들이 초여름을 만들고~~
입구엔 환영 전광판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네
태평양 마이아나 막대춤에 젖가슴이 출렁이고..
미주 유럽 인디언 의 혼합춤이 웃음 자아내는
환상적인 해남성 산야
상해의 비단춤이 화려하게 펼쳐 지네!
인도양 건너 코끼리 목걸이에 양식 진주가 빛나누나!
이밴트 경음악이 규성이의 호박엿을 녹이고
울치 점심에 칼치맛이 감도는데
우도를 끼고 좌도를 돌아 해변을 달리니
제주맛이 새로운 것을.....
문주란 자생지!
해녀들 등뒤 의 납덩이가 세월을 만드는듯!
멀리 등대가 바다를 지키고 있구려!!!
여기도
풍력이 바람을 맞고
돌고돌아 또 다른 그림을 만들고
피곤은 잠으로 내일을 만드는데.....
봉사하는 마음 마음의 평등을
이기주의를 탈피하는 건.
개인의사의 존중은 서구 민주주의 인것을.....
오라는 곳은 없어도 오라로 가는 길목
아라공주 오라버니가 노디던
오라 구장에 백구가 날고 있네
파란 양잔듸가 우릴 유혹하고
땀 흘리며 유혹에 빠져든다
남향과 북향은 어디메며.....
종달새 지저귐에 가슴이 설레인다
다리와 다리 사이를 휘 감는 우리들 생 의 삶들!
오늘은 아라공주 오라비 cc 에서
흰다리를 건너 백구를 날린다
양달집에 들어서니 그늘집이 그립구나!
망망 대해
출렁이는 성산포 앞바다!
20 톤급 선상위 야 호~~ 환호소리에
은빛 고기가 신기하게 전해오고
초장에 맛있게 회 쳐 먹을 때
오라에선 맑은 햇볓아래
해영이가 철기를 잎세워
파란 양잔듸위에서 기를 넣는 다
때론 율동이 안맞아
종종 산토끼를 잡어러가는 백구가
태양이 이글그리는 기쁨을 윤종이가 깃발을 던다나!
평생에 한번잇을까 말까한 이글! 이글!~~~~~~~~~~
석양이 물더는 저녘노을 따라
갈치회에 올치맛이 입맛을 돋우고...
마카오로 건너가 단란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니
조랑말을 타고 잠자고 싶구나!
서귀포 20리길
출렁이는 파도가
극락 도량 약천사 백팔만 부처님 전에
건강과사랑과 행복을 빌어 모두란다
섬 바퀴 "삼" 공양에
기훈 스님은 간곳없고
성공스님의 홍 녹차맛이 이지역을 위하누나!
굴 법당에서의 참배에 우리들 소원을 빌어 모두며
밀림 속을 빠져 제주공항으로~~~~~~
또 다시 빗방울이
한 두방울 옷깃을 적시는 구려!!!
2001년 5월 27일 해가 있는 어느날
제주시 의회 방문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