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칼럼: 아무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
“아무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 이를 증명하는 이야기는 너무도 많습니다.
‘제갈량’이 장원두에서 위나라 군대를 맞아 최후의 일전을 치를 때였습니다. 그의 군대가 행군을 하던 중 거센 바람이 불어 군 깃발이 꺾이자 ‘제갈량’은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겼습니다. 결국 ‘제갈량’은 전장에서 병을 얻었고 백방으로 처방을 구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가 받아들인 대로 그의 삶이 펼쳐진 것입니다.
반대로 비슷한 사건을 두고 정반대로 받아들여서 승리를 거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청나라 2대 왕인 ‘홍타시’입니다. 명나라와 최후의 일전을 앞둔 아침, 그의 밥상 다리가 갑자기 부러졌습니다. 밥과 반찬이 모두 땅에 쏟아져, ‘홍타시’는 아침을 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불길한 징조였습니다.
그 순간 그는 그의 무릎을 탁 치면서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됐다! 이 싸움에선 우리가 이겼다. 오늘부터는 이런 나무 소반이 아니라 명나라 궁중에서 금 소반에 밥을 먹으라는 하늘의 뜻이다.’
이에 의기충천한 ‘홍타시’는 명나라 군대를 격파하고 전쟁을 승리하였습니다. 자신의 불행은 자신이 규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의 행복도 자신의 규정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아무도 우리 허락 없이는 우리를 불행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조경전문가들은 다 고난예찬론자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아름답게 자라서 정원에 심겨지는 비싼 소나무들은 다 온갖 풍파를 이기고 자라느라 뒤틀리고 발육이 부진한 나무들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곧게 쑥쑥 자란 나무는 건축재료로나 사용되지만, 풍파를 겪으며 꼬일 대로 꼬인 나무들은 귀한 대접을 받고 “아름답다!”라고 칭찬받으며 정원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불행을 규정하고 받아들이는 습관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그 불행은 결코 내게 다가올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행이 불행이라 부르지 않고 고난이라 부릅니다. 또 그 고난을 내 삶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하는 촉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인생이란 생각하는 대로 되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이 은혜로 살아가시는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