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크엔젤입니다.
아고...요즘 저녁을 술로 살고 있네요.....맨밥 먹어본지가 아주 오랜전 같은 느낌..
각설하고
1차를 여리님과 저랑 달랑 둘이(아주 오붓하게) 아미쿠스에서 한잔하였습니다. 흐~
맛이 많이 변했더군요....아미쿠스 박정훈 팀장님에게 물어본결과 냉각쪽에서 문제가 있다는..
박정훈 팀장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던도중 카스파리 브로이가 오픈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후 첫느낌은 굉장히 아담한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미쿠스가 넓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많이 작다라는 느낌과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술이 취해서 잘 못 본걸수도)
물론 저의 모든글에서 알수 있듯이 무대 또한 등장하구요....무대는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인데
그냥 술집에 한쪽벽을 그냥 무대로 사용하는 느낌...아주친숙한 느낌이지요.
아리아나는 좀 시끌벅쩍한 분위기라면 카스파리는 조금 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더군요...흐~~~~~
분위기가 어떻게 되었든....본론으로 가서 마셔본 술을 이야기 해야겠지요....
어제 제가 분위기에 넘어가서 인지 시설에 관련해서 하나도 들은게 없다는게.....쩝..죄송
언뜻 듣기로는 미성브로이랑 같은 설비라고 듣긴했던거 같은데...확인사살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마 담금조가 작아 매일 만든다는걸루 봐서는 거의 확실할듯합니다.
메뉴를 들여다 보니 헬레스 와 바이스 비어 두종류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현재 독일사람이 직접 제조한거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우선 바이스비어...보통 바이젠이라고 하는 맥주 같은데... 색은 노랑색에서 조금 진한 느낌.
맛이 굉장히 독특하다고 해야 하나 끝맛이 너무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머랄까요...끝맛이 과일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요...보통 맥주는 첫맛이 좋다가 끝맛은 갑자기
사라지는 듯한 느낌인데...여기 맥주는 둘다 공통적으로 끝맛이 아주 길게 가는거 같더군요
그 끝맛이...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연장되는듯한 느낌까지도....(오버가 좀 심하나요..)
두번째 헬레스는...바이스 비어보다는 색이 많이 짙은느낌인데....노랑에서 약간 갈색쪽으로
기운듯한 색을 가지고 있더군요....그렇게 맑다라는 느낌은 아니고...(조명이 어두워서 그럴지도)
헬레스라는 이름의 맥주는 첨 마셔봤는데....헥...맥주가 달다라는 느낌은 첨 가져보게 하더군요
분명 맥주였는데....과일향이나 맛은 절대 아니고 먼가 모를 단듯한 느낌..맥아맛과 연한 호프의
느낌이었습니다.....이 맥주에 푹 빠질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
서울에서 듄켈을 첨 마셔봤을때의 감동이 어제도 한번....그땐 몰랐는데 아침에 출근길 차안에서
어제 그술을 생각하니...아침부터 먹고 싶다는...쩝..(알콜중독이 되가나봐여)
다시 맨정신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특히나 독일아저씨 집에 가시기 전에
부지런히 맛을 봐야 겠네요....(지배인님 말씀대로 하면 독일아저씨...아직 맘에 안드는 술이라고
하신답니다...그럼 딴집은 머가되나여?)
에거....이글은 다크엔젤의 내맘대로 글이었습니다.....모든것이 저의 생각만 적었을뿐입니다.
한마디로...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참고하세요..
카페 게시글
국내외 비어펍 탐방기
좋은brewpub
[대구]범어동 뉴영남호텔 2층 카스파리 브로이
다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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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6 11:3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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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헬레스는 밝은 느낌(필스너나 라거같은)이 들어야 정상이지 않나 싶은데요.. 달다라는것도 좀.... 헬레스가.. 하긴 제가 모르는 헬레스가 많이 있으니깐...ㅋㅋ
헬레스는 필스너에 비해 바디가 두터운 맥주입니다. 약간 단 느낌이 드는것이 맞습니다.
맨정신으로 다시 가본 카스파리....기계는 카스파리 라고 들은거 같은데..헤~<--정확하진 않음...헬레스 보다 바이스 비어가 바닐라향이 강한게 좋더군요...참 단맛얘기가 오해가...흔히 달아서 단맛이라기 보다 뭔지 모를 달콤함이 난다는 겁니다..헤~~~
지금 다시 읽어보니 두가시 술의 평이 서로 바뀐게 많네요...술이 많이 되긴 했었나 봅니다...딸꾹질 하면서 마셨던 날이라..좌우지간 맛이 아주 좋긴했는데 이술이 저술인지 헷갈렸네요...
밝고 연한 노란색에 과일향이 강한 끝맛을 가진 깔끔한 맥주가 헬레스구요, 좀더 진한 색과 강한 맛의 맥주가 바이스비어입니다. 독일서 생활하다 온 선배가 그러는데 영어로는 White Beer에 해당하는 맥주로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게 아마 밀맥주라 그런 것 같고, 독일에서도 카스파리에서와 같은 잔에 따라져 나온답니다.
몇군데 맥주집 모두에서 밑이 좁고 입구로 갈수록 넓어지는 잔에 서빙되는 걸 보면 그런 모양의 잔이 바이스비어 맛을 가장 잘 살리기 때문이 아닐까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 맥주 맛있고 안주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속닥하니 다 좋은데 울집서 넘 먼 관계로 자주는 못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집은 운영이 잘 되고 있습니다. 밑의 두 집은 철수를 했더군요. 맥주를 아무리 ㅁㅅ있고 독특하게 만들어도 대중이 찾아주지 않으면 운영이 힘들겠죠. 그런 면에서 카스파리는 다행이도 대중적으로 성공한 집같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