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월) 11:0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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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에 국가간 협력 증진과 상호 교류가 확대되면서,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해 개최도시의 부를 축적시키는 국제회의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 산업은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컨벤션 개최로 인한 인적교류의 확대로 국제적 인지도 및 국제지위가 향상되고 관광수입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컨벤션은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양과 주인의식을 국제화로 유도시키는 사회· 문화적 효과 및 통상 수십 개 국의 대표가 참석하고 이들 지위에 따라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정치적 효과를 수반한다.
그 중심에 서있는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제주컨벤션뷰로가 올해로 설립 3주년을 맞았다.
컨벤션뷰로는 지역 내 관광과 컨벤션을 전문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컨벤션 전담기구로 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 기본적인 역할은 제주도 전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패키지화해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그 기본적인 취지가 있다.
따라서 제주도내 관련업계들이 회원(호텔, 여행사 등 69)으로 가입, 사전에 유치 가능한 국제회의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회의 유치를 위하여 홍보 및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유치 확정된 행사에 대해서는 성공적으로 개최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즉,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판촉 및 홍보활동 등을 전담하는 전문적인 마케팅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회의 유치 이외에도 국제 전시 및 인센티브회의 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 업무도 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컨벤션뷰로가 유치한 국제회의는 20건에 이른다. 제주컨벤션뷰로는 2005년 3월30일 설립된 이후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 2010년 아시아변리사회 이사회, 2008년 아시아원예학대회, 2011년 국제복합재료학회 총회 등 20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아시아태평양 약물독성국제학술대회 등 3건, 2006년 세계델픽대회와 세계화학공학회 등 7건, 2007년 세계풍력에너지학회와 ASEM 재무장관회의 등 10건이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유치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얻어지는 지역경제파급효과는 1,172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외 판촉과 팸투어 등으로 올해 12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 세계 컨벤션산업의 트랜드는 참가자수 1,000명이상 대규모 국제회의는 전체 국제회의 시장의 15%선에 불과하고 500명이하의 중소회의 개최 비중이 60%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그래서 국제회의 시장에서 중소회의 보다는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도 우리나라는 국제회의 185건을 유치 세계 16위이며, 아시아 순위는 3위다.
특히 국내외 시장 판촉 및 회의 발굴을 위한 전문 전시·로드쇼 참가, 팸투어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올해도 국제회의 시장과 유치경쟁이 녹록치 않지만, 올해 국제회의 유치 목표인 12건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