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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얼음낚시
여기에서 기술하고자 하는 송어 얼음낚시 기법은 송어낚시 초기인 1992년부터 여러 낚시인과 함께 현장실험을 통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기에 새로운 낚시기법의 하나로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본 송어 얼음낚시는 대낚시를 통한 송어낚시이기에 겨울철 백미인 얼음낚시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기존 송어를 낚기 위한 낚시기법이 제한적인 루어나 플라이낚시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얼음이 얼어도 대낚시를 통해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즐거운 낚시기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다.
이에 새롭게 소개하고자하는 송어 얼음낚시 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 기법을 통해 즐거운 겨울철 송어 얼음낚시를 경험하시길 감히 추천한다.
일반적 사항
1. 송어 얼음낚시란?
일반적으로 낚시의 조과는 낚시 미끼와 낚시 기법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송어낚시 또한 예외는 될 수 없기에 송어 얼음낚시에서 더 많은 송어를 낚기 위해서라면 송어의 생태적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이에 따른 미끼와 기법이 연구되어야만 한다.
겨울철 냉수 어종으로 구분되는 송어는 일반 민물 어종과는 달리 먹이를 취하는 수심의 층과 미끼의 종류가 상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기존 얼음낚시와는 다른 미끼와 낚시기법이 요구된다.
이미 송어낚시의 대표적인 미끼로 알려진 파워베이트나 연어알, 송어알, 생새우, 미꾸라지, 피라미, 물벌레 등이 기존 낚시미끼와는 다른 미끼로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미끼들을 통해 송어 얼음낚시를 하는 낚시 기법 또한 여러가지로 나뉘게 된다.
현재까지 연구된 송어 얼음낚시 기법은 파워베이트 낚시법(앉힘낚시법), 뜰낚시법, 가지낚시법, 혼합낚시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이는 사용미끼의 종류에 따라 낚시 기법도 다른 차이를 보인다.
대낚시를 이용한 경우는 얼음낚시인 관계로 단순 채비가 유리하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채비에서 상세히 소개한다.
2. 송어의 생태적 특성
송어는 물이 맑은 저수온 상태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냉수어종으로 주로 수심 중간층에서 회유하며 주로 살아있는 미끼를 공격해 섭이활동을 한다.
공격성 어종답게 송어는 시각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고 유속이 빠른 물의 상류쪽 유입지역을 선호한다.
상류쪽에서도 송어는 겨울철 산란을 하는 어종이기 때문에 낮은 모래자갈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하며, 자기알을 즐겨먹는 먹이 특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성질이 급해서 잡히는 즉시 자결(?)하기로도 악명이 높아 많은 산소공급과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외관상 주둥이가 둥근 것은 암컷이고, 주둥이가 뾰족한 것은 수컷으로,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해 개발한 중성도 있다.
송어의 표면은 색상이 푸른 색에 검고 은빛의 반점이 있는데, 고기의 색은 먹음직스럽게 오렌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국내 유료낚시터에 방류되는 송어들은 주로 배란기를 맞은 양식 송어들이 대부분으로 일부 횟집에 공급되는 송어에 비해 약간 질은 떨어지지만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음.
3. 송어 얼음낚시 장비
- 대낚싯의 종류
대낚싯대(2칸 미만의 가급적 짧은 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릴, 루어낚싯대(3절 이하의 짧은 것이 좋음)
견지 낚싯대
얼음낚시 전용 낚싯대(아이스 롯드, 루어 1절 등)
- 사용되는 찌
일반찌(20cm 이하의 가급적 짧은 막대형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부력이 작은 찌(2호 미만의 납봉을 사용하는 찌)
유동찌(릴, 루어낚시 이용시 줄을 감기 편한 찌)
피라미찌, 빙어찌 등
- 줄과 바늘
일반 낚시줄(무색 3호 이내의 가급적 가는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바늘(금침 붕어 7~8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미끼에 따라 큰 바늘을 사용하기도 함)
- 보조장비
얼음 끌(얼음구멍 파기용)과 얼음 뜰채(얼음조각 제거용)
의자, 어망이나 송어링(루어낚시용 고기꿰미)
휴대용 가스난로, 방한복과 방한화, 방한모 등의 방한 복장
4. 낚시미끼의 종류
송어낚시용 미끼는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이 되지만, 부상미끼(파워베이트, 부상성 짜게, 송어용 뜨는 떡밥, 루어용 후로팅 타잎)와 침하미끼(생미끼류, 알류, 루어용 털바늘과 인조 웜)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 생미끼류
물벌레(계곡 하천의 바위 또는 죽은 잡초더미에서 자라는 각종 유충)
수수미꾸라지(미꾸라지중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피라미(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산 민물새우, 거머리, 구더기, 지렁이,
바다새우(얼음낚시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편임)
- 알류
송어알(생알 및 열처리 가공된 알), 연어알
- 인조미끼류
파워베이트, 루어용 인조 웜, 플라이 낚시용 털바늘
- 기타
부상성 어분짜게나 송어용 뜨는 떡밥(신 개발품)
실전 낚시방법
1. 낚시장비의 선정
*대낚시 1칸, 1.25칸을 주로 사용
- 20cm 미만 짧은 찌, 붕어금침 7~8호 바늘, 무색 3호 이하 투명한 낚시줄, 줄감기 얼레
*견지낚시대
- 10cm 미만 짧은 유동 찌, 붕어금침 7~8호 바늘, 무색 3호 미만 투명한 낚시줄 릴대와
*얼음낚시 전용대(아이스 롯드)
- 20cm 미만의 짧은 유동 찌, 붕어금침 7~8호 바늘, 무색 3호 미만의 투명한 낚시줄,
찌멈춤 고무
3. 얼음낚시 보조용품 사용법
- 얼레(줄감기): 대낚시에서 수심이 깊은 곳을 공략할 때 줄을 보조로 길게 감아 두었다가
풀며 사용하는 보조용품.
- 바늘빼기: 송어 입에 바늘이 목구멍까지 들어갔을 때 바늘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
는 보조용품.
- 송어링: 얼음판에 어망을 넣기 어려울 때 잡은 고기를 링에 걸어 물에 담궈 사용하는
보조용 꿰미.
- 얼음끌: 얼음 구멍을 뚫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용품으로 작업시 손잡이 끈을 손목에 걸
고 사용하여야 끌을 놓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음.
- 얼음뜰채: 구멍을 뚫은 후 수면에 남은 얼음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보조용품.
- 찌멈춤 고무: 일명 쥐똥고무라고도 하며 릴낚싯대를 사용할 때 유동찌가 이동하고 멈추
게 하기 위한 보조용품.
찌 위로 윗 멈춤 고무 1개와 밑으로 납봉 1개를 설치하여 사용.
- 유동찌 고무: 기존 찌를 유동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찌하단 날라리에 고정하는 보조용품.
- 플라이 털바늘, 인조 웜: 낚시가 잘되지 않을 때 줄 끝에 달아 상하로 천천이 흔들어 사 용하는 보조용품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매주면 좋음.
4. 포인트 선정
송어는 물의 흐름을 역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물의 흐름이 있는 곳을 공략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얼음이 맑게 얼은 곳은 송어의 특급 포인트이다.
수심이 깊은 곳은 송어의 회유층을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수심이 낮은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하며, 송어가 은신하기 좋은 물속 장애물 지역이나 연속적으로 골이 진 곳, 지반이 튀어나온 지역이 좋다.
유료낚시터인 곳에서는 고기를 보관하는 가두리 주변지역도 송어가 잘 모이는 곳으로 가두리 인접해 낚시를 해도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5. 미끼의 선정
파워베이트: 일반적인 송어낚시에 부상미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미끼로 국내에서는 연노랑과 연녹색의 파워베이트가 효과가 좋은 편임.
그러나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 대중적이지만, 수입용 미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
물벌레류: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 특히 효과가 좋음.
수수미꾸라지와 피라미: 유료낚시터나 소류지 같은 작은 곳에서 유리.
송어알과 연어알: 송어알은 현장에서 갓 잡아 올린 암컷의 배를 눌러서 채취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배를 갈라서 채집한 경우에는 알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사용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지만 열을 약간 가하거나 얼려서 잘라 사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음.
연어알의 경우는 생알 형태가 가장 좋으며, 통조림 형태등으로 가공된 것은 생알에 비해 효과가 약간 떨어짐.
구더기: 본 미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으나, 집어제로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슴.
6. 종류별 실전 채비요령
미끼 종류별 채비요령
깊은 수심 낮은 수심
- 부상미끼 사용시(앉힘낚시, 가지낚시, 혼합낚시)
깊은 수심 낮은 수심
- 앉힘낚시: 납봉은 땅에 닿고 바늘은 뜨게 하여 사용하는 응용 낚시법.
- 가지바늘은 여러개를 달면 효과적일 수 있으나, 얼음판에 윗바늘이 걸리거나 손에 걸리
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2개 이하로 달아 사용하는 것이 좋음.
- 목줄의 길이는 기존 물낚시와는 달리 20cm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세부 실전 낚시방법
1. 찌의 선택과 봉돌의 크기
얼음구멍이 작기 때문에 찌는 상대적으로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에 찌의 부력이 작기 때문에 봉돌 역시 비교적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멍추를 사용할때는 위 아래를 찌멈춤 고무를 고정하여 목줄 조절이 편리하도록 사용하는 것이 용이하다.
또한 봉돌은 너무 작으면 침하속도가 느려 사용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1~3호 이내의 봉돌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봉돌은 사용방법에 따라 고리봉돌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바늘이 터졌을 시 교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혹 조개봉돌을 사용할 시에는 튜브에 넣어 유동식으로 채비하면 목줄의 길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2. 원줄과 목줄
송어는 공격성 어종답게 시력이 좋으므로 원줄은 가늘고 투명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3호줄을 사용하지만, 2호줄 이하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나 줄이 자주 터질 수 있는 단점이 있으므로 가급적 강력이 좋은 고급줄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원줄의 길이는 수심에 따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보조용품인 줄감기를 초릿대 끝에 원줄에 매고 줄감기 얼레를 달아 넉넉히 3m 정도의 줄을 미리 감아놓아 수심에 따라 줄이거나 풀어 사용하면 더 편리하다.
목줄 또한 수심과 미끼의 종류에 따라 사용차이는 있으나, 가급적 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원줄보다는 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다.
보통 3m 수심권 내에서는 목줄의 길이를 20cm 이하로, 그 이상의 수심권에서는 50cm까지도 사용하지만, 깊은 수심일 경우에는 가지낚시를 50cm 위에 달면 효과적이다.
목줄의 길이는 기후에 따라서도 응용채비가 달라지는데 구름이 끼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15cm 정도로 약간 짧게 사용하고 얼음판에 눈이 쌓여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더 짧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목줄의 재질 부문에서는 나일론 합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시각적 장애), 가지바늘을 사용할 시에는 목줄의 길이를 10cm 이내로 사용해 원줄에 감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바늘의 선택
바늘의 경우는 사용미끼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지는데 파워베이트와 같이 부상성이 있는 미끼를 사용할 시에는 붕어 7~8호의 바늘을 달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침하미끼를 사용할 시에는 바늘크기에 크게 구애 받지는 않으나, 잉어 12~13호 정도의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단 작은 바늘을 사용하면 그만큼 부상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집어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히 미끼를 크게 다는 것보다 바늘이 물속에 떠있을 정도로 조절해 다는 것이 바늘 사용의 요령이라 할 수 있다.
4. 찌의 맞춤상태
- 파워베이트와 같이 부상미끼를 사용하는 경우(파워베이트낚시법, 앉힘낚시법)
찌와 봉돌을 1:1 상태인 붕어낚시 기본형태로 맞춤을 하되 현장의 수심에 미끼를 달지
않고 찌가 1cm 이상 물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절해 미끼를 달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끼를 달아 넣을 때 바늘에 달린 미끼가 납봉보다 위로 뜨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미끼
를 단 바늘이 뜨지 않을 시에는 미끼를 조금 더 뭉쳐 달아 사용한다.
- 침하미끼를 사용하는 경우(가지낚시법, 뜰낚시법)
현장에서 미끼를 달아 찌가 1cm 정도 올라올 정도로 민감하게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지낚시의 경우 납봉이 적게 먹는 찌를 사용하지만 미끼를 달았을 시에도 찌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맞추며, 만약 큰 미끼를 사용할 시에는 납봉을 작게 하여 미끼를 달아
가라앉지 않고 찌가 1마디 정도 나올 수 있는 찌를 선택한다.
- 찌를 너무 가볍게 하거나 무겁게 할 경우에도 정상적인 입질을 보기 힘들다.
찌를 가볍게 맞추면 입질이 작을 경우 찌의 움직임을 볼 수 없으며, 무겁게 맞추었을 경
우에도 끌고 들어가는 입질 말고 올라오는 입질은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송어의 입이 크다고 상대적으로 입질이 클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으로 찌의 기본
적인 맞춤요령은 외부의 기상조건, 공략지점의 수심과 수온을 고려해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송어는 입질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낚시채비와 사용미끼에 따라 최대한 민감하게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조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5. 찌의 움직임 보기
- 파워베이트 낚시법
찌가 정상적인 입질일 때는 반드시 찌주변에 동심원이 그려지며 상하운동이 시작되어 보
통 1마디 이상 올라오므로 이때 챔질을 하면 바늘에 송어입술에 정확히 박혀 물낚시에서
의 손맛을 맛볼수 있다.
그러나 챔질타이밍이 너무 늦었을 시에는 찌를 끌고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며 바늘이 송
어 목구멍까지 깊숙히 박히어 바늘을 빼기 어려울뿐더러 잡은 송어 역시 목구멍에 동맥이
손상을 입어 바로 죽는다.
- 뜰낚시와 가지낚시법
뜰낚시와 가지낚시의 경우는 송어가 접근하면 찌가 흔들리다가 이동시 찌를 끌고 들어가
므로 이때 챔질을 하여 잡는다.
이 낚시방법 역시 챔질이 늦었을 경우에는 바늘이 송어의 목구멍까지 깊숙히 박히게 되므
로 바늘빼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 찌의 움직임이 항시 좋은 상태만은 아니므로 반복적으로 찌가 움직이는 현상이 일어나
다가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을 시에는 챔질을 하는 것이 좋다.
6. 미끼의 사용요령
- 파워베이트 낚시법
미끼의 크기를 직경 1cm 이내로 하되 바늘은 뜨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끼
가 클 시에는 상대적으로 헛 챔질이 많아질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를 요한다.
파워베이트의 색상은 노란색 계열(chartuse)이 효과적으로 반드시 부상성(floating type)이 있는 것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일부 제품중에 반짝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보다 효과적 이지만 부력이 작아 밥을 크게 달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시중에 여러 브랜드의 파워베이트가 시판되고 있으나 미국 버클리사의 제품의 조과가 가
장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물벌레 낚시법
뜰낚시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통 1마리를 등에 꿰어 물속에서 오래동안 살아 움
직이도록 하는 것이 보다 나은 조과를 볼 수 있다.
수심이 보통 2m 정도의 낮은 곳에서 잘 먹히는 편으로 물이 맑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으
며, 미끼의 위치는 하층에 두는 것을 원칙으로 바닥에서 보통 30cm 정도 띄어 사용한다.
어두운 날이나 밤낚시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편으로 유충은 큰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인 찌의 움직임은 끌고 들어간다.
- 송어알과 연어알 낚시법
송어낚시 미끼중 가장 탁월한 조과를 거둘 수 있는 미끼지만, 구하기가 어렵고 사용하기
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뜰낚시 외바늘 채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송어알의 경우 붕어 7~8호 바늘에
2~3개의 송어알을 바늘 끝에 꿰어 사용한다.
이때 터지지 않게 주의하여 꿰는 것이 중요하며(손가락 사이에 올려놓고 바늘 끝을 살며 시 대고 밀면 됨), 잘 꿰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2~3회 데쳐 사용하면 좋은데 너무 데쳤을 시에는 집어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연어알의 경우는 붕어 8~9호 바늘에 생알 1개 정도를 꿰어 사용하면 된다.
특히 송어알과 연어알은 송어낚시에 가장 효과적인 집어용 미끼이므로 얼음구멍에 주기적
으로 알을 터트려주면 주변의 송어를 집어하는데 유리하며, 다른 미끼와 병행해 사용해도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피라미, 미꾸라지, 생새우 등을 이용한 낚시법
미끼는 가급적 작은 것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끼를 꼭 등에 꿰어 오래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유료낚시터나 소류지의 경우에는 송어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미끼가 움직임이
큰 것을 사용한다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꾸라지 보다는 밝은 색의 피라미, 송사리 등이 더 좋다.
- 구더기등을 이용한 낚시법
효과는 다른 미끼에 비해 떨어지지만 집어제로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의외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바늘에 한번에 3~4 마리 정도를 한꺼번에 꿰어 사용하고 구더기 역시 다른 생미끼와 마찬
가지로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하는 것이 요령으로 뜰낚시 채비에 더 효과적이다.
송어 얼음낚시 체크 포인트 10가지
1. 미끼에 따른 낚시법을 선택하라.
2. 송어낚시 미끼로 가장 좋은 미끼는 송어알과 연어알이다.
3. 기후가 흐리거나 얼음판에 눈이 덮여 있을 시에는 상대적으로 밝은 미끼를 사용하고 잡
은 입질을 잡아라.
4. 찌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맞추는 것이 좋으며, 바늘의 위치는 물속 지면에서 20~30cm도
띄어라.
5. 일기가 맑은 날이 유리하며, 낚시를 할 때는 햇볕을 안고 하라.
6. 집어용(송어알, 구더기) 미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 일출후 2시간대와 일몰전 2시간대를 집중 공략하라.
8. 목줄과 원줄은 가급적 가늘고 투명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작은 입질이 반복된다면 기다리지 말고 챔질하라.
10. 수심 3m 이내의 지형을 선택하되 물이 흐르는 골지점을 선택하라.
얼음낚시 안전수칙 10가지
1. 얼음구멍은 직경 20cm 이상을 넘지 않도록 작게 판다.
2. 얼음두께가 10cm 미만인 곳에서는 낚시를 삼가하라.
3. 일출과 일몰후의 낚시는 피해라.
4. 한곳에 집중적으로 얼음구멍을 만들지 마라.
5. 얼음구멍에서 물이 차오르면 낚시를 바로 중단하라.
6. 20cm 미만의 얼음판에서는 화기 사용을 하지 마라.
7. 이동시에는 뒷걸질은 금물이다.
8. 어린이 동반시는 더욱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9. 해빙기의 얼음은 절대 타지 마라.
10. 철수시에는 흙과 접하는 가장자리에서 특히 주의하라.
첫댓글 민물선배님 뭘 그리 힘들게 낚시를 혀유 ^&^ 걍 저수지 물퍼버리고 잡으면 편하잔유 웋웋웋웋~돌날라오냉 ~
음....올 여름에는 투망이나 밧데리를 좀 배워야것네요 캬캬캬캬캬캬캬~ 조심이 최고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것이 제일이죠!!
얼음송어낚시에 대한 모든 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네요.. 달달 외워야지~~~~ ^^
투망지도좀 해줘야것내요^&^ 신동천님 안동에 투망 칠곳 많어유~ 투망도 쓸만헌게 아직은 보관하고 읻는디 올여름 괴기장시좀 해보자구요 ㅎㅎㅎ 이렇게 말허면 뭐라 할것이죵 웋웋웋웋 ~
얼음낚시와 송어낚시..확실 합니다.사진까지 붙이시고 수고 많으셧습니다..동갑님..
흐미~~ 이넘에 송어들 기둘려라 아부지 감사요!!
얼씨구 참 잘 배웠네요, 전 지난번 양어장에서 처음해봤는데요, 처음엔 파워베이트 쓰다가 회먹을 때 나온 알을 가위로 큼직하게 잘라서 달고 했죠,말씀대로 파워베이트는 뜨니가 편납에서 20-30센치 뛰우고 , 알은 가라 앚으므로 납을 가볍게 했죠 !-잘했죠 ? 그리구 물이 나오는 쪽-그래서 얼지 않은 곳
으로 옮겨서 알을 사용하니 팔뚝만한 거 9마리,오전에 잡은 건 고양나라 분들과 회쳐먹고,그 알덕분이었죠 !
이 글을 사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저작권은 최소한 보장받아야 합니다. 최소한 인용한 저자의 이름과 아이디는 올려 주시는 예의가 연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힘이 됩니다. 이 글은 화도낚시공원 경영자인 에코맨 노영무의 고유 저작권이 있는 글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한 듯합니다. 에코맨의 낚시강좌에 나오는 220여편의 글중 1편의 글입니다. 항의가 아니라 권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