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편은 시편의 마지막 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1-6)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노래하였습니다. 시편 150편의 내용은 사무엘하 6장에 다윗이 왕이 된 후 법궤를 옮겨 올 때와 비슷하여 다윗이 기록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3-5절에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라고 하였는데 사무엘하 6장 5절에 보면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께 연주하더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너무 기쁨으로 왕으로서의 체통을 잃고 자신의 몸을 드러내면서까지 찬양함으로 아내 미갈로부터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럼 다윗이 이렇게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볼 때 여러 번 죽을 고비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다윗을 구원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윗으로서 감사하였던 것은 법궤를 가져오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소에 올라갈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였습니다. 1절에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22편에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1,2)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에 새벽을 깨울 만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위로와 기쁨을 얻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통해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주심으로 성소에 올라가 하나님께 예배하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으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호흡을 주시는 분이심으로(행17:25)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의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2절에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135편에서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도다”(15-17)고 하였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보시고, 들으시고,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둘째, 호흡이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것은 우리가 항상 쉬지 않고 호흡하듯이 쉬지 않고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에 쉬지 않고 찬양해야 합니다.
셋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1절에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라고 하였는데 성소와 궁창에서 찬양하라는 것은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고 천국에서 천군 천사들과 함께 찬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천국에서도 영원히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해야 합니다. 천상의 성도들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5:13).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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