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인의 이야기]
3학년을 다르게 표현하면 사망년이라고 합니다.
시험이 끝났는데도 쉬지 못하고 과제를 위해 수원에 동기들과 갔습니다.
다들 과제와 시험 때문에 잠도 많이 못 자서 피곤함에 절어 있었습니다.
또한 과제를 위해 10km 넘게 걷다 보니 다들 많이 지쳤습니다.
저는 괜찮은 척 하지만 피곤해하는 동기들의 모습을 찍고 싶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담배를 필 때 자신들의 힘든 모습이 솔직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2.자화상]
자화상은 자기 자신을 그린다는 것이라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제가 오래 있는 곳이 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기숙사 방과 설계실을 찍었습니다.
저의 생각하거나 과제를 하기 싫을 때 하늘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을 생각했을 때 하늘을 자주 본 거 같아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화이트 밸런스를 높여(8500k) 촬영했고,
설계실은 차가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화이트 밸런스를 낮춰(2800k) 촬영했습니다.
또한 설계실에서는 제정신으로 있었던 적이 없어서 초점을 맞추지 않고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