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첨으로 암태 향우회 갈려고 나섰다
아버지 고향.........
친구도 없고............
사촌오빠는 못가신다하고
사촌동생 성만이 따라가기로 맘먹고
큰아버지 안부는 제대로 묻지도 않고
오전부터 전화해서 "성만아 너 언제출발할래?"
암튼 시간 맞춰서 온수역을 오니 성만이는
일이 생겨서 안나오고 ..럭비구장으로
먼저가서 먼발치서 뻘쭘하니 구경하는데
까페사진에 광재씨랑 같이찍으신 분도 보이고
아 짜식은 왜이렇게 늦는거야
익금리로 가자니 맨숭맨숭 할거같기도하고
아이씨! 집에가버릴까? 여기까지와서 가자니 그렇고
짜증나서 전화로 "염병하게 늦게오네 "하니 오빠가 웃으워죽는다
드뎌오빠랑 성만이랑 익금리로가니 모두 반겨주시고
괜히 성만이 짜식기다렸네 이리로 핑 올것인디
얌마!성만 다음부터 니안기달려 인제 나혼자올거야
은식이오빠가인사를 시키는데 다 숙 되시는분들이란다
길에서 싸워도 모른다.
우리 사촌들은 정이돈독한데 향우회는 참석을 안하는분위기였다
암튼 배고파서 홍어에 병어에.... 오춘이랑 오빠대신 소주도
팍 두곱부 마셔불고 ...울아버지 딸이니 술도 잘먹고
오늘은 첨이니 조신하게 있었으니
다음엔 노래자랑도 나가볼까?
출처: 재경 암태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애자
첫댓글 애자님은 성가실것이 없어유 ...
아니에요 저도 꼬일때가 많아요 계획대로 안될땐 우울증 걸릴라고 한다니까요.안그러면 배만 부르면 잘놀아요.........ㅋ
아주 재미 있을것같애 ...낙 천적이셔 ...
상황에 따라서 그렇구요, 낯도 많이 가린답니다
애자씨!! 즐겁고 어울려사는 주부인가봐요 멋쳐부려~~~~~
첫댓글 애자님은 성가실것이 없어유 ...
아니에요 저도 꼬일때가 많아요 계획대로 안될땐 우울증 걸릴라고 한다니까요.안그러면 배만 부르면 잘놀아요.........ㅋ
아주 재미 있을것같애 ...낙 천적이셔 ...
상황에 따라서 그렇구요, 낯도 많이 가린답니다
애자씨!! 즐겁고 어울려사는 주부인가봐요 멋쳐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