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자매의 수다가 이뤄지는 곳
6년 전 일산에 사는 동생 집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동생 손에 이끌려 피자전문점 ‘오르또’에 오게 되었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를 한입 베어 물었는데, 너무 바삭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도우의 맛에 반해 버렸다. 피자의 뒷면을 보면 적당히 구워진 노릇한 색이 더욱 입맛을 돋운다. 이후 나문희는 ‘오르또’의 단골손님이되었다. 때로는 딸과, 때로는 어머니와 이곳에 오면 그때부터 모녀, 자매의 수다에 꽃이 핀다.
평소에도 자주오지만 생일 등 특별한 가족모임이 있을 때도 이곳을 찾는다고. 적당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일산 애니골에 올 때마다 그녀만의 코스가 있는데,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근처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한 곡 부른 다음 이곳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는 것이 그 코스다. 고향이 중국 북경이라는 그녀는, 그래서인지 외식을 하게 되면 한식당보다는 중식, 양식을 선호하는 편. 낯선 곳은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서 음식점도 항상 가는 곳만 간다는 그녀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빠지지 않고 이곳에 들르는 VIP다.
"이곳의 피자는 특별한 맛이 있어. 화덕에서 바로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거든. 또 여자들끼리 어울려 수다 떨기에도 이곳만큼 편한 곳이 없지.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 판을 후딱 먹어버린다니까."
전문점에서 배웠다!
오르또피자
●재료 강력분 500g, 물 300ml, 설탕 2큰술, 소금 1큰술, 모짜렐라치즈 80g, 토마토소스 50g, 삶은 달걀·감자 1/2개씩, 슬라이스햄 2장, 표고·느타리·양송이 버섯 5개씩, 이스트 15g, 잘게 썬 베이컨·스위트콘 10g씩, 피망·파르메산치즈 약간씩
●만드는 법
1 체에 친 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잘 섞은 뒤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를 잘 녹이고 반죽한다. 2 밀폐된 통에 ①의 반죽을 담고 미지근한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3 반죽이 두 배로 부풀면 피자 도우를 최대한 얇게 펴서 피자 틀 바닥에 깐다. 4 피망은 링 모양으로 슬라이스하고, 햄은 잘게 썬다. 감자는 먹기 좋게 썰고 달걀과 버섯은 슬라이스한다. 5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를 넉넉하게 바르고 준비한 ④의 재료와 스위트콘, 파르메산치즈를 올린다. 6 250°C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
다음 라텍스 카페는 유로 라텍스에서 운영하는 태국산 천연 라텍스침대 매트리스, 베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카페입니다. - 다음 라텍스 카페 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