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으로 산책을 나가니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어? 어디서 새 소리가 들리네?"
"어디지?"
"저기에 새가 있어"
"새가 멋지게 노래를 부르네"
"기분이 좋은가봐"
귀를 기울여서 새가 노래부르는 것을 들어요
노래를 부르던 새가 날개를 펼치고 하늘 위로 올라갈 준비를 해요
"새가 가기 전에 노래를 불러주자"
"새들이 노래 부르네 아침이 왔다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답가를 불러주어요
기쁨사랑이들이 노래를 부르자, 새가 날개짓을 멈추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어요
기쁨사랑이들이 불러주는 노래가 끝나자, 새가 다시 날개를 펼치며 날아갈 준비를 해요
날개를 펼치고 새가 저 멀리 날아가는 모습을 살펴보아요
"새가 엄청 빨리 날아갔어요"
팔을 뒤로 뻗고 위, 아래로 움직이며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해보아요
이준이가 팔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날개짓을 하자
하늘을 보던 기쁨사랑이들이
"나도"라고 말하며 날개짓을 따라 해보아요
"새 날개에는 무엇이 있을까?"
"깃털이 있었는데"
"깃털?"
"우리한테는 없는데"
"나뭇잎을 주워서 깃털로 만들어볼까?"
"날아가려면 가벼운 나뭇잎이 있어야겠다"
"가벼운 나뭇잎? 부숴질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 부숴지는 나뭇잎으로 하자"
여러 나뭇잎을 살펴보며 어떤 나뭇잎으로 깃털을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를 해보아요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날아다니는 새가 되어보아요
두 팔을 뛰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하늘을 달아다니는 새를 표현해보아요
"새가 이렇게 날개짓을 했어요"
"저는 앉아 있는 새가 될거에요"
"어디에 앉아있는데?"
"나뭇가지요!"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들고 비행할 준비를 하는 기쁨사랑 새들이지요
"어때요?"
"빨간 모자를 써서 더 멋진 시우 새죠?"
새들이 날개짓을 하다가 친구 새를 만났어요
함께 날아가고 있답니다
"다인이는 동물원에 있는 새가 될거에요"
"동물원에 있는 새?"
"혹시 말하는 새일까?"
"말은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엄청 큰 새인데 화려한 옷을 입은 새요"
"공작새 말하는 걸까?"
"다인이가 입은 옷처럼 화려한 공작새가 될거에요"
솔잎을 본 기쁨사랑이들이 솔잎을 들고 움직이며 초안산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요
"여기는 다 같이 쓰는 곳이라 깨끗하게 해야 해요"
솔잎을 들고 나뭇잎도 모으며 깨끗하게 청소를 해요
"쓱쓱 싹싹 청소를 하자"
"나무에 구멍이 났어요"
"구멍이 뚫렸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뭇잎을 넣어서 구멍을 막을래요"
"나무야 춥지? 안 춥게 구멍을 막아줄게"
"다인이는 나뭇가지를 모아서 나무를 따뜻하게 해줄래요"
"나뭇가지를 모아서 따뜻한 나무 옷을 만들어줬어요"
"준서는 나뭇잎 고구마를 굽고 있어요"
"따뜻하게 구워야 맛있는 나뭇잎 고구마를 먹을 수 있어요"
햇님이 기쁨사랑이들 머리 위에서 햇빛을 나누어주자 그림자가 생겼어요
나뭇가지를 땅 위에 대고 그림자 모양을 살펴보아요
서우, 승조, 이서도 나무에 생긴 구멍을 나뭇잎과 나뭇가지로 메우고 있어요
"따뜻하게 겨울 보내고 봄에 다시 만나!"
나뭇잎을 모으며 맛있는 고구마를 만들어 먹어요
더 많은 나뭇잎 고구마를 주워와서 맛있게 나뭇잎 고구마를 구워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