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가 창립한지 1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1년전 몇사람이 모여 제주가톨릭회관 1층에서 현경훈 미카엘 신부님을 모시고
창립총회를 가졌던 것이 엊그제 같았지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벌써라는 어휘가 우리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에는 적절치 않을 겁니다.
그 1년이라는 시간속에 제주가마동에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주가마동의 창립은 4년전인 2007년 5월 김종배 미카엘과 김재호 요셉, 장명규 토마스, 박민수 안셀모 등 4명이
경기도 안성 미리내 성당에서 주최한 가톨릭환경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했던 우리들은 전국 각지역에 가톨릭마라톤동호회가 조직되고 있는 사실을 보고
제주지역에도 가톨릭마라톤동호회를 창립해야 한다는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전에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달리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글씨가 쓰여진 조끼를 입고 달리는 가톨릭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을 만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가톨릭마라톤동호회가 구성되고 있다는 정도였지만
전국 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제가 맡고 있는 달리기제주인클럽 회장직의 연임을 고사하고
2010년 김재호 요셉과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 창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해 초
회칙을 만들고 참석대상 형제자매님들을 물색하고
조직을 이끌어갈 임원을 조직하는 등 부지런히 뛰어다녔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가톨릭마라톤동호회의 활동 등을 눈여겨 봤습니다.
가장 문제는 지도신부님을 모시는 일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현경훈 신부님이 맡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가톨릭원목실 총봉사팀장을 맡고 있어서
현경훈 신부님을 지도신부로 모시게 됐습니다.
제주교구 여러 신부님 가운데서도 젊고 패기가 있고 열정적으로 저희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 신부님은 제 제의에 선뜻 승낙해주셨습니다.
회원 물색은 김재호 요셉 형제님이 거의 맡아 해주었습니다.
이제 돌아보면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는 창립 1년만에 회원수가 60여명에 이르는
성장을 보여 제 스스로도 놀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이 보내주신 성령이 없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입니다.
매주 월요일 단체훈련 때마다 새로운 형제자매님들이
제주가마동을 찾는 것을 보면 그저 감사할 땨름이지요.
이러한 성장에는
마라톤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특히
제주가마동의 산파역이자 살림꾼이며 조직의 봉사자이신 장명규 토마스, 김순선 데레사,
김재호 요셉, 고대승 프란치스코, 강명옥 가브리엘, 이현석 프란치스코, 이진희 모니카,
용재식 요한, 정공선 요안나, 강복열 안젤라, 김태선 요한, 이진은 베로니카, 강훈일 다니엘,
현길순 안드레아, 장동철 베드로, 김익천 토마스, 김경환 베드로, 강옥자 엘리사벳, 노은숙 마리아,
이희영 프란치스코, 우연자 유리안나, 고민자 안나, 박성열 율리안나, 김창근 바오로, 안귀순 루도비카,
이철 마르코, 고상옥 그레고리오, 이상국 가밀로, 임재훈 시몬, 김미정 멜라니아, 강영선 모니카,
이희경 데레사, 진희정 세레나, 임봉익 그레고리오,고종철 요셉, 김홍준 빠스카시오, 고숙희 카나리나,
고효숙 요셉피나, 장승택 요셉, 강지호 필리보, 유순심 스콜라스티커, 홍행옥 데레사, 김승호 암브로시오,
임무현 진길아오스딩, 문순열 수산나, 김광수 바오로, 장자인 루시아, 임순자 모니카, 김덕길 암브로시오 등등
모든 분들의 이름을 외우기에도 가슴이 벅찰 지경입니다.
우리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 모든 회원님들 정말 장하십니다.
마라톤은 진정 하느님이 주신 최고의 은총입니다. 결코 마라톤의 사랑을 접지 마시고
본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하느님이 주신 육체를 온전히 보전하고 또 건강하게 가꿔나가면서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가마동의 변화와 발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진희 모니카님의 열정 계속 이어지길~
이진희는 이제 혼잣몸 아님.
그대는 제주가톨릭마라톤 동아줄에 묶여 있는 그리스도인.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주님의 은총과 함께 영원히..... 잘되어지리라 믿습니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누구보다 마라톤을 사랑하는 신념이 보이십니다.
지난 날 종합병원이었던 빠스카시오
뜀박질하여 15Kg 날리고 수 많은 약 이별하고...
제가마에 딱 걸렸습니다.
같이합시다.
축하합니다. 우리 모두 축복의 잔을 들고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글구 미카엘 회장님!
위 1주년 창립기념사를 배열 정리한후 전 회원에게 카페메일로 다시금 발송하였습니다.
1년동안 이끌어오느라 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적성장하게끔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가마동의 일꾼 중의 일꾼 화이팅입니다.
기뻐하고 있습니다
생일날이니까요 ㅎㅎㅎ
가입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제가 가입한 이후에도 쏙쏙 신입회원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참 잘 들어왔구나 생각 하였습니다.
특히 달리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이 있는 단체라서
좋습니다
몸 건강만이 아니라
연습 전과 후에 기도하는 모습에서 매사에 감사하려는 마음을 읽곤 합니다.
축하축하 축하 합니다.
달리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신 멜라니아님은 언제나 건강해보이셔서 보기가 좋습니다.
다른 모습?
달리기 전 후
기도하는 그림입니다.
축하합니다
요즘 바쁜시기라 참석도 잘 못합니다만
좀더 노력 할람니다...
바쁜게 좋은 거지요. 그 바쁨도 모두 주님이 주신 은총입니다.
그레님
더 안 고라도 아시지요?
그레가 요셉에게 고라 주어야 할 것들을...
오늘이 가마동 첫돌이구나!!! 벌써, 지속적인 훈련으로 더욱 튼실한 동호회가 되도록 --
제주가마동은 고민자 안나님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민자야, 돌잔치 할까? 우리끼리 ㅎㅎㅎ
수요일 저녁에 또 연락하자 ^^
안나님께 감사.
동부지역 사령부는 첫돌잔치 기쁨 요부룩 소부룩 나누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미카엘을 제가마 수장으로 보내 주심 감사.
어디 곱을데 어신강? 원 맨날 부츠럽게시리~
축하 또 축하 드리고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장사도 잘 하는집이 더 많은 매출올리듯이, 가마동도 잘되는 집으로 통할 것입니다.
뿌리내려서 빠르게 지나간 1년이 식구도 짱짱하고 가마동 ~~~힘이 계속이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