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需 :기다리고 기다린다(절대로 조급해 해선 안된다)그렇게 살 것처럼 기다린다.
飮食之道
평생(기약없는기다림)기다릴 듯이 기다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믿음과 내실(진실,꾸준히 추구하는 큰목표)이 있어야 한다.
天生我才必有用 天金散盡還復來 이백"將進酒" 中
천생아재필유용 천금산진환복래
하늘이 나라는 재목을 낳았으니 반드시 쓸데가 있으리라, 천금의 돈은 흩어져 없어졌다가 다시 돌아 오기도 하는것...
需 ① 기다리다 수 須(모름지기 수)
② 기르다 : 먹고 마시는 도리 (需者, 飮食之道)
구름 : 아직 땅을 적시시 못하는 것
험난함 : 강한 3개의 양이 험난함 앞에서 (일단멈춤), 잘못하면 위태로워 진다
씩씩하고 강건한 陽이지만 험난함(水)앞에서 기다리고 도모할 줄 알아야한다.
기다리는 장소가 위로 올라 갈수록 점점 물(水)에 가까워진다. (교외>모래밭>진흙> 피..)
5효의 陽 :기다림의 중심 :大=實=吉
평생의 근심은 있어도 하루아침의 재앙은 없다.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유종신주우 무일조지환)
※ 윤집궐중(允執厥中) :진실로 그 中<지나침도 없고 모자라지도 않는>을 잡으라 만물이 生義를 나타내는 象.
厥中하게 되면 거기에는 仁(東:생의)이 發함으로 유교의 목적은 仁에 있다.
需. 有孚, 光亨. 貞吉. 利涉大川.
수, 유부, 광형, 정길, 이섭대천.
수는 미더움이 있어 빛나고 형통하고 점치는 일이 길하다. 큰 물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으로서 결국 큰 물을 건너게 된다)
※子路曰 子行三軍 則誰與 (자로왈 자행삼군 즉수여)
(용기가 뛰어난)자로가 말하기를 공자께서 삼군을 통솔한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子曰 暴虎憑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자왈 포호빙하 사이무회자 오불여야 필야임사이구 호모이성자야)
공자왈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으려하고 맨몸으로 강하를 건너려다가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자를 나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니, 나는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고, 도모하기를 좋아하여 성공하는 자를 데리고 할 것이다. (江:양자강, 河:황하)
<彖曰> 需, 須也. 險在前也, 剛健而不陷. 其義不困窮矣, 需有孚光亨貞吉, 位乎天位,
수, 수야, 험재전야, 강건이불함, 기의불곤궁의, 수유부광형정길, 위호천위
以正中也. 利涉大川, 往有功也.
이정중야, 이섭대천, 왕유공야
"需는 須(기다림)이다. 險이 앞에 있기 때문이다. 강건하여 빠지지 않으니 그 뜻이 곤궁하지 않을 것이다. 需는 성실함이 있어 가다리면 밝게 통한고 바르면 吉하다"함은 天位에 자리하여 中正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천을 건너면 이롭다 함은 기다렸다가 나아가면 功이 있을 것이다.
<象曰> 雲上於天, 需. 君子以飮食宴樂.
운상어천, 수, 군자이음식연락
구름이 하늘로 오르는 것이니 군자는 이로서 음식을 내어 잔치하며 기뻐한다.
初九, 需于郊, 利用恒, 无咎.
수우교, 이용항, 무구
교외(멀리서)기다린다. (떳떳하게)변함없이 처신하는것이 이롭다(기다리는데는 변함없이:恒 느긋하게 하는 것이 좋다). 허물은 없다
于 :어조사 우 郊 : 성밖,야외 교 恒 : 항상 항 无 :없을무의 고어체 咎 : 허물 구
<象曰> 需于郊, 不犯難行也. 利用恒无咎, 未失常也.
수우교, 불범난행야, 이용항무구, 미실상야
교외에서 기다린다함은 어려움을 범하지 않고 행하는 것이요, 항상쓰는 마음으로 기다리니 이로고 허물이 없다 함은 아직 常道를 잃지 않은 것이다.
九二, 需于沙, 小有言, 終吉.
수우사, 소유언, 종결
모래밭에서 기다린다. 다소 말(구설수:가볍게다침)이 있으나 끝내는 길하다(근거없는 소문은 오래가지 않는다). (밝은 판단으로 현명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면 끝내는 길하리라.)
<象曰> 需于沙, 衍在中也. 雖小有言, 以吉終也. 衍 : 너그러울, 넉넉할 연
수우사, 연재중야, 수소유언, 이길종야
모래밭에서 기다린다 함은 너그러움으로 中에 있는 것이니 비록 조금 말이 있다 하여도 이로써 끝내는 吉하다. (衍 :넉넉할 연 雖 : 비록 수)
九三, 需于泥, 致寇至. (泥 :진흙 니 致 : 이를 치 寇 :도둑 구 至 : 다다를 지)
수우니, 치구지
진흙(발을빼기 힘듬:재앙이 바로 눈앞에 있다)에서 기다린다 도적(불난집에 도둑질,남의 어려움을 노리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을 불러들인다
▷남을 원망하기 보다는 진흑에 빠진 자기 잘못에서 원인을 찾고, 자기반성을 통해 정신을 차리고 사태를 파악하면서 깨어있으면 도적은 스스로 물러난다.
※禍不單行 福不雙來(화불단행 복불쌍래) : 재앙은 홀로 오지 않고, 복은 같이 오지 않는다.
<象曰> 需于泥, 災在外也. 自我致寇, 敬愼不敗也.
수우니, 재재외야, 자아치구, 경신불패야,
진흑밭에서 기다린다는것은 재앙이 바로 밖에서 있는것이다. 내가 스스로 도둑을 이르게 하니 敬愼하면 패하지 않을 것이다. (愼 : 삼갈 신)
六四, 需于血, 出自穴.
수우혈, 출자혈
피(이미 다친것)에서 기다린다. 구멍으로부터 나온다(탈출)
천명에 따라 순응해야 한다.
安貧樂道(안빈락도) : 가난을 편안히 여기고 도를 즐긴다
<象曰> 需于血, 順以聽也.
수우혈, 순이청야
피(이미다친것)에서 기다린다. 천명에 따라 순응해야 한다.(함부러 몸부림 쳐선 안된다)할짓, 안할짓을 가리는게 명에 따르는것이다.
九五, 需于酒食, 貞吉. (기다림의 중심)
수우주식, 정길
술마시고 먹는 가운데 기다린다(평생그렇게 기다릴것처럼기다린다). 점치는일이 길하다
<象曰> 酒食貞吉, 以中正也.
주식정길, 이중정야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린다, 바르면 吉하다 함은 九五로서 中正을 얻었기 때문에 그 道를 다하는 것이다.
上六, 入于穴, 有不速之客三人來, 敬之終吉.
입우혈, 유불속지객삼인래, 경지종길
구멍으로 들어간다,부르지 않은(不速) 세사람의 손님이 올것이다, 공경하면 마침내 길할것이다.
※ 穴 ① 정자 : 편안한 곳 (피난처)
② 주희 : 험난한 곳
③ 정약용 : 쫒겨달아나거나, 쫒는경우의 점사
※不速 :청하지 않은... 세사람의 손님 :아래 건괘의 세개의 양효
※시경 '벌목' 中 : 마침일이 있어 못온다 한들 내잘못은 아니지, 사람들이 덕을잃게 되는까닭은 마른밥 한덩이 아끼기 때문...
<象曰> 不速之客來, 敬之終吉, 雖不當位, 未失常也. 雖 : 비록 수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수부당위, 미실상야
청하지 않은 손님이 온다 그들을 공경하면 끝내 길하다 함은 비록 位에 마땅하지 않다 하더라도 아직 크게 실패하지 않는 것이다.
▒ 暴 : 사나울 포 憑 : 의지하다, 건너다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