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가다 가장 싼 주유소를 찾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휴대폰에 물어보면 된다.
지난해부터 고유가가 계속되자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가 인기다. 기름값이 주유소마다 천차만별인데다 휴대폰을 이용하면 가장 싼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SK텔레콤은 이같은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를 지난달 중순부터 제공, 최근엔 하루 3000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밝혔다. 당초엔 위치기반으로 주변의 가장 가까운 주유소 정보를 제공했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 무선인터넷 검색창에 ‘주유소, 휘발유’ 등 주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된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5km 안의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준다. 주유소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기 때문에 찾기도 쉽다. 다만 별도의 정보이용료를 내야한다.
또 휘발유, LPG, 경유, 등유 별로 자세하게 검색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단골로 이용하는 정유사별, 고속도로별로 찾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전국 1만2000여 개의 주유소 중 80% 이상의 업체에게 1주에 1∼2회 정보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인터넷사업본부 이승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생활에 유용한 더많은 정보를 휴대폰 검색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5월13일까지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의 정보이용료(1건 150원)를 받지않는다. 또 총 1만310명에게 주유상품권(1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