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아버지!
청명하고 푸른 하늘, 오색 단풍으로 자연을 수놓으시는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죄인들을 값없이 오직 은혜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에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코에 호흡을 주셔서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신 생명의 주관자 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않는 세상 속에서 살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기억하며,
이 시간 주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세상과 벗하여 욕심 따라 행하며, 입술로 범죄하고, 타인을 정죄하며,
교만하게 살았던 주홍 같은 죄를 이 시간 하나님께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마음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늘 육신이 연약하여,
죄 가운데 살아가는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 의지하여,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은혜의 보좌 앞에, 이 시간 상한 심령으로,
담대히 나아가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정결하도록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산제사로 주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드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곳에 우리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님들의 강하고 담대한 믿음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인생 살게 하옵소서.
급변하는 사회와 많은 시대적 문제 앞에서 우리 한국교회와 우리 지역사회를,
십자가 진리의 말씀으로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지혜와 리더십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을 준비하는 담임목사님과 당회원들과 모든 직분자들에게,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시선에 주목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주님의 사역을 잘 분별하여 주님의 뜻에 맞게 준비케 하옵소서.
선교와 구제, 비전 프로젝트와 다음 세대 영적 성장 프로그램 등, 많은 주님의 사역이
조화롭고 균형을 갖춘 비전으로 세워지도록 성령 충만케 하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교회 담임목사님과 당회원들과 모든 직분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몸은 시위대 뜰 안에 갇혀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임재와 긍휼을 선포했던,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우리의 암담한 현실에 묶이지 않고, 크고 비밀한 것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세상을 넉넉히 이길 믿음과 위로와 힘을 얻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은 각자도생하며 살아가지만,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급하심을 믿으며,
과부의 두 렙돈과 오병이어의 역사를 기억하며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나누게 하시고
그렇게 하여 5천 명을 먹이셨던 예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대언하실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셔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전하는 목사님이나 듣는 우리 모두가 한 주간도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무너진 마음과 질병으로 낙심한 성도들이 말씀으로 회복하여 새 힘을 얻게 하시고,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처럼 주님을 앙모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섬기는 찬양대와 안내와 찬양 봉사, 그리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교회 학교 선생님들과 교역자들을 축복하시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