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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부대 악돌이 대대원과 함께 했던 추억록
=========== 이 글은 1988년12월부터 1991년까지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내 사랑하는 우리 악돌이 부하들을 생각하며, 그 당시의 내용을 더듬어 일부 군사용어를 " 아저씨들" 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기술함을 이해 바랍니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너무도 감사했던 그리고 너무도 소중했던 우리 전우들였기에 지금도 따스하게 살아 숨쉬는 그 당시의 정을 깊이 간직하며 화사한 미소와 함께 이 글을 기록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하는일위에 축복을 기원하요
======================= 나의 자랑스러운 악돌이 아저씨들이여! 염천의 녹아 내릴듯한 무더위, 혹한의 살을 베는 눈보라를 함께 이겨내면서 우리는 어느덧 2년여 시간의 흐름속에서 생사고락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검은 ##가 되기 위한 진땀을 흘려왔다.
89년 $$연습시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부여된 총 47개의 표적에 대한 완벽한 계획을 수립, 완파하여 %%의 악돌이 아저씨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특히 난공불락을 자부하던 @@교도소, 장군 일행으로 위장하고 승용차로 정문을 통과했던 %%위성중계소 등 신출 귀몰한 다양한 기법을 창출해냈고, 90년 ##리 올림픽시는 승리를 믿는자가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또 우리 악돌이의 고향을 거쳐간 수많은 전우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피부로 확인하면서 악착같은 근성과 기질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정정당당하게 싸워 창설이래 최초로 3연패의 종합우승의 신화를 창조했었다.
이는 %%의 모체부대로서 32년간의 세월과 함께 선배 전우들이 단단하게 다져놓은 반석위에 골육지정의 인화단결된 힘으로 충성 한가닥에 몸과 마음을 다바치는 여러분들 이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나는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며 또한 진심으로 그 노고를 치하하면서 우리 자랑스러운 악돌이 아저씨들에게 전혀 생소할 것 없 는 정신으로 굳어져 이미 우리 생활이 되어버린 말들 이지만 한번 더 함 께 생각하고 더욱 굳은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몇가지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 악돌이 아저씨들은 어떠한 문제이든 사전에 함께 해결해 나가는 뜨거운 전우애를 갖도록 하자.
지금까지 우리는 일개인의 아픔과 어려움도 함께 나누며 작은 애로사항일지라도 우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자랑스런 악돌이 아저씨들을 떠나는 사람이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기본적 바탕위에서 사후에 완벽한 해결을 위한 조치나 재발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고민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 격이 아닌 미리 원인부터 찾아내어 사전에 조치하고 예방하는 지혜와 관심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둘째, 우리 악돌이 하우스의 간부는 항시 살아 있어야 한다.
간부는 자신의 역할에 대하여 최고의 사명감과 책임감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고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자가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한다. 그러한 실력있는 간부가 되기위해 노력하면서 다음의 세가지를 베풀 수 있는 간부가 되기를 당부한다.
먼저 간부는 정신적으로 주어라.
즉 관심을 갖도록 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부하의 모든것에 관심을 갖고 기억하며 함께 하기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간부에게는 필요하다.
두번째, 간부는 물질적으로 주어라.
늘상 차리는 식사 그 이상은 못될 지라도 외박나온 아저씨들을 집으로 불러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밥 한그릇 내 놓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 의무대에 입실한 아저씨를 찾아주는 마음, 너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표정, 눈빛에서 아저씨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진실한 마음을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번째, 간부는 육체적으로 주어라. 즉 솔선수범 하라는 것이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 앞장서서 말과 행동이 일치될때 상하가 일체가 되어 모든것을 함께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으며, 우리는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어떠한 임무도 주어지면 완수 할 수 있는 충성스런 아저씨들이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것은 전투의 프로가 되자는 것이다.
군의 존재 목적과 가치는 전투를 준비하고 또 전투에서는 이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전장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그것을 극복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곤혹스럽고 힘든 것만은 사실이나, 로마군에 있어서 유혈만이 실전장과 훈련장을 구별하는 조건이었 다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평시 무사안일을 배격하고 실전장과 같은 상황속에서 전술전기를 연마하고 전투능력을 극대화시킬때 실제 전장에서 승리하여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5월 전술종합훈련 및 8월 해상침투훈련시 실질적이고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면서 땀으로 뒤 범벅이 되고 수척해 졌던 내 사랑하는 아저씨들을 볼때 , 내심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우리는 고립무원의 지역에서 임무를 완수해야하는 ##아저씨들이기 에 더욱더 그러한 정신무장 및 실질적인 실력배양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만 한다.
항상 머리속으로는 전투를 생각하며 기필코 승리하는 악돌이 아저씨들이 되기위해 나와 함께 끝까지 뛰면서 생각하자!
나의 자랑스러운 악돌이 아저씨들이여!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이루어 온것처럼 또 내가 항상 강조 한것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신념 즉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건군 42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수행하므로써 그 어느 시기보다도 완벽하게 마칠 수 있었고 또한 그러한 자세로 우리의 당면과제인 11월 사령부 ATT를 성공적으로 치뤄냄으로서 천하제일 악돌이 아저씨들의 하우스임을 대내외에 밝히도록 하자.
나는 지금 이시간도 쉬지않고 주특기, 병기본, 사격, 전술 등의 분야에서 기필코 내가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일병 문병국으로부터 소령 이승구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충성스럽게 대처해 나가는 내 부하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나는 행복스러움을 듬뿍 느끼고 있다.
사령부 어느 아저씨건 거쳐야 하는 이기간을 우리는 더욱 힘을 내서 이를 악물고 달리자. 90년 한해를 보내는 끝에 서서 뒤를 회상해 볼때 우리 모두 ##부대 명예.전통의 창의적 정진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했노라고 떳떳하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도록 하자고, 오늘도 완벽한 임무 완수를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자랑스러운 악돌이 아저씨들과 함께 나는 다짐한다. "
악돌이 아저씨 들 화이팅!
================== 이 당시에 나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기억을 더듬어 우리 아저씨들의 이름을 아래에 기록하려합니다.
너무 고마웠던 마음을 기억하면서.....
(그 당시 보직 변경등을 고려치 않고 모두 기록 하다보니 2-3회 이름 이 나오는 아저씨도 있음 양해바라요)
=================== 1. 본부 아저씨들 : 김경수,김재호, 조보형, 성광현, 문기준, 김승겸, 유병길, 손용진, 이흥선, 이현모, 김성수, 양경연, 장지호,이태관. 이경수, 이종설, 안정운, 김현영, 이광호, 신용길, 박원만,김성수, 노승민, 정이태, 고낙철, 김종민, 이항수, 박재옥, 정정배, 이재우, 조용학, 우희영, 민윤기, 오영민, 최웅식, 정영창, 이건택, 구창수, 김종현, 윤형국, 최길순, 이명호, 박철, 박인현, 박병주, 이연우, 오근국, 오철권, 이상희, 최인규, 서상원, 우재철, 강현찬, 정영식, 김준영, 전중태, 김기현, 김성곤, 오성택, 황기환, 홍우식, 이종원, 김원배, 박종협, 유재열, 정창호, 손창남, 이충한, 박영삼, 전맹호, 이태환, 양명호, 최정주, 김상민, 윤희명, 송진선, 이성일
---------------------------- 2. 하나 하우스 아저씨들 : 김재호, 권혁태, 정병기, 김용일, 문근식, 한강수, 황명수, 오석태, 이재우, 김문성, 김인환, 김진영, 고기수, 박승광, 유의상, 이두현, 고승환, 박상규, 박귀동, 김석현, 김유신, 장완숙, 한강석, 김성균, 양경연, 김영호, 이문곤, 서철민,홍순택, 유의상, 홍성우, 정영덕, 박상규, 고승완, 박장원, 이효상, 한수환,손문수, 김성수, 강대출, 이원재,조병재, 이원호, 김종호, 김성환, 이호성, 최용호, 김정복, 이광수, 문경규, 박승광, 김대철, 김홍천, 정재규, 안선준, 장필규,양성술, 김영우, 강경민, 김태섭, 고경진, 정갑균, 유호수, 김원일, 김석현, 정영우, 이성충, 임홍천, 민만철, 주상훈, 선종근, 오영배, 나흥주, 전중창, 배점배, 박영표, 이중회, 전동구, 이태엽, 이경수, 김종길, 조효진, 최창용, 정명석, 한수환, 정은래, 한경수, 김영수, 윤연수, 성수도, 최희섭, 김성환, 김희수, 차정민, 김영주, 전병천, 금수환, 이상희, 문병국, 조유진, 유종근, 장일성, 최응태, 박한섭, 이영근, 김명진, 정장훈, 이철규, 김완식, 김인환, 윤성배, 안한영, 강기원, 김진영, 고기수, 이주영, 김동신, 한강수, 이윤중, 고본일, 유삼종, 갑병현, 이창호, 정석원, 김대현,김성균, 이문곤, 김전환, 김창순, 이상용, 이효상, 이진택, 김상기, 허추, 김유일, 우종범, 이종칠, 김남철, 유영일, 박태기, 유정식, 염인식, 윤현탁, 박수현, 최인수, 박태호, 김진기, 김광구, 김차곤, 이상범, 임윤택, 최상호, 문병열, 노진홍, 황인태, 김영태, 곽동준, 정재학, 박병준, 정인보, 김봉주, 김기철, 신기준, 김상석, 설홍식, 홍종복, 김대연, 김중기, 강신천, 이기수
--------------------------------------------------------------- 3. 둘 하우스 아저씨들 : 조보형, 신광수, 이승구, 최복수, 김헌영, 이정식, 손문수, 이현호, 김성구, 조병재,이용진, 안희철, 권종석, 김영환, 이종인, 이진형, 유희송, 권종석, 서주홍, 오영조, 이삼석, 조민상, 박원만, 노승민, 민달준, 이승훈, 박태억, 김종호, 방종덕, 김태문,유병길, 서명하, 오석태, 이철근, 이종인,양정훈, 최상환, 변상진, 최원식, 박장원, 김승겸, 신용길,이진형, 우종정, 정영덕, 김동영, 김달천, 김경호, 진태훈,이상영, 김명환, 임종천, 강보구, 김동수, 이영구, 송창근, 권종석, 곽배인, 김민우, 한성대, 김진섭, 권오규, 최종일, 서주홍, 유창성, 김성현, 조철웅, 조성태, 최상덕, 김만호, 방종덕, 박정준, 류근청, 하창환, 김우태, 용상호, 김영산, 김재식, 김태균, 이성국, 이상용, 조치환, 김성진, 신표식, 하병삼, 지민관, 윤은옥, 황민규, 이규영, 박장원, 김수원, 전재필, 김기환, 오원석, 진태훈, 정세호, 신창진, 최지호, 조경, 박광남, 최신형, 마황권, 윤성일, 최인규, 김찬문, 손성일, 고낙철, 이강필, 김헌영, 최상환, 정대오, 정인석, 박인현, 구차수, 최웅식, 김형상, 최경근, 이희성, 송영모, 기성운, 이용제, 오은택, 노희영, 이정식, 허기봉, 강승구, 김팔균, 변선수, 김흥덕, 서성하, 김희길, 김창준, 백은준, 김광수, 조현준, 명기준, 김재은, 김종호, 이태진, 문정갑, 권오근, 김용근, 최원식, 노정모, 김보섭, 유갑재, 김성엽, 이종익, 김창국, 김경호, 박경철, 박영호, 이철갑, 이원호, 신인철, 유성만, 이승술, 이길주, 박창영, 신태호, 정영식, 구선모, 임영한, 홍영덕, 김환승, 곽정근, 강문성, 남창희, 박대용, 오국환, 진월백, 지영호, 임현수, 손규철, 김보성, 지강호, 최기삼, 이상국, 이민호 , 김배길, 박중석,전치환
------------------------------------------------------------------- 4. 삼 하우스 아저씨들 : 김병수, 안정훈, 박창근, 김병철, 김영식, 이재국, 박원만, 고석곤, 봉태종, 김철민, 김진영, 정화웅, 김달천, 정보균, 이재국, 유병길, 장완숙, 최진용, 최재원, 조광상, 김진섭, 이삼석, 김승겸, 장덕정, 강진형, 박정서, 변상진, 안희철, 김한규, 한명석, 신용길, 오영조, 김인하. 오광근, 전재홍, 김정훈, 진태훈, 박태억, 이두현, 김영식, 김팔균, 김경한, 서주홍, 김복수, 박창범, 라 웅, 이대규, 정보균, 권정규, 강영호, 박종군, 한안식, 서강일, 김재욱, 이동구, 김진섭, 유성욱, 김원구, 배한영, 유근삼, 강태경, 김대성, 한용현, 최영균, 진재춘, 박종남, 김영길, 김원유, 김한규, 조오형, 김덕배, 김용동, 권병기, 박지용, 임대현, 정양근, 이우석, 박태억, 김동주, 조종현, 유창수, 이경호, 김병진, 황성철, 박정수, 김창욱, 이의행, 김준석, 이동운, 서광용, 이경희, 박창범, 김인빈, 차기봉, 임완식, 김두현, 주영천, 이용덕, 이종신, 오영민, 김지홍, 민윤기, 최웅기, 박상학, 이상복, 김병철, 유기호, 서성관, 이병학, 최복수, 사희진, 방대극, 김덕완, 손용덕, 양윤식, 유영호, 이병완, 김구완, 박민섭, 김종현, 한명석, 정성원, 강승구, 심상호, 김영길, 조광상, 최삼식, 김봉신, 박인수, 안희철, 박상규, 김인수, 임홍규, 강장선, 강준규, 김동원, 김영주, 이철근, 정화웅, 김성학, 최정주, 우영환, 윤명선, 나상호, 김영호, 이두섭, 박진희, 나인식, 조정운, 유득만, 김종건, 오광근, 김양수, 김공하, 김장호, 오호득, 박종열, 안재철, 김영태, 방종덕, 김종필, 안재춘, 박석기, 이낙원, 김진규,
-------------------------------- 5. 특수한 아저씨들 : 김유신, 이삼석, 노승민, 고대경,전기백, 정양문, 탁정하, 최정환, 박성준, 박귀동, 남현도, 박정현, 예병환 곽철우, 서정길, 권혁주, 황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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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옥시 내가 기억을 못해 빠진 이름이 있으면 |
첫댓글 허~~~~~얼 요기 이름 정말로 다아 기억하는겨?
분명히 댓글을 달았는데 어데로 가버렸네... 많이 본듯한 아저씨도 잇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