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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가야문화 한자리서 체험
가야세계문화축전 이색행사 개최 눈길

가야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야문화체험존'이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가야세계문화축전 기간동안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가야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가야토기공방을 비롯,철기공방,순장체험,탁본체험,가야의상 및 무사체험,가야유물 발굴체험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가야토기공방에서는 가야토기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흙과 물레를 이용해 직접 토기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철기공방에서는 고대 '철의왕국'인 가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철기공방 불피우기,풀무질,다듬질 등 제련과정 시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순장체험에서는 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대성동고분군에서 모형으로 재현된 묘 안에 직접 들어가 가야의 순장제도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금관가야의 무사복장을 직접 입어보고 가야시대의 토기문양을 떠보는 '가야탁본체험'도 마련된다.

가야세계문화축전 관계자는 "이번 축전에서는 가야문화체험존이 별도로 마련될 만큼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가야시대의 문화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 paperk@[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