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은 상반되는 원칙으로 보이는데, 이것음 음소문자로서 표음에 충실하되,
문자 사용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표의주의를 지향하겠다는 뜻입니다.
표의주의를 지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표의주의 표기법이 문자 사용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기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예로 들었던 '잎도'를 살펴보면..
'잎도'를 소리대로 '입도'라고 표기한다면 이것이..'잎'(나뭇잎)을 뜻하는 것인지..'입'(신체기관) 뜻하는 것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 앞뒤 문장을 따져서 정황상 무엇인지 알 수 있다하더라도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요.
의미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입니다.
문자라는 것은 독서에 있어 능률적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표의주의를 지향하는 것이지요..ㅋ
그런데 이렇게 놓고 보니..
중학국어문법에 있던 체언+조사의 분철표기가 '형태위주'인지 '표의위주'인지 더 모르겠군요..ㅋ
같은 말 같은데..^^;;
형태를 밝혀 적는 것과 뜻을 밝혀 적는 것..그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첫댓글 '표의'의 '의미'는 소리대로 적은 표음주의의 '소리'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한 것. 그리고 소리의 최소단위가 '음소'이고 의미의 최소단위가 '형태소'이어서 음소적, 형태적입니다. 나한테 물어본겨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