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만 비엠글로벌 사장
“지난해 성장의 여세를 몰아 올해 골프시장의 경기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패션시
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골프업계는 일부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이 소폭 신장, 올해 공격적인 상품기획과 영업 전략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볼륨 브랜드들은 젊은 감각의 상품구성을 확대시켜 고객들의 젊은 감각을 충족시켜주고 라인 세분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매니아층 공략을 위해 일대일 집중 마케팅을 강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 고객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는 골프시장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해인만큼 업체들의 대내외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전경숙 코카롤리 대표
“내년 여성 중가 시장은 경쟁은 크게 심화되면서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의
극심한 양극화로 인해 매스밸류 브랜드들이 강세인 상황 속에 ‘똑똑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대중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가격정책과 빠른 트렌드 반영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여기에 소비자의 감성적 만족감을 높여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여성 캐릭터 시장은 인력과 조직, 영업구조 등 내부 시스템 불균형과 자본력 취약으로 인하여 단명하는 브랜드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은 시장 트렌드의 빠른 변화와 소비 패턴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지만,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장 흐름을 한 발 앞서 읽어낸다면 롱런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재우 에스제이듀코 상무
“패션잡화 시장은 내년에도 여전히 라이센스 빅브랜드들의 시장주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
상된다. 이 브랜드들은 매장을 더욱 대형화시키고, 더욱 고급화시키는 등 국내 마켓에서 명품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입지선점을 꾀할 것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펼쳐 네임밸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선택의 폭을 확대시키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전망이다.특히 뉴럭셔리 브랜드들의 도입이 증가되어 수입 브릿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다. 란셀, 토즈, 호간, 훌라, MMK, 미쏘니 등 고객의 변화된 소비욕구를 충족할 가치추구형 신명품 브랜드들이 도입되거나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이다. 반면 다양성이 부족한 패브릭 위주의 중저가 직수입 브랜드들은 성장성의 한계를 가지게 되며 성장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권병국 리얼컴퍼니 상무
“볼륨캐주얼은 지난해 경기 불황과 날씨 등 갖은 악재에 시달리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였
다. 올해는 지난해 타격이 컸던 탓에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유통망은 효율이 안나오는 매장은 과감히 철수하고 수익성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영업 전략보다는 안정 위주로 간다는 전략이다. 캐주얼 브랜드들이 차별화를 찾지못하고 비슷비슷하게 가면서 기존 고객들의 이탈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몇몇 업체가 수익 악화로 브랜드 중단을 선언했던 만큼 현재 시장 분위기는 그리 밝지 못한 상태다. 올해 볼륨 캐주얼 군은 생존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 판매 대신 대대적인 할인으로 출혈 경쟁에 들어갈 경우 지난해와 같은 침체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조대형 프렐린 이사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올해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복의 경우 타 브랜드와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야 하며 제품, 영업, 매장 등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브랜드의 선전이 예상돼지만 올해도 날씨의 영향으로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 소비패턴이 더욱 현명해 지면서 충성 고객 확보가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거 런칭한 어덜트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하면서 20-30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태학 K2 이사
“올해 아웃도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10%정도 신장될 것으로 보고 있
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10~20%정도 물량을 늘린 가운데 다소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 빅브랜드들은 이미 포화된 유통망을 재정비하면서 효율 위주로 갈 것으로 예상되며 중견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들도 고정 고객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위 빅 4브랜드로 불리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의 경쟁은 보다 심화되어 브랜드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중파 광고 뿐 아니라 소비자 다이렉트 마케팅, 사은 행사 등 기존 패션 복종에서 사용됐던 마케팅 방식이 아웃도어에도 활발히 사용되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대 미스미스터 이사
“유통 환경 변화와 고객들의 욕구가 맞물려 매스밸류마켓의 확장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안착과 입지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미약하나마 기존의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미스미스터,레스모아, 브랑누아, 빠렛트 등 NB랜드의 아류그룹과 미쉘, 프리페 등 싸롱화의 세컨 그룹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금강을 배경으로 레스모아가 마트 안착을 강화하고 있고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엘칸토 등이 직접 아울렛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확대와 성장,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중가 제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제품력, 시스템을 통해 어떤 브랜드와 경쟁 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그리고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로 마켓을 확대 할 수 있는 전략적 역량, 이 모든 것을 실행하려는 의지를 가진 시장의 진정한 리더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훈 본막스 총괄사업부장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경제연구기관들도 올해 소
비경기의 위축을 전망한 가운데 패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전망된다. 그 중 남성복 시장의 어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 주체의 보수적 성향과 패션에 대한 마인드가 여성보다 낮기 때문이다. 내년엔 복잡한 사회 상황이 맞물려 있다. 그만큼 남성들이 여가를 즐기고 패션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낮아질 것이다. 남성복 업계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남성복 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QR 등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남성복 시장은 내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양극화의 끝과 새로운 유통 싸움이다. ‘본막스’는 이를 철저히 대비해 브랜드를 안정화 시킬 것이다.”
김상훈 012베네통 사업본부장
“내년 아동복 시장은 경기 체감 위축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유아동복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실제 아동복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겨울시즌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춘하시즌 매출은 저조할 전망이다. 특히 여아복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름시즌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유통 양극화 현상으로 가두점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신규 고객 창출과 효율중심의 매장 운영이 07년 가장 큰 과제일 것으로 생각한다.”
안순율 지오송지오 부장
“2007년 캐릭터 시장은 불꽃 튀기는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브랜드가 가두
점 공략을 위한 움직임이 있고 시장에 진입하는 브랜드가 많아져 캐릭터군의 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속속 시장에 들어와 시장 활성화도 기대되지만 매출 수성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 경기 위축은 예상되고 유통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잘 세운다면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유통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캐릭터시장이 수익이 나는 시장이 되면서 유통망의 변화가 필요하다. 가두점과 백화점 위주의 유통망으론 근시일 안에 한계가 올 것이다. ‘지오 송지오’는 올해 안정화를 통해 재도역의 기회를 노린다. 지난해 해왔던 것처럼 내실을 탄탄히 해 2008년쯤 새로운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이수영 트라이브랜즈 부장
인너웨어 브랜드들이 올 한해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브랜드 볼륨확대에 따라 업체들
의 움직임이 분주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저마다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시장선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유통 경쟁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과 가두점,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는 브랜드들은 기존과 다른 차별화 유통 방식으로 유통 환경에 혁신을 일으키려하고 있다. 두터운 소비층과 브랜드 선호도를 증진시켜 유통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브랜드들은 획기적인 시도와 함께 변화를 추구, 활기를 띄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기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는 브랜드들의 전략,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지혜로운 전략이라고 믿는다.”
첫댓글 좋은 정보군요.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