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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낭
*12~15L의 크기,
* 수낭(물주머니)보다는 교환이 가능한 망사처리의 주머니형이 편리함,
* 배냥보다 1.5배정도 큰 비닐로 속을 쌀것 (비에 내용물 보호)
* 겉면에 걸거나 묶을수있는 고리가 있으면 도움됨,(여분의 끈 조금준비)
2. 운행장비
* 신발:자신의 발보다 10~20m/m 큰사이츠 준비 ---여분으로 1걸레정도
더 준비하여 후반부에 신어보세요
* 모자: 앞챙이 크며 햇빛가리개가 있는것,통풍이 잘되며 물빠짐이 좋은것,
방수가 되는것(비 대비)
* 우의: 야간시 체온보호용,바람막이 겸용의 가벼운 우의,
일회용은 여러게 준비하여둘것
* 의류:기능성<반팔(두벌).긴발(1벌)>.숏트반바지&긴바지.숏타이츠&롱타이츠 --
자신에 맞는것으로 선택
가벼운 자켓,
* 팬티: 달릴 때 고정될 수 있는 신축성 있는것
* 양발: 발가락양발이나 마라톤 전문양발-- 얇을수록 발바닥이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 (여분준비,교체용)
* 렌턴: 주 렌턴및 보조렌턴 필수,안전점멸등(앞,뒷) 및 반사용품
(반사테이프-배낭.신발.모자등 )
필히 여분의 밧데리 구입해둘것
* 코스도-운행용및 예비용포함 (3부정도 복사 별도 관리) 필히 코딩해둘것
3.비상식
* 사람마다 기호식이 다르므로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식품이면 최고
* 에너지보강--파워 에너지젤 ,파워스포츠영양쿠키, 파워젤,파워 구,등등
* 허기제거-- 치즈, 쵸코렛, 연양갱, 사탕,육포,말린과일,등등
* 비타민 보충체(과립),종합영양체,피로회복체 등등
4.구급약
* 바세린.정로환.일회용밴드.소염진통제.소염연고.소화제.등
* 키네싱 테이프.가위.3M 테이프.바늘과 실.
5.비상용품
* 호루라기(맹견퇴치용), 휴대폰&여분밧데리(연락용), 필기구(기록용),
비상금 , 손목시계
6.기타
* 선그라스.선크림.손토시.판쵸,뿌리거나 바르는 모기약.양파망,스포츠타올.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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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운행시--길을 물을때 반드시 묻는길 앞과 앞을 함께 확인하면 자신이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알것입니다,
*더운 여름입니다,종단길중, 주유소,소방소,파출소,식당등 잘 이용하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입니다,
*야간운행시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저의 짦은 울트라경험을 토대로하여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94인의 종단길 떠나시는 모든분에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올해만큼은 모든분이 임진각 망배단에 완주의 큰절을 올리기 바랍니다,
장마속에 폭풍전야처럼 조용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셨고 준비된 런너들이기에 걱정들 하시지말고 편히잠들많이많이 주무시고잠이 오지 않더라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많은 도움이 될줄 압니다.
도전길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얼마나 휴식을 잘취했느냐,얼마나 계획있게 잘먹었느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올려봅니다.
모자상출발후 20k 부근 하단로타리 진행방향 약간우측에 횡단보도건너면 삼성건물입니다.근처에서 꼭 식사하시고 물통채우셔야합니다 직진굴다리밑으로 가락아파트쌈지공원따라우회하시면 강변도로 횡단보도건너 강옆길로 가시다가 삼거리 신호대건너 뚝방길로 올라서면 우레탄길이 구포다리밑에까지 열려있습니다.
40k 김해시청 부근에서 식사하시고 70k부근 현풍할매곰탕집 부근에서 꼭 식사하셔야 길고긴 직선화를 통과할수 있습니다.물사랑200에서 모산삼거리 근처입니다. 직선화도로밀양13k푯말근처 새로난 주유소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팔고 있으니 물통채우시고 각종음료도사드시고 수돗물 엄청시원합니다.
밀양84k 좌도로변에서 간단한 분식이나 슈퍼에서 필요한 것들을 보충하시고 밀양경찰서에서 좌회하여 우측길로오시다가 LPG주유소앞 다리를 건너 신호대 몇번 나올때까지 계속 직진 하시다가 신촌오거리 에서 큰길따라 우회전하여 시청 입니다. 조금 참으셨다가92k 교동사무실 근처 좌도로변 식당들 많이 있습니다. 휴식과 식사하시고 상동역가는 길 물어보시고 유천강따라 쭉 오시다가 강물에 멱감고 다리건너1cp에 오시면 반갑게 맞겠습니다.
식사와 휴식을 못취했다면 꼭 휴식과 든든하게 잡수셔야 합니다. 123k근처까지 아무것도 없습니다. 123부근 기사식당에서 든든하게 잡수셔야 남성현을 넘고 긴직선화도 건너 경산대병원이 나옵니다(140k) 병원근처에서 식사하시고 150AS 에서 방향물어 대구길 헷갈리지 마시고 팔달교를 물어찾아서 보건전문대(165k) 근처에서 필히 식사하셔야 길고긴 직선화를 건널수 있을것입니다. 직선화끝나고 왜관들기전 꼭 챙겨드시고 왜관톨케이트 잘못올라기 쉬우니 아주넓은 도로로 직진하여 200k가기전 좁은도로에 속력내며 달리는 덤프트럭들 조심하시고 200cp 부근에서 꼭 식사하시고 충분한 휴식후 다음으로 출발하세요 220 김천까지 아무것도없는 넓은 벌판이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생각나는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한반도 종단 550km를 준비하시는 참가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경험담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참가하신 대회중 제주 200km 한반도횡단 311km를 참가하셨다면 종단 550km는 충분히 완주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단은 제주와 횡단등과는 또 다른 여러가지 여건들이 상이하며 또 다른 조건들이 참가자들의 도전을 시험하게 할 것입니다.
100km와 200km가 다르듯 한반도횡단 311km와 종단 550km는 거리와 시간의 개념에 있어서 한 차원 다른 도전과 한계를 시험하게 될 것입니다.
종단을 완주한 참가자와 비록 실패는 했어도 참가자중 일부는 아직까지도 여러형태로 회복을 시키지 못하는 참가자도 아주 일부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준비되지 않은 무모한 도전과 강인한 정신력이 갖춰지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종단은 시기적으로 여름철인 7월에 개최되고 혹서기의 열기와 우기등을 견디어야 합니다. 날이 저물고 어둠이 짙게 깔리면 아무도 거들어주지 않고 자신만이 외로운 대지를 달려야 합니다.
언제고 발생할 수 있는 주로 이탈을 늘 염려해야 하고 간혹 이탈 후 또 제자리로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 점점 강해지는 환각현상에 이 길인지 저 길인지 자신이 달려왔던 길도 잠시 쉬었다가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이내 또 되돌아가는 현상들이 심해지며 이내 머리속에서 잃어버리는 증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모르기는 해도 횡단보다는 종단에서 더 심해지고 몇배이상 발생할 것입니다.
선두와 후미의 거리 차이는 200km이상을 주행하고 나면 보통 50∼60km 정도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긴 대로에서 발생하는 더위와의 싸움에서 매우 심한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횡단에서 몰려오는 수마와는 그 농도 또한 다를 것입니다. 횡단에서는 그나마 동행자와 간간이 주로를 달리는 행운도 있었겠지만 종단에서는 그렇게 여유스러운 행복이 결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 발생의 원천 봉쇄가 될 것입니다. 이 두가지만 자신이 확실하게 조절하면 종단은 틀림없이 완주합니다.
참가자 여러분들의 완주를 위하여 짚고 넘어갈 요소들을 강조해 드리니 자신의 주로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십시오.
1. 최소한 일주일 전부터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2. 물론 술은 최소 한 달 전부터 절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3. 음식물은 골고루 드시되 단백질 비타민등 장거리에 필요한 식품을 드십시오.
4. 연습부족이라는 강박관념에 초조한 나머지 무리한 연습을 하지 마십시요.
5. 일상적으로 콘디션 조절을 잘하라 하지만 실질적으로 좋은 컨디션은 1년에 한 두 번정도 밖에 없습니다.
6. 경기전 용품들을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7. 무게는 최소화하되 제일 중요한 배낭 물쌕 헤드랜턴 점멸등은 필수입니다. 물론 그외 안전장구등의 준비는 기본입니다.
※ 휴대용(소형) 맥가이버용 복합 가위 칼등을 갖추는 것도 좋겠지요.
8. 유니폼은 배낭을 착용했을 때 어깨 목등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며 반팔을 권합니다.
9. 특히 여벌의 유니폼을 준비하시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10. 마라톤화는 안정감과 큐션닝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시기 바라며 양말은 배낭에 두어 개 정도 예비로 준비하시고 작은 물수건(음식점용)을 항상 준비하십시오.
11. 작은 물수건의 용도는 땀도 닦고 잠시 휴식시 신체 일부 부위의 체온을 감소 시킬수 있는 아주 유용한 물품입니다.
12. 배낭의 물은 도심구간에서는 대략 500cc정도 그리고 시내구간을 벗어나거나 밤이 깊어지는 시간대에는 1L 정도를 저장하시기 바라며 시내구간은 가능한 주유소를 이용하십시요.
13. 농촌구간에서는 과수원의 과일들 신세를 지십시오. 농장 주인의 인심이 있을 것입니다.
14. 냇가는 지나치지 말고 발목과 허벅지까지 체온을 내려주는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5. 식사시간시 최대 1시간30분 이상을 소요하지 마십시오. 혹 식당 여건이 가능하다면 샤워를 순식간에 한 번 쫘악 해 치우십시요 이건 주자의 능력입니다. 적어도 오후라는 시간대에는 주행능력을 한동안 향상시킬 것입니다.
16. 야간 주행시 순 역방향 주행 판단을 도로여건에 맞게 하십시오.
17. 수면을 정 참지 못할 경우는 음식점에서 식사시 잠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길어지면 주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입니다.
※ 진통제는 절대로 복용하지 마십시요.(왜냐구요? 수면과 깊은 관계 그리고 면역)
18. 수시로 주행시 비타민을 복용하시고 너무 찬물은 피하되 미지근한 물로 위장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19. 사탕과 쵸코릿도 간간히 드시고 수박 포도등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20. 근육경련에 대비한 "침"의료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제품 10000원이하)
※ 물집방지를 위한 면반창고 발가락양말 필수겠죠. 그러나 그보다는 신체의 이상신호감지를 잘 하셔야 합니다. 100km를 벗어나면서 물집이 발생하면 완주는 어렵습니다.
21. 휴식시 신체의 피곤한 부분들을 맛사지 하십시오.
22. 해충들과의 전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수없이 모기들의 공격을 받을 것입니다.
23. 유혹의 사탄에서 벗어나야 하며 혹 국도변 정류장에서 잠사라도 수면을 취할시 방향감각을 잘 유지하십시오.
24. 도로 주행시 어둠이 시작되면 착지시 발목을 주의하십시오. 150km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체력 손실이 도래하면서 신체의 균형이 이미 흐트러지는 상태이므로 작은 돌 돌출물 도로 중앙선 안전등은 발목부상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5. 수십개의 재를 넘으며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간간이 시장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잘 이용하십시오
26. 국도변 휴게소를 철저하게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늦으면 업무는 끝나겠지요.
27. 어느 경우라도 정직과 규정 규칙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런 생각이 자주스친다.
96년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을 때의 참가인원이 지금의 울트라 참가인원과 비슷한 300여명 수준이었다.
작금에 들어 일명 서브-3라는 2:59:59 이내의 기록중에서 4-50분대의 기록은 이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처지가 되었으니 그외의 기록인 3시간 밖의 기록은 아예 말은커녕 조용히 있는게 날 것 같다. 하긴 3시간 초 중반이하의 기록만 가지고 있어도 조선이나 동아등의 전체 기록순위에서는 10%안에 드는 좋은 상위권인데 말이다. 시간의 흐름이 점차 기록에만 너무 연연하고 있는 듯하여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제 한반도종단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종단을 접하면서 느끼는 한가지는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늘 도전에 대한 도전을 피력하고 준비된 자에 대한 노력과 땀을 요구하는 완주에 대한 주자의 능력을 검증하고자 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듯 하다.
종단을 위하여 최소한의 주자가 거쳐야 하고 준비가 되어져야 할 사항들은 보기보다도 의외로 많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한 두 번의 100km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였다고 하여 자칫 방심과 섣부른 자만감은 불가능을 뛰어 넘는 자신감을 헤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대두된다. 특히나 짧은 기간내에 많은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은 듯하지만 몸은 이미 능력 이상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되기도 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역효과가 날때도 있을 것이다. 연습과 훈련이란 장기간 서서히 몸에 침투되도록 반복시켜야 하며 신체가 적응하고 견딜수 있는 한계를 넘나드는 한계점까지 소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도전에 대한 불가능이 자신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만 목표하고자 하는 대회에 따른 준비는 여러 상황들을 감안하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서바이벌 울트라 마라톤인지도 모를 것이다.
시기적으로 종단을 위한 준비가 이제는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
내가 종단에 참가를 한다면 이렇게 준비를 해 왔고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이렇게 했을 것이다라는 것을 열거해 보면서 울트라의 저변확대에 따른 과정이 점차 변모하고 더욱 향상되어 정보의 공유가 상호 정착되어 간다는 점에 이제는 배우는 자세로 더 많은 자료를 다시 접하며 하나 둘 배우고 익혀나가야 할 것 같다.
1. 연습 및 훈련량
오랜기간 충분한 연습과 훈련이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종단을 위해서는 일주일의 긴 여정과 함께 24시간을 달릴수 있는 연습과 훈련이 마무리가 되었어야 한다.
종종 동호회의 연습과정을 보면 단체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견으로는 연습방법만을 습득하여 개인별로 연습에 치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 아닐까 한다. 거리상 단거리나 일정거리의 짧은 거리는 단체가 효율적이고 경쟁적인 면이 작용하겠으나 서바이벌에서는 단체의 행동지침을 함께 행 할수 없기 때문에 실전에 돌입하면 연습시 함께했던 의지력의 작용으로 실패의 확률도 있다.
개인별 연습과 훈련은 좋은 스승이자 자신을 조절해 나가는데 있어 장애물에 대한 해결책을 디딤돌로 만들어 내는 지혜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마도 도전자 여러분들의 언덕훈련과 장거리에 대한 심적부담을 덜어내는 훈련이 충분히 소화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2. 대회 일주일 전
최소 일주일전부터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다.
가능한한 모든 잡념을 떨쳐버리는 무한의 세계로 돌입할 수 있어야 하며 수면도 가능하다면 조용한 취침장소에서 밤 9시부터 돌입하여 8시간 이상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식사는 물론 6시경 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고 아주 적정량만 편하게 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식사는 늘 평상시와 같이 하되 영양섭취를 잘 하면 좋을 듯하며 최소 한달전부터는 각종 영양공급을 잘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토록 해야한다.
3. 대회전날
대회장소인 태종대로 이동하느라 피곤할 것이다. 물론 전야제에 다른 행사도 있으되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면 경험자와 또는 선배들에게 주로의 경험담을 듣게 될 것이다. 분명 잠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나 안전장구등 주로에서 필요한 물품들은 사전 챙겨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핸드폰의 고정장착이 불편할 수가 많을 것이나 이는 요즘 리어커나 시장에 가면 판매하는 허리춤에 차는 단추달린 핸드폰 케이스를 구입하여 배낭의 어깨벨트에 부착하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여분으로 하나 더 구입하여 배낭 허리부분에 부착하여 작은 물수건을 넣어서 주로에서 이용하면 그 효용가치는 수백배의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을 지니고 갈 필요는 없은되 가장 기본적인 모자 썬그라스 배낭 물쌕 . 유니폼 돈 안전장구등 간식 구급약등 통신수단 마라톤화 물수건등은 없어서는 안될 주로에서 자신과 함께 할 최소한의 용품들을 재차 확인하여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본 안전장구외에는 가능한 많은 물품을 착용하고 주로운영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4. 대회출발
기후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이면서 더위에 따른 습기와 지속적으로 대처해야한다.
출발후 항상 거론되었고 기본적인 당부사항이지만 그룹과 함께 분위기에 휩싸여 선두에서 달리는 초반 오버페이스에 말리지 말라는 부탁을 간곡히 드린다. 550km는 그야말로 55km가 아님을 명심해야 하며 온갖 주변의 모든 자연조건과 다가오는 신체적인 여건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오랜 경험에 의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조직위에서 배포한 지도는 거의 정교한 주로 안내물이다. 혹 주로 방향을 잃어버릴 경우는 주변 지형물을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출발 후 부산시내를 거쳐 김해로 가는 가락타운아파트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므로 휴식도 취할 겸 식사를 하면서 초반 전략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더위가 심해지면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외곽도로는 나무 한그루 없는 곳으로서 지열이 심해 매우 힘든 주로 운영이 될 것이다. 구포대교를 건너면 김해시로 접어들고 태종대를 출발하여 풀코스 거리가 되는 김해시청앞을 통과되게 될 것입니다. 시청앞 복잡함을 잠시 뒤로하고 진양을 향하는 길로 접어들면 삼성홈플러스를 지나 점차 밀양을 향해 달리는 국도롤 접하게 되는데 전형적인 국도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밀양 모텔장 100km 까지 도착은 100km 울트라마라톤과는 또 다른 방향제시를 해 줄 것이며 날이 점차 어두워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그야말로 100km 이지만 고군분투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단체 연습시의 효과 여부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5. 임진각을 향하여 ....
아마도 제주대회를 참가하셨던 주자라면 제주일주를 생각하시려나 모르겠지만 또 다른 주로 운영이 될 것이며 기후와 고도차이 그리고 배낭의 부담감이 서서히 오는 거리로 접어들게 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점차 깊어가는 국도변 달리는 화물차를 경계하면서 청도 경산을 향해 서서히 산을 오르기 시작하지만 불빛하나 없는 산을 넘어오니 날이 발기 시작하고 대구 입구인 경산병원앞을 지나 대구에 진입하면 벌써 점심식사를 해야 할 시간이 됩니다.
여기서는 주자의 임기웅변술을 발휘하여 식사 대기시 잠깐 샤워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 스피드시 5분이면 샤워 완료)
한 낮 무더위가 심할 때 대구시내 관통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왜 ? 가로수가 인도 가운데 있는지를 대구에서만 보았고 그 해답도 대구를 관통하며 해결하였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지혜를 터득하기를 바라며 최대한 야간 주행시 가능한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룻밤을 지세웠기 때문에 신체 리듬이 많이 저하되어갈 것입니다. 아마도 대구 팔달교를 지나 왜관입구로 접어들기전 저녁식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식사하기가 어려워지며 잠시라도 쉬면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다행히 주로에서 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은 있지만 그것도 잠시 편안한 마음을 갖지 못하기에 함께 달릴 수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주로운영을 하늘보고 불빛만을 의지한 체 두 번째 맞이하는 밤이 무척 어려워지리라 여겨집니다. 아마도 가족들 생각이 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시원한 물에 머리를 적시고 싶은 마음의 충동도 심하게 발생하고 .....
인간이 생리학적으로 견딜수 있는 수면은 48시간으로 그 이상이 되면 위험하다는 결과가 있는데 그 이상을 견디려면 고도의 훈련과 연습 그리고 신체의 생리적 현상을 적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보고서가 있듯이 수면적응 훈련이 부족하면 안전에 최고의 걸림돌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냐면 뇌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은 뇌의 이상현상이 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무박 울트라도 48시간 이상은 외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국내 울트라는 주자들이 그러한 고난도의 운영법을 식사시간을 이용하여 주로운영을 펼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사료됩니다.
점차 지속되어지는 300 400 500km 결승지점까지의 주로 운영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200km를 지나 부상고개를 한동안 오르고 나면 김천역을 향해 지리한 내리막을 가게 됩니다. 정상적이라면 김천역 부근에 점심시간대에 도착을 하여 점심을 들고 갓길도 부족한 추풍령입구까지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영동입구인 260-270km정도 영동군민운동장 못미처 혼돈의 주로가 될수도 있습니다.
320km 수자원개발공사부근을 지날때면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죠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나긴 17번 국도가 시작되는 410km 지점부터의 약 26km구간은 정말 어느 코스와 비교해도 더위를 피할수 없는 아스팔트위의 지열로 나무 한 그루 없는 직선도로가 계속 펼쳐지는 견디기 어려웠던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달려온 구간 경기도로 접어들며 밤을 맞이하면 반짝이는 네온싸인에 피곤은 물들어 가지만 방향감각이 어둠에 가물가물합니다.
서서히 종반으로 접어들어 가면서 전 구간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하여는 제 시간에 식사를 하여 열량을 보충하고 만들어 내야 하며 도한 자신의 신체에서 시시각각으로 전해주는 리듬과 위험경보를 즉시즉시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특히 발의 이상유무는 자로 물집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부상이므로 면 반창고는 필수적으로 준비함은 물론이요 수시로 혈액순환과 맛사지를 스스로가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스피드를 내는 것이 아니어서 근육경련은 심하지 않을 것이나 제침기도 준비를 한다면 좋은 준비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준비를 제대로 못했지만 배낭만큼은 최고의 제품을 선택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도 늘 개선을 위하여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또 개선하려고 많은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작은 맥가이버 칼(가위포함)도 매우 유용한 물품입니다.
또한 항상 권장해 드린 주변요소 활용에 대하여 최대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유소(물 커피 화장실등)에서는 이런 사항들을 해결할 수가 있을 것이며 전 구간을 통하여 과수원도 지나칠 것이니 능력껏 비타민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낭에는 항상 휴지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유소에서 휴대용 휴지를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이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안전장구등에 대하여 소홀히 하여서는 안됩니다.
특히 주로에서 그것도 야간에는 진통제를 절대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진통제는 수면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용하여서도 안되며 남용으로 인한 주로 운영시 정신 혼란으로 안전에 치명을 입을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종단을 성공리에 완주하기 위하여는
1. 첫째 : 할 수 있다는 정신력과
2. 둘째 : 준비된 도전(연습 수면적응능력)으로
3. 셋째 : 신체에서 전하는 부상방지를 사전처리 하고
4. 넷째 :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을 발휘하여
5. 다섯째 : 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하여 달릴 뿐이다.
한반도 종단을 준비하시고 도전하시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건투를 빌면서 태종대에서 뵙겠습니다.
국토종단 537키로 출전하는 48인의 전사들이여.........
이제 결전의 날이 6일 앞으로 다가 왔군요.
지금쯤 전사들의 가슴은 설레이고 벅차겠지요.
모두들 철저히 준비 하였기에 무사히 전원 완주 하리라 믿습니다.
준비된 전사들이기에 반드시 망배단에서 영광의 월계관을 쓰리라 확신이 가는군요
몇년전만 하여도 서바이벌 울트라마라톤은 우리에게 생소 하였지만
이젠 달리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매료되어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요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많이들 망서리라 믿습니다
많은것을 준비하기 보다 꼭 필요한 물품만 간단히 준비 하십시요
복장이나 신발은 평소 연습 할때 사용하던 것이 좋습니다.
간식도 특별히 준비하는것 보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준비 하는게 뒤 탈이 없습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린다면 처음 종단때는
하루 한벌씩 갈아 입을 5벌의 유니폼과 3컬레의 신발 6컬레의 양말등
배고프며 먹을 미숫가루등 많은 것을 준비 했지만 짐만 되고 아무 소용이 없던군요
옷을 갈아 입을 시간조차 아까우며 미숫가루 태워 먹을 시간도 없어서
갖고 간 그대로 다시 갖고 온 일이 있답니다
그래서 2번째 종단때는 짐을 아주 간단히 챙겼드니 정말 오갈때 편하고 좋던군요.
휴대용 베낭에도 무게(2키로 이내)를 최소한 줄여 비상시에만 사용한다는 생각을 갖고
모든것은 달리는 주로(식당. 가게)에서 해결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짐은 가벼워 집니다.
목이 마를때 물로만 해결 되는것이 아니고 때로는 이온음료를
때로는 빙과류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답니다.
배고픔을 느끼기전 간식과 식사로 에너지를 충당하고
갈증을 느끼기전 물 또는 이온음료를 섭취해야 피로를 덜 느끼지요.
야간 산간 지역을 달릴때 체력이 소진되어 한기를 느끼는 경우도 이따끔 있는데
가벼운 점퍼 또는 1회용 비닐을 꼭 준비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달리다 통증이 있을 경우 함부로 진통제를 드시지 마세요.
처음부터 진통제를 먹으면 나중엔 약효도 없를뿐드러 위장 장애를 일으켜
음식물 섭취하기도 힘들어 오히려 중도에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있읍니다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자생 치료 능력이 있답니다. 고통이 있드라도 참고 견디면
본인도 모르게 치유 된것을 느낄때가 있답니다.
부득이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엔 마지막 1-2구간 남았을땐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C/P 로 이동하는 짐은 반드시 명찰을 크게 부착하여 본인이 아니드라도
쉽게 식별 할수 있도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물품 참고 (저의 경우)*
유니폼(2-3벌). 양말(6컬레). 운동화(2컬레) 모자. 선글래스.장갑.비닐우의. 조명등.
깜빡이등(2개-건전지약 예비). 상비약(진통제.지사제 소화제) 간식(찰떡파이.사탕
초코렛.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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