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시놉시스
**제작진**
1. 제 목: 청담동 앨리스
2. 형 식: TV 드라마 (70분 × 16부작)
3. 연 출: 조 수 원
4. 크리에이터: KP&SHOW(김 영 현, 박 상 연)
5. 극 본: 김 지 운, 김 진 희
6. 이 드라마의 한줄 카피: “대한민국 대표 서민녀와 청담동 남자의 한판 승부!" 따라잡고 싶어 미치겠다!
7. 이 드라마의 테마
1)결혼도 전략이고 경쟁이다!
이제는 결혼도 경쟁이 되어버린 시대, 요즘 남녀들이 어떻게 결혼 준비를 하고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더 좋은 조건의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결혼준비, 결혼생활에 대한 모든 것과 우리나라 결혼 풍습에 대한 신랄한 세태 풍자를 보여준다.
2)대한민국에만 존재한다는 ‘된장녀’ 전격해부!
사전적(?) 의미로 ‘자기 손으로는 한 푼도 벌지 않으면서 남자에게 빌붙어 남자 돈으로 사치를 하는 여자’라는 의미의 된장녀.
된장녀를 사회악으로 치부하는 남자와 된장녀를 생존개념으로 삼은 여자를 통해,
된장녀들의 정신세계를 분석하고, 그녀들을 된장녀가 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우리사회를 전격 해부한다.
3)신데렐라 스토리 깨트리기
평범한 캔디형 주인공이 가만있어도 백마 탄 왕자님을 척척 만나는전형적인 신데렐라 판타지를 철저하게 박살낸다.
못살지만 착하고 당당한 여자주인공에게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라며 사랑 고백을 하는백마탄 왕자님은 없다.
그런 환상을 품는 여자를 경멸하는 왕자님만 존재할 뿐이다. 그러니 자연히, 신데렐라가 되는 여자주인공도 등장하지 않는다.
시작은 노력형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주인공이 있을 뿐이다.
우린 현실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가만히 있는데 운 좋게 왕자님의 간택을 받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4)대한민국을 휩쓴 명품판타지 조명
백화점에서 명품세일을 한다고 하면 그 일대의 도로가 마비된다.
너도 나도 명품 하나 싸게 사 보겠다며 직장인들은 월차 내고가정주부는 유모차 끌고 달려 나오는 것이다.
흔한(?) 명품 하나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것이 되어 버리고,
걸치고 다니는 물건으로 그 사람이 속한 사회적 계급이 정해지는 사회.“3초백” “샤테크” “맥럭셔리”란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명품 열풍의 실체와 그 안에 담긴 욕망을 그린다.
8. 남주여주 캐릭터
1) 차승조(남, 31세, 아르테미스 코리아 회장)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최연소 한국회장. 프랑스 명, ‘쟝띠엘 샤’로 불린다.
국내 업계 5위인 로열백화점의 둘째 아들이지만, 부모 도움 받지 않고 자기 힘으로 성공한 장하고 올바른 청년!
대한민국 여자들의 심리와 욕망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한국인 최초 아르테미스코리아 회장이 된 차승조!
강남 일대에서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그인데...
사실은, 날마다 여초사이트를 들락거리며 댓글을 달아대는 된장녀 경멸증에, 남자 돈에 빌붙는 여자에 대한 극한 거부증에,
상처 준 사람에겐 반드시 복수를 하고야 마는 뒤끝 작렬 찌질이! 그것이 차승조의 실체다.
부모 도움 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거? 사실은 집안과 의절하다시피한지 6년째다.
프랑스 이름에서 ‘샤’라는 성도 사실 차씨 성을 쓰기 싫어 프랑스식으로 발음한거다.
그런 그가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한 일은, ‘복수’다.복수의 대상은 아버지 차일남 회장과 지앤의류 대표의 아내 서윤주.
6년을 이를 갈며 철저하게 준비해 온 복수의 칼날을 사정없이 휘두르는데... 지난 6년간, 승조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 한세경(여, 27세, 지앤의류 신입 디자이너)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신조를 굳게 믿고 사는 노력형 긍정녀.시궁창 현실에서 백만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에너자이저.
하지만 세상을 전혀 모른 채 온실 속에서만 자란 화초도 아니고 때 묻지 않은 천진난만 순진무구와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열심히 공부해서 알아주는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했고 형편상 유학은 갈 수 없었지만 유학파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불어도 독학했다. 전쟁 같은 취업전선을 온 몸으로 부딪쳤고,남들이 죄다 뜯어 말리는 가난뱅이 남자친구와도 치열하게 연애했고,
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부모님 다독여 가며 백수생활도 지독하게 버텼다. 꿈과 현실의 괴리 사이에서 괴롭지 않았던 건 아니었으나,
그래도 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말로 그 희망을 믿어서가 아니라,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버텨야 했으니까.
그 믿음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하는데...
이게 웬일! 디자이너로 뽑힌 것이 아니라, 임시 계약직으로,프라다를 입는 악마 뺨치는 사모님 뒤치다꺼리하는 일이다.
학점 좋고 공모전 경력 빵빵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안목이 후져서란다.
충격적이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물론 절대로 그만둘 수 없다. 그래! 사모님 대신 명품쇼핑하면서 안목 공부하지 뭐!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간 디자이너로 인정도 받고, 대출도 다 갚고, 집도 사겠지. 남들도 다 그러고 산다.
언제나와 같이 ‘희망으로 버티기’에 들어간다.
그런데...!
잘나가는 패션회사 CEO의 사모님을 모시다보니, 그 심부름마저 럭셔리하다.
전형적인 청담동 며느리의 삶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면서,세경은 그에 비해, 초라하고 탈출구 없는 자신의 현실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가난에 끌려들어가지 않으려면 가난한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도,사모님이 기분 내키면 쉽게 사는 명품백 하나 값이
내 현실에서는 10년 걸려도 모을 수 없는 돈이라는 것도. 그리고 점점 내 안의 욕망을 깨닫는다.
예물로 명품백 받는 친구들, 짝퉁에도 열광하는 동생을 된장녀라 비난하면서,
경멸로 욕망을 감추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정말 명품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어림없는 착각이었다.
맘속에 도사리고 있던 욕망과 마주하는 순간, 그건 도저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세경에게 처절한 깨달음을 안겨준 그 사모가 과거엔 나보다 한참 못했던 예고 동창 서윤주라는 사실!
세경을 이기기 위해, 남의 실력까지 서슴없이 이용하던 윤주를 멸시하고 조롱했었는데...
바로 그녀가, 내 비루한 현실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윤주가 아니라 세경이었다.
윤주는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남편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쟁취하고 있었다.
예전의 세경은 그런 윤주를 멸시했으나, 지금 세경은 윤주가 부러워졌다.
더군다나 윤주는 지금의 모든 것을, 노력해서 얻은 것이란다. 노력해서...! 그러자 오기가 생겼다.
아무리 노력해 살아도, 대출금 때문에 웃을 날이 없는 부모님, 아무리 노력해 살아도, 인생에 답이 없다는 가난한 남자친구,
아무리 노력해 살아도, 나 같은 스펙으론 세계적인 디자이너는커녕, 이름 날리는 국내디자이너도 되기 힘들다는 처참한 현실.
노력해도 달라지는 것 없는 냉혹한 이 사회에서 정말로 노력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있는 거야?
좋아, 그렇다면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어? 알려줘. 네가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 대체 뭐야?!
9. 이 드라마의 마케팅 포인트
1)청담동 남자, 그들만의 세계 엿보기
‘브이소사이어티’, ‘한국YPO’, ‘SOC’ 등. 대한민국 재벌들로 구성된 ‘사교모임’이다.
이곳에서 그들만의 친목을 쌓고, 정보를 주고받고,
인맥을 넓히는 상류층들! 청담동 남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다!
이곳에서 상위1%의 남자들은 어떤 정보를 주고받는지,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 어떻게 인맥을 쌓는지,
어떤 취향과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청담동 남자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다.
2)청담동 며느리 되기, 생생한 노하우 전수
청담동 며느리가 되어 나타난 고등학교 라이벌.
나보다 못했던 그녀가 지금은 높디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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