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안드레MD전도훈련원.MD전도사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주준석
할렐루야!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꿈이 이루어지는 교회 천성교회 유영숙집사입니다.
저는 3년 전에 질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육신의 큰 병을 주님께서 고쳐주셔서 덤으로 살게 된 몸이라 살아있는 동안 복음을 전할 것을 결단하고 몇 개월 동안 복음을 전해보았지만 열매가 없어 힘이 들었답니다. 그때 이경희 집사님과 짝이 되어 아파트 축호전도와 길에서 노방전도를 해보았지만 얼마 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었답니다.
두 사람 다 다시 전도하길 원했지만 일어서기가 힘이 들었답니다. 그때 박상률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MD전도사관학교를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MD가만이전도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MD가만이전도법은 전도와 정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계 전도법이었습니다. 이 전도법을 잘 적용하면 전도는 쉽고 정착까지도 잘되리라 생각하니 벌써 전도대상자를 전도하고 정착시킨 것 같은 믿음이 생겨 즐겁게 배우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전도는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이기에 내 생각으로 급하게 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천천히 성령님께 민감하고 성령님이 감동을 주시면 즉각 순종하라는 말씀에 크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MD전도사관학교 3번째 참석했던 날 사모님께서 맛있는 오리고기를 점심으로 사주셨습니다. 이 날은 비도 조금씩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전도 하지 않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던 도중 전도하지 않고 온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부담이 되어 우리 아파트 한 라인이라도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뜻 밖에 1층에 있는 김연화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친해지면서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불교신자였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마음이 예쁜 분이었습니다. 저는 실습대상자가 생겼다는 마음에 천천히 기도하면서 배운 대로 복음을 전하지 않고 매주 2~3회를 만나 친한 이웃으로 관계 맺기(씨뿌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옆 라인이라 방문하기 쉬웠답니다. 시장가는 날에는 과일도 넣어주고 전도하는 날에는 교회 나오라고 말하지 않고 교회에 비치되어 있는 전도용품을 가져가 선물로 주면서 언니동생 같이 친하게 지내면서 평범한 대화가 오고가며 깊은 관계로 맺어갔습니다.
예전에는 전도대상자를 2~3회 만나면 교회 소개하고 ‘예수 믿고 구원 받읍시다’ 하면서 적극적으로 전도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만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만날 때 반가움은 싹 사라지면서 다시 만나는 것을 싫어하며 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사목사님이 가르쳐주신 것을 배운 대로 천천히 기도하면서 평범한 대화로 시작하여 간간히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성경에 그런 내용이 있느냐며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성경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면 교회에 정착할 영혼을 하나님이 붙여주신다는 주목사님의 말씀이 실감되었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시간이 가면서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김연화씨는 4월 말쯤에 만나서 5월23일날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친동생보다 더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새 성경을 구입하여 선물로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새 성경은 언니가 가지고 대신에 저의 손때 묻은 성경을 선물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니 언니가 은혜 받고 좋은 내용을 메모해 놓은 것을 보니까 그 성경책을 보면 믿음이 빨리 자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때 묻은 성경과 성경공부 기초편을 주었더니 너무나 고마워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는 조건으로 매주 만나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책을 함께 읽고 또 담임 목사님께서 주신 성경공부 기초편을 함께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등록 후 지금까지 3주 연속으로 오후예배까지 드리면서 담임목사님이 너무 좋으시다 하면서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심방을 이야기 했더니 몇 주 있다가 준비하여서 심방예배를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MD전도사관학교 교육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전도는 전도자 중심으로 할 것이 아니라 전도대상자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전도는 행사가 아니라 생활이 되어야 부담이 없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의 생활이 전도 대상자의 삶에 포커스를 맞추어 주님오실 그날까지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이렇게 길을 제시해 주신 주준석 목사님과 MD전도사관학교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