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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족구100인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금수강산
1. 선거무효소송 선거무효가 될지 안될지는 몰라도, 일단 해볼 수는 있어요. 일단 경기도를 염두에 두고 간단히 절차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먼저 <선거소청>을 제기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1. 공직선거법 제219조에 따라, 선거소청을 제기할 수 있는 소청인은 정당, 후보자, 그리고 선거인입니다. 선거인이란 투표한 사람들을 말하는 거예요. 정당, 후보자, 선거인 중에서 아무나 하면 됩니다. 2. 피고(피소청인)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으로 합니다. 3. 서면으로 소청을 제기해야 하고, 자세한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시면 서식을 제공해줄 수도 있고, 변호사를 선임하셔도 되겠습니다. 4. 선거소청은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하여야 합니다. 5. 소청이 있으면 당해 선거관리위원회는 6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합니다.
선거소청에서 경기도선관위가 이렇다저렇다 결론을 내면, 그 결론에 불복하는 사람은 <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에는 곧바로 <대법원>에 소송 제기하면 됩니다. 즉, 선거소청을 거쳐서, 법원으로 가는 겁니다. 요렇게 대법원에 올라가면, 대법원에서는 두 가지 판단기준에 따라 판단합니다. 첫째, 선거에 관한 규정에 위반한 사실이 있을 것 첫째 요건은 선관위의 선거사무의 관리집행상의 하자를 의미합니다. 둘째 요건은 지금 문제 되는 무효표의 수가 후보 간 득표수 차이에 육박하므로 영향이 있는 것 맞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판 2005. 6. 9 2004수54를 참조하세요) 문제는 첫째 요건을 입증하기 위해서 엄청난 사례수집과 증거가 필요할 듯요. 대법원이 받아들이면, 재선거 시행해야 합니다. 대충 그렇습니다. 지금 선거소청이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아니고, 사실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선관위 도장문제는 둘째치고, 심상정 사퇴 부분에 대해 홍보부족만으로도 일단 걸고 넘어가기는 충분하고요, 인용되지 않더라도 뭐 향후 정치일정과는 별도로 일부 시민들이 추진하는 것이 정당이나 후보자에 부담되지는… 글쎄요 부담이 되나요? 한나라당이면 죽을 둥 살 둥 걸고넘어지면서 소송 걸었을 겁니다. 조중동은 주구장창 나팔을 불어댔을 것이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겠다는 둥, 분위기도 잡았겠죠. ㅋㅋ
김문수와 선 밖으로 반반씩 찍힌 분명한 무효표인데 유효표로 처리하겠다는 개표심사인 말. 또 유시민 표에 펜으로 점 찍고 도장 찍은 건 유효표 같은데 무효표로. 잠깐 동안 이런 걸 여러 개 봤습니다.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18만표가 넘는 무효표가 속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권자들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사퇴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고 항의하면서 ‘재투표’까지 요구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지사 개표 집계 嘯� 전체 투표수(453만4771표)의 4%에 달하는 18만3387표가 무효표로 분류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효표가 4만43표(1.08%)였던 것과 비교하면 3.6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무효표가 속출한 것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사퇴한 심 후보에 대한 기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투표소마다 심 후보 사퇴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했지만 미처 보지 못한 유권자 상당수가 심 후보에게 잘못 기표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가 사퇴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달 27∼28일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서도 무효표가 상당수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유권자와 네티즌들은 선관위가 안내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사전에 무효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득표 차가 19만1600표인 만큼 재투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선관위 홈페이지(사진)에는 무효표 공개와 재투표를 요구하는 네티즌 방문이 잇따랐고 이날 하루 동안만 1500여개의 항의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투표소에서 사퇴한 후보에 대해 공고문도 안내도 없어서 사퇴 사실을 알고 갔는데도 혼란스러웠다”며 “무효표를 공개하고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적었다. 네티즌 ‘대체왜’는 “사전 공지 미흡, 안내문 부실, 사퇴자 그대로 표기, 도장 안 찍힌 투표용지 등 선관위의 잘못으로 열심히 투표한 경기도민의 꼴이 우스워지고 있다”며 “선관위는 실수를 인정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적었다. 다음 아고라에도 ‘경기도지사 무효표 공개합시다’라는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4시 현재 4만200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027779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65679&table=seoprise_12 |
첫댓글 국가안보 게시판 성격에 어울릴거 같아서...ㅎㅎㅎ
젠~장 국가안보 말고 즐족에 관련된걸 올릴껄 아무도 안보니 나라도 댓글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