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의 반야심경 해설 작업의 일부를 찢어 옮깁니다.
멈춤[止]→ 집중→ 관찰[觀]→ 지(智)→ 혜(慧)→ 오온의 실체 없음을 꿰뚫어봄→ 모든 괴로움에서 영원히 벗어남→ 열반성취
반야심경의 요지는 쉬지 않고 관찰수행을 해가면, 지(智)가 나오고, 관찰이 더욱 깊어지고, 오온(五蘊)을 잘 분별해볼 수 있고, 오온을 계속 관찰해가다가 보면, 반야인 헤(慧)가 터져, 오온은 그 실체가 없는 것들임을 꿰뚫어보고 나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니 반야심경은 그냥 ‘모든 것이 다 공(空)’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空)을 꿰뚫어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해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럼 관찰수행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관찰수행의 방법을 한 마디로 말하면 지관겸수(止觀兼修)이고, 정혜쌍수(定慧雙修)다.
반야심경 특강이 있습니다. 많이들 홍보해주시고, 손 잡고 함께 와주시기 바랍니다.
조성래 원장의 반야심경 특강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위빠사나금정선원
참가비 1만원내외 자율보시, 신입생은 강의자료 구입비 5천원 추가 부담
(부산 지하철1호선 남산역 1번출구 3분 거리, 금정구 남산동 120-15번지
전화 (051) 516-0093 폰 010-9317-9199 조성래)
반야심경은 불교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경이기 때문에 이 경만 제대로 이해하면, 붓다의 가르침을 다 알 수 있다. 반야심경은 기존 해설서들에서 보이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런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야를 계발하여, 실제로 괴로움에서 벗어나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및 중국, 일본, 티벳의 반야심경 해석은 우리에게 공리공론(空理空論)만 더해줄 뿐, 반야의 계발이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잘못 번역,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강의는 "산스크리트어 원본과 한문 이역본(異譯本) 연구"라는 불경연구의 새로운 방법을 열어보인 조성래 원장이 반야심경의 산스크리트 원본과 8종의 한문 이역본을 오가며, 반야심경이 구체적으로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정확하게 번역, 해설해 준다.
반야심경은 반야의 존재와 반야를 통하여 도달할 수 있는 열반의 존재와 열반에 들었을 때의 상태, 그리고 반야를 닦는 방법 등을 안내해주기 위한 경이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반야가 뭔지 알 수 있고, 불교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으며, 그동안 불교가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는지 알 수 있다.
제1차 강의에는 스님 5명을 포함하여 총 27명의 수강자가 모였고, 반야심경을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번역하여,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번에는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반야가 어떤 것인지를 경전적 근거를 통하여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반야심경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 지난 1차 강의 때는 시간에 쫓겨 편안하게 강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더 좋은 강의가 되리라고 본다. 기복불교가 아닌 진짜 석가부처님의 불교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이 강의를 들으면, 매우 흡족해 할 것이다.
이 반야심경 강의는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적어도 30회 이상 계속 진도를 나가며, 매주 수요일 7시 연속된다. 참가비는 1만원내외 자율보시, 신입생은 강의자료 구입비 5천원 추가 부담.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 1번출구에서 서면방향 80m지점에 있는 제비표페인트 옆 현대자동차 수리소 블루핸즈를 끼고 우회전하면, 우측 60m지점에 선원이 있다.
* 이 글은 다음카페 위빠사나금정선원 조성래 원장의 글입니다. 이 내용에 동의하시면, 카톡 또는 문자로 복사하여, 다른 분들께 전달해주시고, 더 많은 글을 보려면, 다음(daum)에 위빠사나금정선원을 쳐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불교(佛敎)'라는 종교는 있어도 붓다의 가르침도, 여법(如法)한 수행도 없는 이 시대, 사이비들이 깨달았다고 소리치며, 광고하고 있는 이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첫댓글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