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 계곡 트레킹을 마치고 오지가 아닌 드넓은 야영장에 캠프를 만들었습니다. 30여동의 개인텐트가 장관이었죠.
밤하늘에 별도 있었는데 내 카메라 속으로는 들어오지 않네요. 설악산 별들은 숫기가 저만큼이나 없나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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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을 많이 하셔서 외국요리의 달인이되신 케빈황님이 버너 세개와 팬 두개, 큰코펠 한개로 만찬을 준비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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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간 오리엔탈드레싱과 허니머스타드를 곁들인 가슴살샐러드를 그릇에 담았습니다.
빨간색이 없으니 좀 허전하네요. 레디쉬나 비트채를 올리거나 빨간 방울토마토라도 가져올것을...
패킹이 서툴러 채소들이 짜부가 되어 물이 생겼는데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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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뎌 케빈황님의 럭셔리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가리비...파스타 크림??... 아.. 요리 이름이?? 느무 어려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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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 밖에 나와 이런 요리를 맛보다니 올레~올레~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ㅡ,.ㅡ)
진정하고
버터에 마늘과 브로콜리를 약불로 30분 정도 은근하게 구워 멋스럽고 맛나게 가니쉬를 만드시고,
나비넥타이모양 파스타를 알맞게 삶아 크림소스에 버무려 밥대신 먹으라 내놓으시고, 크림소스에는 오레가노가루를??
해바라기오일과 씨머스타드, 고추기름, 소금?, 허브에 관자와 칼집낸 가지를 마리네이드해서 현장에서 살짝구어
차이브 대신 영양부추를 깔아주시는 센스, 데코효과와 알싸한 맛이 입가심으로 최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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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화이트와인까지~~ 캥거루표 머시기라고 하셨는데?? 뭐죠? 또 먹고 싶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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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가져온 시트를 깔고, 해든실님이 가져오신 마트표 은박시트를 또 깔고, 아폴로들이 착륙하고 나니...
여기가 달나라인지 꿈나라인지.. ㅜ,.ㅜ 우린 버스타고 온게 아녀 나로호 타고 온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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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의 탁월한 선곡에 분위기 한껏 올랐는데 식사를 마치고 또 원두커피를 내려주십니다. 황홀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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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먹어 배터지는데 또 칵테일을 만드시는 케빈황님 멋진 시계가 지금의 시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옆에서는 강쥐아범님의 양푼에 칠미가 들어간 전문점삘 어묵탕이 끓고 있습니다. 이후 소주로 가는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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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나온 마드모아젤 슈퍼맘님께 한잔 드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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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님도 오시고, 어둠속에서 잉카님도 들어올까 말까 망설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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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오시니 강쥐아범님의 필살기 양념소고기를 구우십니다.
해실든님의 모둠피클과 함께 먹으니 소주가 술술 넘어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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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드랜턴에 의지하여 새벽 3시까지 살살 달렸습니다. 정말루 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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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무사히 생존.. 굿모닝~~ ^^
물놀이편은 내일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전 여기서 밤에 기억이 사라졌습니다~^^ 칵테일과 소주로 메멘토가 되버렸죠....케빈황님의 요리 실력으로 야외 레스토랑이였군요~!!
아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 종종 있는 일이죠.. ^^
옐로테일 샤도네였나봐요. 근데 가리비 아래 있는 저 파 뭐죠? 실파? 골파? 실부추?... 아 궁금하다궁금하다x100...아이고...궁금하다... (근데 나물이님~! 블로그 들어갔다가 깜짝놀라 도망나왔어요. 완전 스타!! 혹시 서태지라고 아세요?)
영양부추라고 설명 드렸잖아욥.. ㅋㅋ 저 육군병장출신이고, 서태지 저보다 어려욥.. ㅋㅋ
푸..ㅅ... 영양부추... 그사이에 네이버검색했어요;; 근데 본문에도 댓글에도 영양부추;;푸헐..
오우..이거 후기에 편식해 죄송한데 ㅋ 너무 사진이 멋집니다 ^^
편식 나빠요.. ^^
나로호가 궤도진입 실패한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멋진 만찬을 위해 설악지구로 고고씽~~~ㅎㅎㅎ
그러게 말이예요. 안타깝네요.. ^^
나로호야...어딘니? ㅋㅋㅋ*^^*
그때의 저녁 요리때 감이 아직도 코를 때립니다... 6조는 특급 요리 전문가들이 모이셔서...전 그저 숫가락만 상에 올렸을뿐이고 그저 주는데로 받아 먹었을뿐이고행복한 날 이었읍니다
모자랄만 하면 내어주는 센스. 타이밍이 절묘한 강쥐아범님 아니십니까.. ^^
완전 '좌식 가든파티'하셨군요. 좀 가서 얻어먹어보지 못해 참 아쉽네요 . 나물이님.^^
제가 뭐 드릴건 없었고 다음엔 막 쳐들어 오세요.. ^^
참 메뉴도 다양하네요.사진예술입니다. 많이 배워야 할듯 합니다. 고마웟구요.
저도 아더님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 감성.. ^^
나물님 사진 좋아서 제가 오른클릭으로 저장 좀 해두었습니다~
영광입니다.. ^^
이럴수가^^; 어디 다닐 때 음식 솜씨 있는 분 동행하는 것의 기쁨은 엄청난 거지요. 부럽습니다!!!
음식에서 정이 나니까요.. ^^
사진이 너무 좋은데요! ^^ 너무 멋진 디너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전 언제 사진 정리하고 올릴지...심히 걱정입니다..에~~구!!!!*^^*
하루님의 시선과 후기도 너무 기대되요. 발목은 좀 어떠신지.. ^^
좋아지구 있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에~~구!!!*^^*
사진이 에술입니다 !! 생생하고 멋지고 맛난 요리가 ~~~배고파요 샐러드 에 눈이자꾸가네 ㅎㅎ 나물님사진 찍느라 수고하셨네요
닭고기만 빼고 다드셔도 돼요. 채식님을 위한 만찬이 될 수도 있었는뎅.. ^^
볼 일 보러 나온 나의 발길...나두 모르게 6 조의 아지트로...ㅋㅋ 나물님...강쥐님 빽(?) 믿구 쳐들어갔는뎅...넘 반갑게 환대해주셔서리 눈물이 나다못해 감동의 도가니탕(?)으로...ㅋㅋㅋ 암튼...하루 님이 흔쾌히 내주시던 넘 폭신한 의자도 감사했구...맛난 커피에...든실 님의 쥐포...뭐든 마다않는 슈퍼맘의 왕성한 식성ㅠㅠ~~...게다가 케빈 님의 마티니 콕까정...정말 잊지 못할 마실(?)행이었슴돠...ㅎㅎㅎ 일어나려들면 맛난 것들 내주셔서 저의 발걸음을 붙잡으셨던 6 조원 님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쌈을~~~^^ 모두 잠재우고 6 조로 날아가고팠으나...발동 걸리면 지 자신을 지가 몰러서리...ㅋㅋㅋ 그나저나...나물님 감질나요~~~ㅎ
제가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있으면 안되는 어깨와 허리를 소유하고 있어서요.. ^^a
슈퍼맘님은 오캠에 꼭 있으셔야 할 분 이라는 걸 새 느낍니다...^^ 옆에 계시면...겁고 웃음이 나고요
지금 옆에 없는데두...웃음이 나시나요???ㅋㅋㅋ
슈퍼맘님...사랑해요! ㅋㅋㅋㅋㅋ *^^* 아로마님 죄송합니다.ㅎ *^^*
조아조아^^ 하루 님 정도(?)는...ㅋㅋㅋ 뭔 말하는겨??? 에잉...=333
하루만 좋아하고, 영원히 저랑 나무리.. ^&^
즐거운 여행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밤이 있었네요^^ 잘 봤습니당...
아름다운 하루,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
나물이님 저녁 만찬 함께해서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뵈어요
넵 자주뵈야죠~ ^^
나물이님 담번에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이번에 좋은 말씀 감사했어요.^^
네 일이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
뭉크님~! 미리 축하요~!
어마 꺄님 뭘 축하하신다는거세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