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제 도부(趙待制 道夫)에게 보낸 답장 1-3
示諭에 鈍根이 未能悟徹인댄 且種佛種子於心田이라하니 此語雖淺近이나 然이나 亦深遠하니 但辦肯心하라 必不相賺이니라 今時學道之士가 往往에 緩處는 却急하고 急處는 却放緩하나니 龐公이 云一朝에 蛇入布裩襠하면 試問宗師甚時節고하니 昨日事도 今日에 尙有記不得者온 况隔陰事를 豈容無忘失耶아
보내온 편지에 말하기를, “근기가 우둔하여 능히 깨달아 사무치지 못한다면 마음 밭에 불종자(佛種子)나 심으리라.”하였습니다. 이 말이 비록 얕은 말 같지만 그러나 또한 심원합니다. 다만 수긍하는 마음을 내십시오. 반드시 서로 속이지 않습니다. 요즘에 도를 배우는 선비가 왕왕에 늦추어야 할 것은 급하게 하고 급하게 할 것은 도리어 늦추고 있습니다. 방(龐) 거사가 말씀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뱀이 베잠방이 속으로 들어오면[죽음이 닥치면] 시험삼아 종사(宗師)에게 ‘어떤 시절인가?’를 물으라.”하였습니다. 어제의 일도 오늘 오히려 기억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다음 생의 일을 어찌 잊어버리지 않겠습니까?
강설 : 참선공부를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화두를 타파하여 생사를 초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불교와의 인연을 가볍게 생각하는 불자들은 대개 부처의 종자나 심고 부처님과 인연이나 맺어두고 복이나 좀 짓자는 정도로 신행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선은 생사를 걸고 하는 수행인데 그따위생각을 하다니, 만약 하루아침에 죽음이 닥친다면 어찌할 건가? 어제의 일도 오늘 기억하지 못하는데 금생에 복을 좀 짓고 부처님과 인연을 다소 맺은 것을 당신이 기억하여 내생에 사용할 수 있겠는가? 그와 같은 당치도 않는 말은 하지 말라. 무엇이 급한 일이고 무엇이 늦추어야 할 일인지 잘 살펴보라. 참선법을 만나서 생사를 초탈하는 길을 배우고서도 그와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면 그것은 결코 참선수행자가 아니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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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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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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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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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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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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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日事 今日 尙有記不得者 况隔陰事 豈容無忘失耶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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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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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나무 아미타불
무엇이 급한 일이고 무엇이 늦추어야 할 일인지 잘 살펴보라.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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