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중에는 과거, 지나간 일를 회상하지 말아야 합니다.
버리고 비우는 과정을 하면서 내면 깊숙이 잠재되어 있던 기억을 끌어 내는 일은
반드시 해야하는 과정이 아니라 해서는 아니되는 다소 위험스런 방법입니다.
기억속에 묻혀 있던 과거를 회상하다 보면 타인의 배신이나 배반, 자신의 실수나 과오 등이 생각나면서
분노와 증오심 미움 복수 수치심 등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생각들이 마음을 괴롭히고 참기 힘든 감정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억속에 내재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들은 감정유희를 일으키어 호흡을 거칠고 사납게 만들면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끌여 들여서 일시에 기를 소진시키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수련 중에는 오래전에 있었던 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들춰내지 않고 숨이 배꼽아래까지 내려가는지
살피면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이 물이 흐르듯이 흘러 사라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숨이 배꼽 아래까지 내려가는지 살피는 의식은 대개 수련을 시작하고 15분에서 20분 정도이면 생각이
자취를 감추고 무상무념의 경지로 들어 가게 됩니다. 처음 수련에 임하면 생각이 많아 머리가 아프지만
차차로 생각이 줄어듭니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들은 일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근심 걱정하는 번뇌와 부질없고 쓸데없이
무분별하게 지어내는 망상의 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생각은 하루 중에 있었던 일이며
지난 날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앞으로 다시 그러한 실수는 하지 않으려는 계획이 의식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
감정은 일이 생겨나기 전에 일의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는 것과 일의 결과를 회상하며 일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수련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감정과 생각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외부의 정보와 기감을 전이해 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인식을 해야 합니다.
외부의 정보와 기감을 전이받아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분별해 내면 감정다스림이 한층 수월해집니다.
외부의 정보와 기감은 생각과 감정을 번갈아 일으키면서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事前에 전달되는 외부의 정보와 전이되는 기감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고서 일이 있고 난 후
후회 미련 아쉬움을 남기어 감정과 생각을 일으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은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며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사전에 외부의 정보를 전달해주고
기감으로 전이해 주는 기의 흐름을 잘 해석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외부의 정보와 기감으로 전이하여 전달해주는 기의 흐름을 알지 못하면 마음다스림이 쉽지 않습니다.
일이 생긴 후 분노를 참고 억누르며 후회와 미련 아쉬움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맴돌면 기가 소진되어
수련의 진전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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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우는 마음 수련으로 부작용을 앓는 수련자가 많습니다.
지나간 일을 회상하면서 묵은 감정의 찌거기를 버린다고 하면서 버리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경우입니다.
자신은 깨끗하게 버리고 비운다고 생각을 하지만 기억속에 깊숙히 가라 앉아있던 감정의 찌꺼기를 휘저어서
흙탕물처럼 일으켜 놓고서 그 속에 빠져 정신분열, 심리불안, 정신장애를 앓는 경우 많습니다.
기억을 과거는 회상하지 않아야 합니다.
케케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꺼집어내는 일은 용서받고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지 혼자서 정리하고 처리할
문제가 아닙니다. 용서와 화해없이 버리고 비우는 감정찌꺼기는 버리지 않고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심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저울을 사용하여 진심이 괴로운 쪽으로 저울추가 기울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에너지에 휘말려 드는게 상례이고 깨끗이 버리고 비웠다는 사람은 양심과 진심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기억 깊숙히 내장되어 케케묵은 감정은 용서받고 용서하지 못한 경우에는 버리고 비우는 것보다 아예 일으키지
않고 그냥 덮어 두고서 마음을 괴롭히는 기억들 중에서
옳고 그른지, 좋고 나쁜지, 깨끗하고 더러운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분석하고
분별하여서 양심을 속이어 진심을 괴롭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진심이 괴로운 일은 교훈 삼아 두번 다시 반복하지
말 것이며 진심이 기뻐하는 것을 모범으로 삼으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모든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좌선하여
옳고 그른 것, 좋고 나쁜 것, 깨끗하고 더러운 것,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중에서
양심을 속이고 진심을 괴롭히는 일은 없었는지 진심이 기뻐하고 즐거워 한 일은 어떤 것인지
살펴 보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기억으로 내재되지 않고 감정 다스림이 한층 수월해질
것입니다.
잠자리도 편안해지겠지요^^
첫댓글 수련하다가 가벼운 빙의에 걸려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빙의가 중한 경우는 횡설수설하면서 정신이상을 보여 빨리 대처를 할수 있으나 가벼운 빙의는 전신이 나른하고 무기력하며 여기저기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편향되고 편중된 의식으로 집착하는 경우가 많아서 빙의와 병적 요소를 분별하기에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명시식, 퇴마 영가천도 병굿 등을 해서 쉽게 낫는 사람도 있고 수없이 해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걸 해도 낫지 않는 사람은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습관과 의존증과 게으름과 나태함이 감춰져 있습니다.
아프다는 이유를 내세워 무위도식하는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을 감춘 의존증은 환자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매일 아프다는 것에 중독이되어 아픔에 매달려 있고 몸이 조금 가벼워지면 무겁고 아프도록 유도를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을 감춘 의존증은
스스로 치유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정신 심리치료와 운동치료 물리치료를 함께 해야 효과적이며 정신 신경과에서 처방받는 약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