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한 바다 > 한 지 훈 |
물고기들이 물 만났다..ㅎ
비록 한라산은 오르지 못했지만,
대신 백설이 보상해 준다~
섭지코지(올인촬영지)
이곳은 별도로 설명이 필요 없는곳이다
이병원과 송혜교가 열연한 드라마 올인 촬영지...
사실 이병원과 송혜교는 올이 촬영후 대 스타덤에 올랐다
올인 하우스인데 리모델링중...문을 닫았다
…… 등대(燈臺)……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는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제주 민속촌
서울행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근처 민속촌을 찾았다
동백꽃에게 / 이해인
네가 있어
겨울에도
춥지않구나
빛나는 잎새마다
쏟아 놓은
해를 닮은
웃음소리
하얀 눈 내리는 날
붉게 토해내는
나의 사랑이애기는
노란 꽃밭 가득히
눈물을 담고
떠날 때는
고운 모습 그대로
미련없이 무너져 내리는
너에게서
우린 모두
슬픔 중에도
아름답게
이별하는 법을
배우는 구나
제주도여 굿바이~
한라산아! 다시온다,, 백록담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