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선생님에 출연했던 김유숙씨. 지금은 마음씨 좋은 민박집 주인이다
바월도 승봉도 등 인근 섬 뱃길을 안내하는 이작도 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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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마을 선생님 ▣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1967년 김기덕 감독, 같은 제목의 영화 만들어
오영일, 문희,안은숙,김희갑 등 인기배우 대거 등장
(1절)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2절)
구름도 비켜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던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이경재 작사, 박춘석작곡, 이미자 노래인
<섬마을 선생님>은 언제들어도 애절하다.
공교롭게도 이 3곡은 박정희 군사정권시절 방송
금지곡으로 묶였던 노래다.
<섬마을 선생님>은 왜색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됐다.
'트로트의 여왕', '국민가수' 등
어떤 찬사에도 지나침이 없는 이미자씨는 화려한
연륜 만큼 대중이 모르는 힘든 시간들이 많았다.
섬마을 선생님>은 얼마 전 신세대 트로트가수
장윤정양이 요즘 버전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60년대 후반 외딴 섬으로 계몽 온 총각선생님과
섬 처녀 사이의 수채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줄거리는 월남전 참전 경험이 있는 한 교사가
남해의 섬 학교에 자원해 부임한다.섬의 유일한
학교인 아주 작은 분교.
그는 섬마을 사람들 무지와 편견에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굽히지 않고 어려운 일들을 헤쳐 나간다.
섬마을에는 점점 희망이 싹터간다.그런가운데
선생님과 섬 처녀가 가까워지면서 열애를 한다.
주인공으로 나온 선생님(오영일)과 섬처녀(문희)의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과 스텝들 면면도 그때로선
보통이 아니었다.
남자주인공 오영일은 제4회백상예술대상 영화신인
연기대상을 받았다.
여주인공 문희(1947년 7월 출생)는 인기 절정의
배우였다.
한편 노래를 작곡한 박춘석씨는 70년 후반 나이로
10여년 넘게 병마와 싸우다가.... 박씨는 '가수
이미자를 키워낸 작곡가' 로 불릴만큼 이미자씨가
부른 수많은 곡을 만들었다.
박씨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2천7백여 곡의
노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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