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40년이 넘도록, 제 2의 고향처럼 살던, 정든 오하이오 주에서 손자, 손녀가 보고 싶어 이곳 메릴랜드 주로 이사온 지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다.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탓 할수는없고,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와 이웃, 가족과도 멀어지고 격리되는 참 어려운 현실 속에 살고있다.
그런 와중에.... 오랫만에 고국에 있는 태성 친구와 카카오 톡으로 안부를 전하며 몇장의 사진이 전송되어 왔다. 그 사진을 보며..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우미골(경기도 파주부근) 농가에서 농부가 된 건강한 친구의 모습과 그 주위에 고개숙인 해바라기들의 배경이 너무나 아름다와 보여 글을 올리는 동기가 되었다.
친구는 젊을 때는 육군 장교로 월남전에도 참전했고, 평생 교육자로 근무하고 정년 퇴직한 후 지금은 시골에서 수년간 농사일을 하며, 때로는 친구들도 초대하여 직접 씨앗을 뿌리고 가꾸며 수확하는 김태성 친구(사진) 이다. 노후의 삶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미지의 농장일을 하며 지금 해바라기 키우는 재미에 쑥 빠져있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다. 친구는 언젠가 해바라기가 너무 좋게 보여 올해 240포기 정도의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예상보다 해바라기가 잘 성장하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있다고 한다.
친구의 노력으로 일군 해바라기의 신기함을 바라보며, 필자는 5년전, 메릴랜드 주의 유명한 해바라기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 체험을 하며 미국인들의 전통 문화를 배웠던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이번에 친구 덕분에 다시 미국 농장의 모습과 미국인들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COVID-19) 전염병으로 미국생활 44년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건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실감이 나지않는 불길한 예감과 마음으로 가슴을 졸인다.
오늘 아침 존스 홉킨스 대학 코로나 (COVID -19) 상황 보고에 의하면, 어제 하루 동안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등 미국 전역에서 63,000명이 확진 되었다는 소식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한다. 3월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한지, 불과 몇달 사이에 3,269,531명이 감염되어 134,898명이 사망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사전에 예방 조치를 잘한 메릴랜드 레어리 호건 주지사의 리드쉽(lead ship)은 많은 호평을 받고있다. 한국인 출신의 유미 호건 영부인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감염자와 사망자의 데이트를 통하여 각 주를 비교하며 평가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미국질병관리통제센터(CDC), 국립보건소(NHI)와 연관되어 있는 수많은 과학자와 의료 계통의 전문가들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하여 피나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자가 거주하는 메릴랜드 주는 워싱턴 디시와 가깝고 백신 연구기관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백신 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주사한대 맞는데 1,500 불을 보상비로 지급 하겠다는 곳도 있다. 그 이유는 보상비를 지불하며 임상대상자를 찾기위해서다. 그러나 찾기가 쉽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지 상황에 비하면 이곳 미국인들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마스크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지만 공공장소로 진입하는 사람들은 법에 저촉 받지 않을려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특히 동양인들은 타 인종에 비하여 확진되는 사례가 적다. 평소 감기만 들어도 마스크를 불편없이 착용하는 문화 때문일지도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지난 3월 비상사태를 선포할 당시 동양인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CDC가 이번에 실망할 정도로 실수를 많이하여 이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믿질 않는다. 한국처럼 마스크만 철처하게 착용하라고 했어도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건졌을 수가 있었다. 금년 11월 대통령 선거의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은 절대로 마스크 착용을 안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도 여러번 말했는데, 이번 어느 메디컬 센터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컬하다.
현재 미국의 메스컴을 통해 여론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10% 가량 뒤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4년전 처럼, 대부분의 보수층에 속한 백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런지는 누구도 예측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고통속에 있는 미국을 트럼프의 리드쉽이 얼마나 많은 보수층 백인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 것인가에 트럼프 재선의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란 뚜껑을 열어 봐야만 알수 있다. 선거에 대하여 절대로 남에게 표현하지 않는 이곳의 대부분의 보수층의 백인들은 아직도 트럼프를 믿는다는 것을 그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었지만, 이번 폭동과 약탈에 반감을 갖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으며 특히 멕시칸등 히스페닉 계통의 사람들은 오히려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잘 알지만 이곳에서 밝히기가 곤란하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 전염병 임을 증명할수 있는 첫번째 사례를 소개한다.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중국동방여객기(South China Air)이다. 탑승한 감염된 단 한명의 승객으로 부터 승무원과 승객등 모두 총 22명이 공기중으로 감염된 사건을 우리는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염된 승객 22명중 5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미국에 방송된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중에 전염된다는 것을 확신할수 있는 중요한 내용을 유투버 그래픽으로 볼수있는 아래의 '중국 동방 항공기에서 일어난 감염 사건' 에서 확인 할수있다.
첫댓글살아가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니 기쁘기도 하지만 부끄럽다. 여건이 되면 친구들도 초청하여 삽겹살에 소주라도 한 잔 대접해야 맞는 일인데 ᆢ 전혀 그렇게하지 못했으니 하는 말이다. 나름대로 노후를 가꾸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숨기거나 하는 일은 생리에 안맞아 카페에 그대로 공개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자신에 관한 일이라면 철저히 숨기더라. 다 이유가 있겠지?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살아가는 모습을 친구들끼리 공유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문필가 못잖은 필력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삶을 살아가며 노후를 멋지게 보내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단다.
언젠가는 친구의 생각대로 뜻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친구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농장에 함께모여 술 한잔하는 모습을 연상해 보니 나의 마음이 짜릿해진다.
나 역시 미국의 직장에서 한 평생 외롭게 공무원으로 미국인들과 피나는 생존경쟁을 했다. 한국은 조선 5백년 역사가 말해주듯, 실력만 가지고 출새할수 없지않은가? 집안종친, 인맥, 학연,돈, 친구, 선배, 후배등 정확히 말하면 거미줄 모양 엉켤리고 하지만, 적어도 이곳 미국은 남이 쉽게 못하는 내 자신의 기술이 최고드라. 그래서 나는 은퇴할때는 내 자신이 개발한 기술 10%는 후임자를 위해 전수 하지않고 떠났다..
우리나이에 남의 눈치볼 시간이 없다. 마음문을 활짝 오픈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살아야 겠지? 그냥 둥글둥글하게 마음 훅 트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만 남았다. 친구처럼 서로 안부보내고 공유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된다. 정말 컴푸트를 못해서 일까? 열심히 카페를 운영 잘 하는 친구에게 위로와 칭찬을 보낸다. 덕분에 나는 외롭지핞고 친구들과의 인연이 이어지며 조만수, 김정식, 김복열, 타계한 정훈영에게 감사하고 싶다. 진실한 친구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건강을 빈다.
첫댓글 살아가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니 기쁘기도 하지만 부끄럽다.
여건이 되면 친구들도 초청하여 삽겹살에 소주라도 한 잔 대접해야 맞는 일인데 ᆢ
전혀 그렇게하지 못했으니 하는 말이다.
나름대로 노후를 가꾸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숨기거나 하는 일은 생리에 안맞아 카페에 그대로 공개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자신에 관한
일이라면 철저히 숨기더라.
다 이유가 있겠지?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살아가는 모습을 친구들끼리 공유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문필가 못잖은 필력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삶을
살아가며 노후를 멋지게 보내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단다.
친구야
건강하길 바란다.
언젠가는 친구의 생각대로 뜻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친구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농장에 함께모여 술 한잔하는 모습을 연상해 보니 나의 마음이 짜릿해진다.
나 역시 미국의 직장에서 한 평생 외롭게 공무원으로 미국인들과 피나는 생존경쟁을 했다. 한국은 조선 5백년 역사가 말해주듯, 실력만 가지고 출새할수 없지않은가? 집안종친, 인맥, 학연,돈, 친구, 선배, 후배등 정확히 말하면 거미줄 모양 엉켤리고 하지만, 적어도 이곳 미국은 남이 쉽게 못하는 내 자신의 기술이 최고드라. 그래서 나는 은퇴할때는 내 자신이 개발한 기술 10%는 후임자를 위해 전수 하지않고 떠났다..
우리나이에 남의 눈치볼 시간이 없다. 마음문을 활짝 오픈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살아야 겠지?
그냥 둥글둥글하게 마음 훅 트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만 남았다. 친구처럼 서로 안부보내고 공유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된다. 정말 컴푸트를 못해서 일까?
열심히 카페를 운영 잘 하는 친구에게 위로와 칭찬을 보낸다. 덕분에 나는 외롭지핞고 친구들과의 인연이 이어지며 조만수, 김정식, 김복열, 타계한 정훈영에게 감사하고 싶다. 진실한 친구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건강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