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0. 12. 06(일요일)
2. 산행장소 : 만뢰산(충북 제천 배곡)
3. 산행코스 : 보탑사주차장-보탑사-495봉-만뢰산-495봉-보탑사-보탑사주차장(6.29Km)
4. 산행시간 : 3시간 52분(휴식시간 1시간 포함)
5. 누구하고 : 지인들과
(만뢰산)
충북 진천군 진천읍과 백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11.7m이다.
이 이름은 고구려시대에 지명을 본떠서 그대로 붙인 이름으로 추측된다.
만리산, 만노산, 아흘산이라고도 불린다
주능선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정상에는 화가 최양호가 제작한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 장승은 한자 뫼 산(山)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진천에서 가장 높은 산을 상징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뢰산 [萬賴山] (두산백과)
2012년 봄에 찾았던 만뢰산을 오랜만에 찾아 왔건만,
예전에는 연곡저수지에서 보탑사까지 숲속 같은 길은 온데 간데 없더라.
도로 확장으로 그 좋은 길은 파헤쳐지고, 갈기 갈지 찢어진 참담스런 자태를 보았다.
보탑사에서 산으로 오르던 그 좋은 나무숲 등산로 또한 다 잘려나가 휑한 벌거숭이로 변해 있더라
오랜만에 찾았던, 만뢰산과 보탑사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보탑사주차장에 있는 만뢰산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보탑사앞에 있는 약350년된 느티나무(진천군 보호수 4호)입니다.
보탑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보탑사)
충청북도 진천군 보련산(寶蓮山) 자락에 있는 사찰로,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스님인 지광·묘순·능현스님이 창건하였다.
1992년 대목수 신영훈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장인들이 참여한 불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3층목탑을 완공하였고,
그 후 지장전·영산전·산신각 등을 건립하고 2003년 불사를 마쳤다.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목탑의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르는데 이는 14층 아파트와 맞먹는 높이이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 한다.
1층은 대웅전(199㎡), 2층은 법보전(166㎡), 3층은 미륵전(136㎡)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법보전에는 윤장대(輪藏臺;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를 두고
팔만대장경 번역본을 안치했고, 한글법화경을 총 9t의 돌판에 새겨 놓았다.
미륵전에는 화려한 금동 보개 아래에 미륵삼존불을 모셨다.
2층과 3층 외부에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보탑사에는 그밖에 장수왕릉(장수총)을 재현해 만든
지장전, 너와지붕을 얹은 귀틀집 형식의 산신각, 부처가 500명의 비구들에게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해 만든
영산전, 와불 열반적정상을 모신 적조전, 법종각·법고전·불유각·삼소실 등의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석비인‘진천 연곡리 석비’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탑사 [寶塔寺] (두산백과)
예전에 그 많던 나무숲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벌거숭이로 변한 모습입니다,
왜 일이런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만뢰산은 다시 찾을일이 없을것 같다.
참혹한 현실입니다. ㅠㅠ
능선에 올라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석재 채취로 다 파헤쳐지고, 벌목 투성이로 변했습니다.
코로나19로, 늘 함께한 우리 일행입니다.
저 멀리 오른쪽으로 만뢰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입니다.
추억만들기를 하고나서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먹는 것은 중요합니다.
만뢰산 정상 바로 아래 정자에서 바라본 안성 방향 산그리메입니다.
칠현산-서운산-엽돈재-만뢰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라인입니다.
정상 모습입니다.
정상에 억새가 몇개 남아 있어 추억으로 남겨도 봅니다.
하산길에 낙엽이 상당히 많습니다. 낙엽을 벗삼아 즐거운 시간도 가져봅니다.
독특한 나무 모습입니다.
편안한 길도 있지만, 된 비알도 몇군데 있습니다.
오를때는 왼쪽 벌거숭이로 올라와서 내려갈 때는 좀 더 직전하여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내리막이 제법 있습니다, 낙엽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올라올 왔던 벌목지대 입니다, 완전 벌거숭이 구간입니다, 씁쓸합니다.
벌거숭이 한복판에 있는 보탑사가 안스러워 보입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