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5월 18일)
<민수기 26장> “2차 인구 조사와 감소된 백성들의 숫자”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 조상의 집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무릇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민 26:1,2)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의 그 종족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가 이스라엘 중에서 다 계수함을 입었으니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더라“ (민 1:45 )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육십만 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민 26:51)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히 3:17)
『광야 40년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서 다시 인구조사가 시행됩니다. 이 2차 인구 조사는 출애굽 당시 20세 미만이었던 자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 즉 새로운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옛 세대의 이스라엘, 즉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고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2차 인구조사도 성막이 건설되고 시행한 첫 번째 인구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을 계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이 인구조사의 목적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군대로 재정비하는 데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1차 인구조사 후 38년이 경과했는데, 인구수는 증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1,82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떤 지파들은 인구가 증가한 데 반해, 어떤 지파는 오히려 감소했는데, 특히 시므온 지파의 인구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앞서 발람의 계교에 의한 음행과 우상 숭배 사건에 시므온 지파 사람들이 많이 가담하였다가 염병으로 죽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각 지파별 인구수의 증감은 각 지파들의 광야생활에서의 순종의 정도를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이처럼 광야생활이라는 하나님의 연단 과정에서 하나님 백성의 외형적인 숫자는 오히려 감소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말하자면 양적으로는 감소할지라도 질적으로는 더 순수해지고 성숙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연단의 목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로 한국교회의 교인수는 현저히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비대면 예배만 드리다가 막상 대면 예배가 허용이 되어도 모이는 숫자가 회복되지 않은 교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코로나19이라는 전염병의 유행은 하나님께서 21세기를 맞이하고 있는 교회를 이끌어 들이신 광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광야의 기간을 통해 비록 외형적인 숫자는 줄더라도 하나님의 군대로서 준비된 온전한 성도들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사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광야와 같은 기간을 혹 우리의 신앙이 뒤로 퇴보해서 마지막 가나안(천국) 입성 때 하나님 백성의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는 그런 신앙은 아닌지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코로나19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은 더욱 연단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알고 믿음이 더욱 성숙해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Q/162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군대로 잘 준비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