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도우미
준비물 이스라엘 여행시 미리 준비해야 할 의류 등 필요한 것들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 하절기(4월-10월) : 가벼운 여름옷, 반바지, 반팔 셔츠, 가벼운 구두, 운동화, 샌달, 선글라스, 모자(필수), 수영복, 긴 소매, 윗옷과 긴 바지(서늘한 밤에 대비) ☞ 동절기(11월-3월) : 코트와 스웨터 등 두터운 의류, 우산 또는 우의, 모자, 구두, 운동화, 수영복 ☞ 환절기(3-4월 / 10-11월) : 스웨터, 따뜻하고 가벼운 옷
음식 ☞ 유태교 계율에 따른 식사를 코셔르(Kosher)라고 하는데 그 특징 중의 하나가 돼지고기를 금기시한다는 것과 육류와 유제품을 동시에 먹지 않는 것이다(규정상 최소한 6시간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쇠고기도 피를 뺀 것만 먹고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생선만 먹어야 한다는 규정 덕에 조개를 비롯한 해조류도 먹을 수 없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유대교인들은 전체 신자의 20%정도로 이들의 경우 식사 내용만 다른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그릇도 다르며, 조리와 설거지, 보관을 엄격히 구분하기 위해 개수대와 찬장, 행주까지도 따로 사용한다.
☞ 더운 지역이라 자극적 맛을 내는 향신료나 조미료,올리브 기름은 이스라엘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올리브나무는 이스라엘 전역에 즐비할 뿐 아니라 산악의 구릉지대에 각종 향신료 식물들이 야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때는 중요한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 피타는 직경이 20cm나 되는 둥글고 얇은 빵이다. 반으로 자르면 주머니처럼 속이 비어 있어 그 속에 샐러드나 고기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서 먹는다. 커다란 도넛같이 생긴 베가레는 길거리의 노점상에서 팔고 있다. 크기도 25∼70cm로 다양한 베가레는 참깨를 묻혀 놓아 구수한 냄새가 난다. 파라펠은 콩을 갈아 만든 단자를 기름에 튀긴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서서 먹고 있는 가게는 대개 이 파라펠 가게다. 피타를 반으로 잘라 파라펠 대여섯 개와 야채 샐러드를 넣어서 판다. 슈와르마는 파라펠 가게 앞에서 빙빙 돌어가는 양고기의 그릴이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돌아가는 그릴에서 고기를 잘라 피타에 넣어서 준다. 매시드 포테이토나 시금치, 치즈 등이 속에 들어 있는 파이의 일종인 브레카스, 살라미와 햄, 조개, 새우 등이 들어가지 않은 피자 등도 간단한 요기감으로 좋다.
이스라엘 여행시 유의할점
☞ 이스라엘의 안식일은 철저해서, 버스도 안 다니고 식당도 열지 않는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은 이스라엘의 안식일이므로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상점들도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안식일 아침에는 호텔이나 기타 숙소 등에서 미리 저녁식사를 부탁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 석회분이 많이 함유된 수돗물은 마실 수는 있으나 미네랄 워터를 마시는 것이 더욱 안심이다.
☞ 어떠한, 어떠한 경우에도 그들 종교에 대한 모독적인 언행을 삼가할 것 종교를 화제에 올리는 것까지는 상관없으나(외국인과의 이런 토론을 오히려 흥미로워 한다) 비난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말을 절대, 절대 삼가야 한다. 또한 그들의 성전인 모스크나 시나고그에 들어가면 (방문자체는 환영해준다) 그들의 룰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모스크나 Temple Mount에 간다면 여자는 반드시 천으로 머리를 가리고(이 역시 빌려 줌) 남자는 긴바지, 여자는 긴치마를 입어야 하며, 종교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들이 대지 말되, 전통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촬영하고 싶을 경우에는 반드시 허락을 받도록 한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할 것 관광객들이 많이 모인 곳은 으레 종교적 성지이고 종교적 성지에서는 신문에서 보는 폭탄 테러니 하는 위험스러운 일들이 거의 없다. 반면 현지인들이 많은 저녁의 술집, 현지인들이 잘 가는 시장, 출 퇴근 버스(특히 요즘에는 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가 빈번하다)와 같은 곳들이 테러의 주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그런 곳이라고 해서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주의하는 것이 좋다.
☞ 히치 하이킹은 되도록 하지 말 것 요즘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발생하는 사고 케이스 1위는 다들 걱정하는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히치 하이킹 중에 일어나는 사고라고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가방을 내리려고 하면 바로 줄행랑을 치는 가벼운 수법부터 강도로 돌변하여 돈을 절취한다거나 심하게는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까지도 있다고 하니 항상 조심하도록 한다.
☞ 사막에서는 물통을 준비할 것 인접해 있는 사해로 인해 고온 다습한 이스라엘의 사막은 고온건조를 특징으로 하는 일반적 사막과는 좀 차이가 있다. 예루살렘 시내에서는 괜찮겠지만 맛사다를 비롯한 기타 사막에 연해 있는 볼거리를 보러 갈 경우엔 특히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출입국 심사와 여권 이스라엘의 출입국 심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아주 지겨울 정도로 이것 저것 물어본다. 협박의 도구로 결코 쓰일 수 없을 만한 조그마한 칼이나 건전지라도 필요이상으로 많이 소지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끊임없는 질문의 대상이 된다. 공항에서 누군가로부터 짐을 좀 들어 주겠냐는 부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무기가 드나들곤 하므로 늘 주의하도록 한다. 즉, 이스라엘 공항에서는 말썽의 소지가 있는 것은 아예 하지도,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스라엘 곳곳엔 군인들이 검문 검색을 하는 곳이 제법 많기 때문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은 아무리 짧은 거리를 간다고 해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수월하게 여행하는 방법이다.
성지순례시 필요한 준비물
1. 휴대용 성경책 (찬송가) 2. 수첩 또는 일기장 3. 카메라, 필름, 건전지 4. 감기약, 소화제, 대일밴드 등 간단한 상비약 5. 경등산화 또는 걷기에 편한 신발 (예루살렘에서는 많이 걷게 됨) 6. 선글라스와 모자 (우리나라보다 햇빛이 강함) 7. 수영복 및 수건 (일정에 사해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수영을 함) 8. 우산이나 방수자켓 9. 손전등, 목장갑, 따뜻한 옷, 사발면이나 커피믹스 등 10. 치약, 칫솔, 면도기 등 세면도구 (호텔에는 수건과 비누, 샴푸만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11.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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