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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아세례를 받았어도 신앙생활에 소홀했거나 뒤늦게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흔히 기도가 어렵다고 말한다. 기도가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임은 알겠는데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 친구나 부모님과 대화하는 것은 수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대화하기란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은이가 내놓은 답은 정말 간단하다. 우리는 성당에서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어쩌다 성가를 흥얼거리고, 마음이 답답할 때 넋두리를 한다. 지은이는 그럴 때마다 그 의미를 찾으며 천천히 마음을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미사전례에 쓰이는 기도문과 묵주기도, [가톨릭 기도서]에 수록된 기도문과 그 밖의 기도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미사 전례를 하나하나 따라가며 의미를 되짚고 생활 속에서 쉽게 짬을 내어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이 눈에 띈다.
주님과 함께 하루를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주님, 오늘도 제게 하루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도 부족한 저를 주님께 드리렵니다."라고 아침기도를 하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주님께 말씀드리고 주님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서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저녁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 오늘도 저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시고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밤도 편히 쉬게 해주십시오"(본문에서).
기도는 숨쉬는 것과 같다고들 한다. 곧, 우리가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듯이 늘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기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마음 안에 함께하시는 주님을 늘 의식하고 주님의 이름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용구성 시작하는말 첫째 정류장 / 미사에 참례하면서 기도하기 둘째 정류장 / [가톨릭 기도서]로 기도하기 셋째 정류장 / 묵주기도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기 넷째 정류장 /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모든 일을 성모님께 드리기 다섯째 정류장 / 묵상하며 주님과 대화하기 마치면서
- 한상화 : 글쓴이 1969년 강원도 인제 출생 1992년 2월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4년 8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5년 6월 16일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편집1부 입사 2001년 5월 14일 서울대교구 시노드 기도문 공모에서 가작으로 입상 2004년 9월 현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편집1부 근무
출판사 : 성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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