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역사적(歷史的) 명소(名所)
<8> 튀르키예 히타이트(Hittite) 문명
점토판(설형문자) / 히타이트 유적 / 히타이트 벽면 조형 *설형문자- 쐐기문자
BC 1800년, 튀르키예의 아나톨리아(Anatolia) 평원 중북부(中北部)에 번성하였던 고대왕국 히타이트(Hittite)는 보가즈쾨이(Bogazköy)라는 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유적이 발굴되었고, 1만여 점의 점토판(粘土板)이 출토되었는데 히타이트의 실체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점토판의 기록에 의하면, 히타이트(Hittite)는 이집트 람세스 2세(Ramses II)와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카데슈(Kadesh) 지역을 차지하고자 전쟁을 벌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승부를 내지 못한 두 나라는 BC 1258년 조약을 맺고 점토판에 그 내용을 새겼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국제조약(國際條約)이라고 한다.
이집트 기마(騎馬) 전차 / 카데슈 전투(이집트 벽화) / 람세스 2세 조상(彫像)
히타이트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은이나 구리와 납 등을 캐내어 주변 국가와 교역을 했다고 하며, 또한 역사상 최초로 법률 체계를 갖춘 법치 국가였다고 한다.
히타이트는 태양신을 중심으로, 모든 사물에 신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숭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