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후원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공양이란 무엇인지를 찾아보았습니다.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나 죽은 이의 영혼에게 음식, 꽃 따위를 바치는 일. 또는 그 음식을 말한다 합니다.
솜씨는 없지만 합심하여 맛있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 내는게 신기한 하루였습니다.
처음으로 마지공양도 해 보았는데, 긴장도 되고 실수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여기서 마지 공양, 사시마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사시마지(巳時摩旨)는 오전 중 사시(巳時 9시 ~ 11시) 사이에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하루에 세 끼를 식사하지만, 부처님은 평소 하루에 딱 한 번 오전에만 식사를
하셨기 때문에 훗날 제자들도 그 뜻을 받들어 이 때에 맞춰 공양물을 올리게 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사시에 부처님께 쌀밥을 불기(佛器)에 담아 올리는 것을 ‘마지 올린다’고 하는데, 마지(磨旨)의
어원은 알 수 없으나 산스크리트어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마지(摩旨)는 다른 한자말로 마지
(摩指, 磨旨)로도 쓰는데, 이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손으로 만들어 올린다’ 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우리말로는 그대로 ‘맛있는 진지를 올리다’란 의미로도 해석하기도 합니다.
오전 걸식(탁발: 乞食)을 제도화 한 것은 무더운 인도의 기후와도 관련이 있고, 하루 두끼 이상을
먹게 되면 시주자에게 누를 많이 끼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복도 삭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리고 보았던 것이라 합니다.
아마도 오후불식(午後不食)을 했던 부처님의 수행정신을 받들어
제일 먼저 공양을 올린다는 것이 사시마지의 참 뜻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처님과 제자들이 정오가 되기 전 하루 한 끼 공양(사시마지)을 하던 시간에 맞추어 정성껏 지은
밥을 올리며 행하는 예경의식이기에 사시불공ㆍ사시예불이라 합니다.
부족한 솜씨이지만 맛있게 먹겠다고 인사해 주시는 스님의 미소를 보니 절로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사랑합니다.~💕
반야지 팀장님
자광화 총무님
법륜심홍보님 ~
우리 우담바라회 보물들이
시옵니다._()_*^^*
부처님 가피가 늘~~~~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